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이 차이를 만든다] ②환경친화적인 스마트폰을 향한 혁신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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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최신 스마트폰에서 전에 없던 성능과 새로운 디자인에 주목하곤 합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기능 외에도 삼성 스마트폰은 꾸준히 그리고 촘촘하게 ‘기본’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기본이 차이를 만드는데요. 사람에게도 환경에도 친화적인 제품, 누구나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들여다봤습니다.

2017년 삼성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갤럭시 S8·S8+(이하 ‘갤럭시 S8’)와 갤럭시 노트8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고유한 엣지 디자인, 최상의 카메라 등 눈에 띄는 강점들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이 좋은 갤럭시를 만드는 전부는 아닙니다. 제품을 구입하면 처음 손에 닿는 상자부터 스마트폰 안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이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폰이 획득한 다양한 친환경 인증은 삼성전자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갤럭시 S8을 예로 들면, 대표적인 전문 기관들로부터 친환경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미국 전자 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 최고 등급인 ‘EPEAT 골드’ △ 미국 안전규격 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에코로고(ECOLOGO)’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의 ‘탄소 배출량 인증(CO2 Measured Label)’ △브라질 기술 표준 기관 ABNT의 ‘콜리브리(Colibri)’ △러시아 생태연합(Ecological Union)의 ‘생명의 잎(Vitality Leaf)’ 환경 마크 등을 받았습니다.

삼성 스마트폰이 획득한 다양한 친환경 인증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친환경 기술들은 무엇?

스마트폰을 어떻게 만들면 ‘환경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선, 재생·바이오 소재가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S8의 경우 충전기에 재활용 플라스틱이, 이어잭 부분에 옥수수 추출 물질 기반의 플라스틱이 적용됐습니다. 특히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가 활발하게 쓰입니다. 제품 상자의 약 50%는 재활용 종이로 만들어졌고, 폰이 들어 있는 받침대는 성분의 30%가 재활용 플라스틱입니다. 상자나 제품 설명서는 석유 성분을 없앤 콩기름 잉크로 인쇄된 것입니다.

에너지 효율도 중요합니다. 갤럭시 S8의 충전기는 고속 충전 지원, 대기 전력 최소화, 충전 효율 86%의 ‘고효율 저부하’ 충전기라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필수 앱만 실행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대폭 늘리는 초절전 모드, 적은 전력으로도 원활하게 멀티 태스킹을 수행하는 10nm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편리하게 해줄 뿐 아니라 에너지를 절약하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기술이 적용됩니다. 삼성전자는 돌가루가 들어간 플라스틱, 산화 생분해 비닐(태양광에 의해 80일, 미생물에 의해 2년 이내 자연 분해) 등을 액세서리와 포장재에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합니다. 재활용·바이오 플라스틱을 제품 외관에 적용한 휴대전화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갤럭시 S8 패키지 모습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갤럭시 S8

 

유해 물질부터 철저하게 관리하려면?

환경을 생각한다면,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부품과 원재료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국의 자원순환법, EU RoHS 등 유해 물질 사용에 따른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마련돼 있으며,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강화돼 왔습니다.

삼성전자는 각국의 환경 규정을 준수하며, 자체적인 ‘관리 물질 운영 규칙’도 실행 중입니다. 제품에 포함될 수 있는 물질을 네 단계로 구분해 관리하는데, 금지 물질을 제품에 사용하지 않는 건 물론 향후 규제가 예상되는 물질도 모니터링합니다. 폴리염화비닐(PVC), 브롬계 난연제(BFRs), 프탈레이트 등은 현재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수년 전부터 자발적으로 중단 계획을 수립해 사용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신체에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제품이 확대됨에 따라, 피부 독성 유발이 의심되는 물질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부품과 원재료의 유해성을 판단할 수 있는 역량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환경 분석 연구실을 운영해, 분석 신뢰성을 높이고 규제 물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X선 형광 분석기, 이온 질량 분석기 등 첨단 장비로 부품 내의 중금속이나 각종 화학 물질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품, 원료, 생산 공정의 환경 영향을 평가해 우수 협력사를 ‘에코 파트너’로 인증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해물질 분석중인 환경분석 연구실 사진▲유해 물질 분석 테스트 중인 모습

 

갤럭시 노트8, 전과정 평가 해봤더니?

삼성전자는 ‘전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라는 환경 관리 기법을 활용합니다. 제조 이전 단계부터 제조, 유통, 사용, 폐기까지 모바일 제품의 전 과정에서 12대 환경 영향성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공정별로 사용된 물질과 에너지, 환경에 배출된 오염 물질을 정량화해서 지구 온난화, 물 소비, 폐기물 발생 같은 영향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 갤럭시 노트8의 전과정 평가 결과, 환경 영향성이 가장 큰 과정은 제조 이전으로 나타났습니다. 부품, 원재료 단계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스마트폰 제조 단계의 7배, 사용 단계의 3배 이상에 이릅니다. 또한, 부품 중에서 배터리, PCB(인쇄 회로 기판) 등의 영향이 큰 걸로 분석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잠재적 환경 영향 평가 결과를 전문 학술지, 해외 학회 등을 통해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전과정 평가 내용을 단계별·제품별로 비교해, 개선 방안을 찾고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전과정 평가 모습
▲스마트폰 라이프 사이클의 모든 단계에서 환경 영향성을 평가하는 과정

 

순환경제를 스마트폰에 적용하면?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소비하고 이를 다시 활용하는 순환경제 개념이 사회 전반에서 강조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원료 구매,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걸쳐 환경을 위한 포괄적인 활동을 실시해왔습니다. 스마트폰 분야에서 재생 재료와 부품 사용 확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재활용 플라스틱과 종이, 콩기름 잉크는 2013년부터 모든 휴대전화에 적용했으며, 바이오 플라스틱도 2009년 최초 적용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 중입니다. 이를 통해 해마다 5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보호하고(재활용 종이), 스마트폰에 많이 쓰이는 폴리카보네이트 사용량을 연간 8000톤 감축하는(바이오 플라스틱) 효과가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버려지는 제품을 회수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60개국에서 폐전자제품 회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세계 각지의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폐휴대전화 수거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IoT 플랫폼을 구축하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도 흥미롭습니다. 삼성전자 C랩(Creative Lab)에서 연구한 과제로, 중고 갤럭시를 활용해 다양한 IoT 아이디어의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개발 자원과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기기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게 됩니다.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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