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의 엔진, 삼성 냉장고 컴프레서가 걸어온 발자취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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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레서(압축기)는 ‘냉장고의 심장’, ‘냉장고의 엔진’으로 불립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매를 압축하고 순환시켜 냉장에 필요한 냉기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컴프레서는 24시간 내내 켜져있는 냉장고의 전력사용량, 소음, 진동 수준을 결정하기 때문에 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독립 냉각 시스템을 가능케 한 냉장고 컴프레서는 최근 누적 생산량 2억 대를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데요. 40여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 컴프레서의 인기 비결은 뭘까요?

 

1976년 냉장고 컴프레서 최초 생산, 그 의미는? 

지난 1975년 삼성전자는 미국 켈비네이터(Kelvinator)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1976년 수원 사업장에서 중형 컴프레서를 최초 생산했습니다. 당시 컴프레서는 크기도 크고 효율이 낮아 100리터대 냉장고를 가동하는 수준에 그쳤는데요. 최근 출시하는 냉장고가 800리터 이상의 고용량임을 감안하면 짧은 시간 동안 집약적 기술 발전이 이루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컴프레서 이미지 ▲컴프레서는 모터의 회전력을 이용, 피스톤의 왕복 운동을 통해 냉매를 압축한다

삼성전자는 이후에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거쳐 1987년 자체 소형 압축기 기술을 개발, 생산을 개시했는데요. 1994년 R134a 냉매용 압축기를 생산함에 이어 1999년 중형 BLDC(Brush Less Direct Current) 모터를 활용한 컴프레서 생산을 개시했습니다. 당시의 컴프레서를 1세대라 칭한다면 최근 생산하는 컴프레서는 6세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10년 이후 매해 세대를 초월하는 연구·개발로 효율성이 점차 증대되는 추세입니다.

 

4년 연속 세계 냉장고 시장점유율 1위 일등 공신

점점 작아지는 컴프레서▲ 시간이 지날 수록(왼쪽 부터 2008년, 2009년, 2013년) 크기가 작아지고 있는 컴프레서. 최신컴프레서는 초기 대비 크기는 30% 작아졌으나 용량은 두 배 이상의 효율을 자랑한다

최신 컴프레서는 초기 대비 30%정도 작아진 크기에 용량과 두 배 이상의 효율을 자랑합니다. 작은 크기 덕분에 냉장고 한 대에 두 개의 컴프레서를 채용하는 듀얼 컴프레서’ 기술을 완벽하게 실현해 냉동실과 냉장실 각각의 독립냉각 기능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1000리터 대의 냉장고까지 거뜬히 가동하는 현재의 기술력은 모터 제작기술은 물론 냉매 압축기술, 초정밀 가공기술 등 다분야의 첨단 기술력이 담겨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생산하고 있는 K, F, M, C series 컴프레서(왼쪽부터) ▲최근 삼성전자가 생산하고 있는 K, F, M, C series 컴프레서(왼쪽부터)

또한, 삼성전자의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는 냉장고의 사용 빈도에 따라 전력 사용량을 조절합니다. 최대 35%의 전력 절감이 가능한 고효율을 자랑하는데요. 이는 삼성 셰프컬렉션을 포함, 지펠 T9000 등 프리미엄 냉장고 제품에 100% 적용됐습니다. ‘4년 연속 세계 냉장고 시장점유율 1위’를 하며 세계적으로도 그 성능을 인정 받고 있죠. 보다 정밀한 제어 기술이 덧붙여진 인버터 컴프레서는 전세계 인버터 컴프레서 시장의 52%를 점유 중인데요. 최고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삼성가전제품의 인버터 컴프레서는 10년 무상보증을 보장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가 있는 부엌

 

2017년 누적 생산량 2억대 돌파… 세계 최고 생산력과 기술력 입증 

지난 2013년 삼성전자는 컴프레서 누적 생산량 1억 5000만대 생산 이후 3년 만에 누적 2억대를 돌파했습니다. 최초 생산 이후 약 40년 만에 달성한 성과인데요.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력을 입증하는 지표입니다. 중국 소주 공장의 경우 2011년 설립 이후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냉장고 외에도 미국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일본 도시바(Toshiba) 등에도 공급하고 있으며, 전세계 인버터 냉장고 둘 중 하나는 삼성 컴프레서를 사용하고 있죠.

삼성 컴프레셔 생산 2억대 달성 기념사진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소음과 진동, 효율성을 두루 고려한 컴프레서 연구·개발을 지속해나갈 예정인데요. 지금까지 겉만 보고 냉장고를 고르셨다면 이젠 속을 따지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멋진 외관에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최고의 냉장고를 가능케 하는, 각종 혁신과 장인정신이 담긴 삼성 냉장고의 면면을 직접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삼성 냉장고용 컴프레서(압축기) 주요 연혁. 1975년 미국 켈비네이터(Kelvinator)사와 기술 제휴 1976년 중형 컴프레서 생산 개시(수원 사업장) 1987년 소형 컴프레서 자체 기술 개발 빛 생산 개시 1994년 R-134a 냉매용 압축기 생산 개시 1997년 광주 컴프레서 공장 가동 (생산 공장 광주 이전) R-600a용 컴프레서 생산 개시 1999년 R-134a 중형 BLDC 생산 개시(1세대, BK 시리즈) 2001년 중형 정속형 고효율 컴프레서 생산 개시(DD/DK 시리즈) 2002년 중형 정속형 고효울 컴프레서 생산 개시(MK 시리즈) 2003년 소형냉장고 및 냉온정수기용 초소형 컴프레서 생산 기새(CD 시리즈) 2005년 R-600a 냉매용 BLDC Series 생산 개시(2세대, E시리즈) 2009년 중소형 정속형 고효율 컴프레서 생산 개시(MS 시리즈) 2011년 중국 소주법인에서 생산 개시(2공장) 2012년 3세대 R-134a/R-600a 고효율 BLDC 컴프레서 생산 개시(F0, M0 시리즈) 2013년 4세대 R-134a/R-600a 고효율 BLDC 컴프레서 생산 개시(F1, M1 시리즈) 2015년 5세대 R-134a/R-600a 고효율 BLDC 컴프레서 생산 개시(F3, M3 시리즈) 2016년 소형 BLDC 컴프레서 생산 개시(A1시리즈) 2017년 6세대 R-600a고효율 BLDC 컴프레서 생산 개시 (F5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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