[기고문] 삼성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 달라진 ‘커뮤니케이션’의 기준 제시
최근의 변화들은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여러 사회적인 현상을 낳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또는 ‘언택트’ 라는 말처럼 서로 간의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기업들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1]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디지털 옥외광고(OOH) 시장의 성장세가 87억 2천만 달러에 달한다. 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또 기업들의 이러한 노력은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전달될까?
늘어나는 드라이브 스루, 스마트 사이니지가 필요한 이유
비대면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브랜드와 소비자가 직접 대면하는 시간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대신 사람들은 스크린을 통해 수 많은 정보를 접한다. 이러한 변화는 리테일업계와 패스트푸드 같은 요식업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시선을 사로잡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몰입을 높임으로써 브랜드 선호를 더욱 강화하려는 노력이 그것이다.
일례로, 디지털 방식으로 손쉽게 메뉴 주문이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의 수요가 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NPD 그룹[2]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패스트푸드 업계 드라이브 스루 점들은 2020년 3월 한 달 동안 8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에 기록한 80억 달러와 비교했을 때도 상승세를 보인다. 모바일이나 키오스크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검색, 구매 활동이 점차 늘어나면서, 드라이브 스루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때문에 점차 더 많은 식음료 매장들이 드라이브 스루로 시설을 개선하고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추세다.
최근 삼성전자는 스타벅스 코리아로부터 스마트 아웃도어 사이니지 공급을 요청받았다. 삼성전자의 사이니지는 최고 수준인 IP56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뿐만 아니라 직사광선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소비자가 브랜드와 교감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수행할 이 스마트 아웃도어 사이니지는 의왕 청계 DT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새롭게 문을 여는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전 매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높아진 화상회의 중요성, ‘웹엑스 온 플립’이 제공하는 솔루션
비대면 시대가 열리며, 화상회의 문화가 우리의 일상에 빠른 속도로 녹아들고 있다. 사용자들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화상회의를 선호하게 되면서 2020년 3월 14일부터 21일[3] 한 주간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는 6,200만 건에 육박했다. 화상회의가 보편화되면서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연결되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보안 측면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미래의 근무 방식으로 여겨졌던 원격 근무 기술들이 현재 중요한 국면을 맞이한 것이다.
근무 형태의 변화에 따라 직원들 간 콘텐츠와 정보 공유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삼성전자의 ‘웹엑스 온 플립’(Webex on Flip)은 화상회의와 디스플레이 기술의 조합으로, 집에서도 디지털 방식으로 소통하는 데 효과적이며 안전한 솔루션이다.
‘삼성 플립’은 단순 필기 기능에서 더 나아가 모바일이나 웹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문서와 콘텐츠를 불러와 손쉽게 편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회의 화면을 참석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결과물을 이메일이나 다른 장치로도 바로 전송하는 등 새로운 회의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시스코(Cisco)와 파트너십을 맺어 시스코의 ‘웹엑스(Webex)’ 화상회의 기술을 독점 보안 기능과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플랫폼에서 만나 제약 없이 지속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고화질에서 AI 지능형으로…시장 선도하는 삼성전자
일상에서 디지털 사이니지의 중요성이 커지며, 사이니지 기술이 불러올 잠재력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드웨어 기술중심이었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탑재하며 하나의 통합 솔루션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원격으로 수많은 디스플레이를 모니터링·관리하고 소비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환경에서도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원활하게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가 되고 있는 셈.
지난 11년간 디지털 사이니지 업계 1위를 지켜온[4] 삼성전자는 기업과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이해하고 이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해오고 있다. 과거의 아날로그 사이니지를 대체하며 강력한 비주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이제는 공항, 쇼핑몰, 도심, 호텔, 경기장 한복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미래를 내다보며 변화하는 사회 지형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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