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S2x보디 디자인] 스피닝 강사 문관영_“몸치∙박치 누구나 짜릿하게 즐길 수 있죠”<연재 끝>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와 과식은 급격한 체중 증가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어울리는 자리에서 혼자 ‘쏙’ 빠질 수도 없겠죠. 오늘은 단기간에 확실한 체중 감량 효과를 책임질 운동 ‘스피닝(Spinning)’을 소개해드립니다. 

스피닝은 페달을 밟아 바퀴를 돌리면서 하는 운동인데요. 얼핏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보입니다. 스피닝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상∙하체를 움직이는 만큼 전신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인데요. 경력 11년차 스피닝 강사 문관영씨는 “체중 감량에 관심 있는 분들께 자신 있게 권하는 운동”이라고 말했습니다. 퍼스널 트레이너이자 선수로서 다양한 운동을 섭렵해온 그가 다이어트에 효과적 운동으로 스피닝을 꼽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10㎏ 감량은 거뜬… 탄탄한 보디라인은 '덤'

탄탄한 보디라인을 자랑하는 문관영 강사는 “한때 늘어난 몸무게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그의 몸무게는 지금보다 10㎏ 이상 더 나갔다고 합니다. 게다가 지방이 근육보다 많은 전형적 ‘지방형 체형’이었는데요. 그는 “스피닝으로 체지방을 꾸준히 감량해왔다”며 “체중 감량 효과를 몸소 체험해봐 잘 아는데 스피닝은 다이어트족(族)에게 효과 만점 운동”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스피닝을 통해 복부·허리·엉덩이·팔·다리 등 여러 신체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스피닝에 대해 막연히 ‘힘들 것 같은 운동’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텐데요. 문관영 강사는 스피닝의 매력으로 “몸치∙박치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체중 감량을 위해 활동적인 운동을 배우고 싶어도 에어로빅 같은 경우 몸이 따라주지 않고 트레드밀(treadmill)은 지겨워서 오래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문관영 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스피닝은 듣기만 해도 엉덩이가 들썩일 정도로 신나는 음악과 흥겨운 분위기에 몸이 절로 움직여진다고 합니다. 정해진 틀이 없어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도 있죠. 이래저래 '배우려는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익힐 수 있는 운동입니다.

단기간 체중 감량 원한다면 ‘올바른 자세’가 필수!

스피닝을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건 ‘체계적인 운동법 학습’입니다. 특히 운동을 막 시작한 초보자는 올바른 자세를 익히는 게 필수인데요. 운동 효과를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체력 이상으로 무리해서 스피닝을 타는 경우 금세 지치거나 부상 등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문관영 강사는 “자세를 체계적으로 배우면 안무를 익힌 이후 단계까지 훨씬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는데요. 초보자의 경우 주 3회 정도로 시작해 횟수를 늘려가는 게 좋습니다. 

보통 스피닝 수업 시간은 50분 전후로 진행됩니다. 단체 수업의 특성상 개인별 운동 기간과 수준을 모두 반영하긴 어려운데요.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죠. 그렇다고 기가 죽거나 좌절할 필욘 없습니다. 문관영 강사는 “한 단계 한 단계 강사를 따라가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향상되는 실력을 느낄 것”이라고 조언했는데요. 스피닝으로 군살 없이 매끈한 보디라인을 만들고 싶다면 멀리 보고 체계적으로 배워나가야겠죠?  

실시간 운동 상태 파악해주는 ‘S헬스’, 스피닝에 제격

스피닝은 다른 유산소운동에 비해 하체를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운동 시 심폐 반응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죠. 문관영 강사는 “회원들이 무리하게 수업을 쫓아오다 어지럽거나 속이 메스꺼워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며 “스피닝은 심박수가 중요한 운동인 만큼 자신의 운동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차례 스피닝을 마친 문관영 강사는 곧바로 삼성 기어 S2를 확인했습니다. S헬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동 전∙후 심박수 변화량을 비교하기 위해선데요. 그는 “심박수 파악은 운동 지속 가능 여부와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관영 강사가 심박수 다음으로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수분 섭취량입니다. 움직임이 많은 스피닝의 특성상 운동 내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인데요. 배출한 땀만큼 몸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S헬스는 하루 동안 마신 물의 양을 기록할 수 있는데요. 문관영 강사는 “S헬스는 수분 섭취량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며 “‘하루 물 8잔 마시기’와 같은 목표를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피닝은 △체중 감량 △스트레스 해소 △체력 증진 등에 두루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 구분 없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문관영 강사는 “특히 급격한 체중 증가로 무릎 관절에 무리가 될까 걱정돼 운동을 시작하지 못하는 분들께 추천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처음엔 누구나 다 힘들어한다”며 “그 순간만 지나면 새로운 운동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독려했는데요. 단기간에 확실한 체중 감량과 탄탄한 보디라인,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일단 스피닝을 시작해보세요! 

*촬영 협조: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그레이트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