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아기띠 ‘닥터 마카롱’을 소개합니다

※이 기사에 등장하는 ‘닥터 마카롱’은 콘셉트 제품으로 실제 출시 여부는 미정입니다

부모가 되는 건 자신보다 사랑하는 존재를 만나는 일입니다. 혹자는 이를 가리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합니다. 반면, 출산과 육아는 지극히 현실적인 일이기도 합니다. 부모 입장에선 정신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큰 부담을 안게 마련이니까요.

이를테면 매일 수십 번씩 아이를 안아주는 일은 실제로 상당한 물리적 힘이 듭니다. 대다수 부모가 아이를 직접 안기보다 아기띠(baby carrier)를 사용하는 건 그 때문이죠. 하지만 기존 제품은 어깨와 허리에 큰 부담을 줄 뿐 아니라 디자인도 투박해 외출 시 옷맵시를 망치는 주범이곤 했습니다.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Creative Lab)은 오랫동안 방치돼온 이 문제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연구를 거듭한 끝에 아기를 가장 편안하게 안을 수 있는 건 물론, 아기 상태까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제품인 ‘닥터 마카롱(Dr. Macaron)’을 선보였습니다.

‘가변형 힙시트’ 채택해 착용자 무게중심 분산

아기의 무게를 줄여줄 순 없지만 특정 부위에 무게가 집중되는 현상은 막을 수 있습니다. 닥터 마카롱은 한 손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가변형 힙시트(Convertible Hipseat System)를 채택했습니다. 이 힙시트를 조작하면 착용자의 어깨나 허리에 하중이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어 아기를 안는 일이 한층 편안해집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스타일’까지 고려

닥터 마카롱 디자인엔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시각적으로 조화롭지 못한 부분은 최대한 제거했으며, 밝은 아이보리색 소재를 겉감으로 활용해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 워셔블 울(WASHABLE WOOL)을 겉감으로 활용, 고급스러운 질감과 물세탁의 실용성을 둘 다 살렸습니다

– 안감으론 유기농 코튼(ORGANIC COTTON)을 채택, 아기 피부에 닿아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아기와 착용자 모두 따스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느끼게 됩니다

– 목받침, 즉 헤드레스트(HEADREST)는 동그랗게 설계됐습니다. 또한 '톤다운(tone down)'된 다섯 가지 색상을 적용,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슬라이딩 형식으로 실용성도 더했습니다

‘마카롱 센서’ 부착… 육아 정보 수신 기능도

닥터 마카롱은 단순한 아기띠가 아닙니다. 아기 상태를 감지, 분석한 후 그 결과를 착용자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케어(smart care)’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아기띠에 마카롱 모양 센서를 부착한 후 착용하면 아기의 배변 여부를 알람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착용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휴식이 필요하다”고 알려주기도 합니다. 간결한 UI(User Interface)가 특징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활용하면 육아 내용을 손쉽게 기록, 확인할 수 있습니다.

힙시트에 위치한 마카롱 센서는 아기 상태 관련 정보를 수집, 앱에 자동으로 업데이트합니다. 또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아기의 생활 유형을 파악하고 자신만의 육아 노하우를 만들 수 있도록 돕죠.

닥터 마카롱은 부모가 아기를 키우며 겪는 어려움을 해소, 육아를 마카롱처럼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돋움하려 합니다. 불편하지만 당연하게 여겨져온 문제에 주목, 첨단 기술과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명쾌한 대안을 제시한 닥터 마카롱. C랩은 앞으로 또 어떤 결과물로 사용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까요? 제2, 제3 닥터 마카롱의 출현이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