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멀리 갈 필요 있나요? 사운드캠프면 당신이 있는 그곳이 바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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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노래방, 멀리 갈 필요 있나요? 사운드캠프면 당신이 있는 그곳이 바로 무대! 임직원칼럼_음알못 아재 4  개성넘치는 임직원 여섯 명이 매주 색다른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우리 삶 가까이 있는  IT외 일상에 흥미진진한 이야길 만나보세요.

봄이 시작되는 달, 3월입니다. 신입생이나 신입사원처럼 상큼한 새 얼굴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는 시점인 만큼 유독 모임이 많은 시기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런 모임에 빠지지 않는 게 바로 ‘노래’입니다. 노래 실력이 신통찮은 저로선 바로 그 때문에 이맘때가 늘 곤혹스럽습니다. 실제로 새내기 대학생 때 동아리 모임 후 찾은 노래방에서 “(당시 유행하던) 윤종신의 발라드 노래를 ‘뽕짝’으로 만들어놨다”는 이유로 받아야 했던 선배들의 차가운 눈빛은 강산이 여러 차례 바뀐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모쪼록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은 저처럼 아픈(?) 경험을 하지 않으셨으면 해 오늘은 ‘사운드캠프로 노래 연습하기’를 주제로 얘기해볼까 합니다. 반주 삽입에서부터 녹음 후 청취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연습하시면 언제 어디서나 ‘불후의 명곡’을 소화할 수 있게 되실 거예요.

☞사운드캠프는 안드로이드 5.0 이상, 삼성 프로페셔널 오디오 2.0 이상이 탑재된 삼성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호환되며 갤럭시앱스(스마트폰·태블릿) 또는 구글플레이스토어(스마트폰)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1단계_오디오 레코더로 음악 파일 불러내기

자, 이제 본격적 실습을 시작할 시간입니다. 여기선 반주 들으며 노래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사운드캠프 내 ‘오디오 레코더’ 기능을 이용해볼 계획인데요. △반주로 사용할 음악 파일을 사운드캠프 프로젝트로 가져온 후 △해당 반주를 들으며 노래를 녹음하고 △녹음된 노래에 에코(echo) 효과 주는 법을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사운드캠프 진입 화면 오른쪽 중간쯤에 위치한 오디오 레코더

먼저 반주를 가져올 오디오 레코더 포함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어보겠습니다. 이전 칼럼에선 (정석을 따라) ‘프로젝트’ 메뉴를 이용해 작업할 프로젝트를 만들었는데요. 이번엔 사용자가 원하는 악기를 선택, 프로젝트를 빠르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사운드캠프 진입 화면 오른쪽 중간쯤에 위치한 오디오 레코더를 한번 눌러볼게요.

녹음하거나 오디오(음악) 파일을 가져올 수 있는 오디오 레코더가 열렸습니다. 반주로 사용할 음악 파일을 가져오기 위해 ‘더 보기’를 눌러보겠습니다

녹음하거나 오디오(음악) 파일을 가져올 수 있는 오디오 레코더가 열렸습니다. 반주로 사용할 음악 파일을 가져오기 위해 ‘더 보기’를 눌러보겠습니다.

메뉴 상단의   ‘오디오 파일 가져오기’ 버튼본인 소유 기기 내에 있는 WAV/AAC 포맷 음악 파일 목록

메뉴 상에서 ‘오디오 파일 가져오기’를 선택하면 본인 소유 기기 내에 있는 WAV/AAC 포맷 음악 파일 목록이 떠오릅니다. 이번 칼럼에선 저작권 침해 소지를 피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저작원을 보유한 ‘오버 더 호라이즌(Over the Horizon)’만 표기했습니다. 목록에서 불러올 파일을 선택하면 화면 오른쪽 위에 ‘가져오기’ 버튼이 표시됩니다.

☞2017년 3월 현재 앱스토어에 등록된 6.7.18 버전까지의 사운드캠프에선 WAV/ACC 포맷 오디오 파일만 가져올 수 있는데요. 다음 달 출시될 차기 버전에선 ‘MP3 가져오기’ 기능도 지원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버전이 나오기 전까진 아래 ‘반주 파일 준비하는 법’에서 설명 드리는 내용을 참조하셔서 각자 갖고 계신 MP3 파일을 WAV/AAC 포맷으로 변환하신 후 사용해주세요.

 불러온 파일을 하나의 오디오 트랙으로 포함하는 사운드캠프 프로젝트가 하나 완성된다. 재생버튼과 멀티트랙 레코더

‘가져오기’ 버튼을 누르면 선택된 오디오 파일을 사운드캠프 프로젝트로 불러오면서 원래 오디오 레코더 화면으로 되돌아옵니다. 아무 변화가 없는 것 같아 당황스러우시다면 화면 왼쪽 윗부분 ‘재생’ 버튼을 눌러보세요. 불러온 오디오 파일이 사운드캠프에서 재생되는 소릴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자, 여기까지 완료하시면 불러온 파일을 하나의 오디오 트랙으로 포함하는 사운드캠프 프로젝트가 하나 완성됩니다.

 

2단계_멀티트랙 레코더로 ‘녹음 트랙’ 만들기

이제 만들어진 트랙을 확인하고 반주에 맞춰 부를 목소리가 녹음될 새 트랙을 만들기 위해 ‘멀티트랙 레코더’로 이동하겠습니다. 화면 윗부분 가운데에 있는 아이콘을 선택해주세요.

반주에 맞춰 부를 목소리가 녹음될 새 트랙을 만들기 위해 ‘멀티트랙 레코더’로 이동했습니다

멀티트랙 레코더로 이동하면 위 사진에서처럼 처음 우리가 선택했던 ‘오디오 레코더’에 (오디오 데이터가 들어 있는) 트랙이 하나 만들어진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반주를 재생할 준비가 끝났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제 노래 녹음할 트랙을 추가해보겠습니다. ‘+’처럼 생긴 ‘새 트랙 추가’ 버튼을 눌러주세요.

새로운 트랙에 사용할 악기를 선택하는 팝업 창이 뜹니다. 오디오 레코더 버튼을 누르세요

새로운 트랙에 사용할 악기를 선택하는 팝업 창이 뜨면 다시 한번 ‘오디오 레코더’를 선택합니다. 새로운 오디오 트랙 생성을 통해 반주 오디오와 자신의 목소리를 서로 다른 트랙으로 저장, 상호 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음량 조절 △무음 처리 △오디오 효과 적용 등을 가능케 하기 위해섭니다.

오디오 레코더를 선택하면 다시 아래와 같은 화면이 열립니다. 아까 반주 오디오 데이터를 가져올 때와 같은 화면이지만, 실제론 또 다른 오디오 레코더를 하나 가져온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같은 제품의 녹음기 두 대를 들고 한 대는 반주를, 한 대는 자신의 노래를 녹음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우실 거예요.

또 다른 오디오 레코더를 하나 가져온 메뉴 화면. 녹음 음량 조절, 녹음버튼 VU미터 , 효과 단계 선택

오디오 레코더 화면에 대해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화면 가운데엔 마이크를 통해 들어오는 오디오 신호의 레벨을 보여주는 계기판 ‘VU미터’가 있습니다. 이 장치는 현재 녹음되고 있는 소리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데요. 미터 내 바늘이 눈금의 붉은 부분까지 넘어가면 오디오 레코더가 정상적으로 녹음할 수 있는 범위를 초과해 소리가 깨질 수 있습니다.

‘녹음 음량 조절’이라고 된 부분은 마이크로 들어오는 소리를 오디오 레코더 쪽으로 얼마나 많이 넘겨주는지 결정하는 데 사용합니다. 수도꼭지를 많이 열면 더 많은 물이 쏟아지듯 이 부분을 최대로 두면 마이크로 들어오는 소리가 오디오 레코더로 더 많이 전달돼 더 큰 소리로 녹음되고, 이 부분을 최소로 두면 더 작은 소리로 녹음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용자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클라이맥스 등 크게 부르는 부분에서 VU미터가 붉은색 부분으로 넘어간다면 바로 이 ‘녹음 음량 조절’ 노브(knob)를 값이 낮은 쪽으로 조정해 소리가 깨지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효과’는 사용자가 녹음(혹은 가져오기)한 오디오 트랙에 여러 가지 음향 효과를 적용하는 기능입니다. 어떤 기능을 적용할지 선택하는 버튼, 그리고 얼마나 효과를 많이 적용할지 선택하는 효과 단계 조절 노브로 조정하게 됩니다.

 

3단계_녹음할 땐 이어폰을 모니터링도 가능

‘녹음’ 버튼을 누르면 녹음이 갑자기 시작되는 걸 방지하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카운트다운이 진행되는 모습. 녹음 중지, 녹음 모니터링 버튼

이제 본격적으로 노래를 녹음할 시간입니다. 오디오 레코더의 ‘녹음’ 버튼을 누르면 녹음이 갑자기 시작되는 걸 방지하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카운트다운이 진행됩니다. 이때 아까 가져오기 해둔 반주 음악이 재생되면서 그와 동시에 녹음도 진행됩니다. 이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스피커로 재생되는 반주음 역시 녹음용 마이크에 한 번 더 녹음돼버린단 사실입니다. 따라서 오디오 트랙을 녹음하실 땐 반드시 이어폰을 착용하셔야 다른 트랙에서 재생되는 소리가 노래를 녹음하려는 트랙에 불필요하게 녹음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녹음을 마치고자 할 땐 ‘녹음 중지’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

사운드캠프엔 노래 연습에 꼭 필요한 기능이 하나 더 있습니다. ‘모니터링’ 기능이 바로 그건데요. 모니터링은 이어폰을 통해 녹음 도중 본인이 노래를 잘 부르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들어가며 녹음하는 기능입니다. 기본적으론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돼 있지만 화면 오른쪽 위 해당 아이콘을 눌러 ‘사용’으로 설정하면 작동합니다. 모니터링 기능이 설정되면 마이크로 들어오는 본인 목소리가 이어폰을 통해 다시 들리게 됩니다.

TV에 가끔 등장하는 가수들의 스튜디오 녹음 장면에선 커다란 헤드폰을 착용한 모습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이들은 헤드폰으로 반주 음악을 듣는 동시에 본인 노래의 박자나 음정이 잘 나오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페셔널 뮤지션’의 느낌, 모니터링 기능과 함께 만끽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4단계_‘리버브’ 기능 쓰면 울림 효과 내기 좋아

오디오 레코더에 내장된 음향 효과 기능 메뉴. 효과가 적용되면 적용 정도를 조절하는 프리셋이 활성화된다. 숫자가 클수로 더 큰 효과가 적용됨. 리버브를 눌러 효과를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한번 더 누르면 해제됩니다.

이번엔 오디오 레코더에 내장된 음향 효과 기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녹음된 노래에 속된 말로 ‘뽕’을 넣어줄 수 있는 효과 중 하나인 ‘리버브’의 사용법을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저 같은 ‘음알못’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다가도 ‘이 노래가 그 노래가 맞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축 처지곤 하는데요. 그래도 노래 부르는 걸 즐기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샤워 부스와 화장실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울리는 소릴 들으면 잠시나마 ‘내가 노래를 꽤 부르는구나!’ 하는 착각에 빠질 수 있거든요. 이처럼 공간의 특성에 따라 소리가 울리는 효과를 부여, 원래 녹음했던 노래에 ‘화장(化粧)’해주는 역할을 하는 게 바로 리버브입니다(노래방 기기에 제공되는 ‘에코’ 기능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거예요).

오디오 레코더에선 ‘리버브’라고 적힌 버튼을 한 번 눌러 주는 것만으로 본인이 녹음한 노래에 리버브 효과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만약 효과를 해제하고 싶으면 동일 버튼을 다시 한 번 눌러주세요). 리버브 효과가 ‘사용’으로 설정되면 화면 오른쪽에 위치한 ‘프리셋’ 조절 노브가 활성화됩니다. 저 같은 초보 사용자가 쓰기 편리하도록 미리 정의해둔 5단계 중 하나를 선택, 효과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숫자가 클수록 더 큰 효과가 적용됩니다). 조절한 값은 언제든 바꿀 수 있으니 노브를 돌려가며 가장 듣기 좋은 소리가 나올 때를 찾아보세요.

지금까지 사운드캠프의 오디오 레코더를 미니 노래방으로 활용, 노래 연습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다음 장에선 이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반주 음원 준비 과정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전 복습 차원에서 사운드캠프 공식 유튜브 웹사이트 내 ‘오디오 레코더’ 튜토리얼 영상<아래 참조>을 한 번 시청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글 자막도 제공되고 있으니 영어로 나온다고 너무 놀라지 마시고요!

 

5단계_MP3 파일, WAV 포맷으로 변환해 넣기

앞 장에서 노래방 기계 준비 요령을 설명해드렸으니 이번엔 노래방 기계에서 쓸 수 있는 신곡 넣는 법을 알아봐야겠죠? 이번 장에선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MP3 파일을 (사운드캠프에 가져올 수 있는) WAV 파일로 변환하는 법, 그리고 노래 연습을 하기 위해 오디오 파일에서 원래 가수 목소리를 없애는 법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아쉽게도 사운드캠프에서 직접 지원되는 기능은 아니고, 여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나 PC용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앱(프로그램)인 ‘미디어컨버터(Media Converter)’와 ‘곰(GOM) 플레이어’를 이용해보겠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앱과 프로그램이 있으니 소개해드린 것들 외에도 여러 가지를 활용해보며 여러분께 가장 잘 맞는 도구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사운드캠프와 관련,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건네는 질문 중 하나는 “어떤 종류의 오디오 파일을 가져올 수 있느냐”는 겁니다. 아직 사운드캠프는 WAV/AAC 형식의 오디오 파일만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반면, 여러분이 갖고 계신 파일은 MP3 형식이 많을 텐데요. 그래서 여기선 MP3 파일을 오디오 레코더에서 사용 가능한 WAV 파일로 바꾸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운드캠프는 사용자가 질문∙불편∙제안 사항을 보내주실 수 있는 창구를 여럿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발∙운영진에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 분은 구글플레이나 삼성 갤럭시앱스에 사용 후기 형태로 의견을 남기거나 대표 이메일(soundcamp@samsung.com)로 직접 연락해주세요 

 미디어컨버터를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는 모습입니다

우선 미디어컨버터를 이용해보겠습니다. 미디어컨버터는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 받으실 수 있는데요. 구글플레이에서 ‘미디어컨버터’로 검색하면 가장 위쪽에 표시되는 앱입니다.

 미디어컨버터 앱을 실행하자 오디오 파일이 포함된 폴더 목록이 뜬 모습입니다. 변환할 MP3파일이 있는 경로를 선택하세요

미디어컨버터 앱을 실행하면 위 사진에서처럼 오디오 파일이 포함된 폴더 목록이 뜹니다. 여러분은 이중 변환하길 원하는 폴더를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미디어컨버터는 한글을 지원하지 않지만 실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메뉴는 그리 많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단계별로 따라만 하시면 금세 MP3 파일이 WAV 파일로 바뀌어 있을 테니까요.

변환하고 싶은 파일을 선택하세요

선택한 폴더 내에 있는 오디오 파일이 표시되면 그중 변환하고 싶은 파일을 선택하세요. 여기선 앞서 가져왔던 오버 더 호라이즌을 변환해보겠습니다.

 △MP3로 변환 △MP4로 변환 △전문가 모드(위에서부터) 등 세 가지 선택 사항이 나온 모습입니다.

곡을 선택하면 위 화면과 같이 △MP3로 변환 △MP4로 변환 △전문가 모드(위에서부터) 등 세 가지 선택 사항이 나옵니다. 클릭 한 번으로 변환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WAV로 곧장 변환시키는 항목은 없네요. 대신 전문 오디오 엔지니어가 된 기분으로 ‘전문가 모드’를 선택해보세요.

‘전문가 모드’를 선택하면 표시되는 화면입니다. OUTPUT PROFILE를 선택하세요

‘전문가’란 용어 때문에 ‘조작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는 독자도 계시겠지만, 우린 딱 하나의 설정값만 바꿀 예정이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위 사진이 ‘전문가 모드’를 선택하면 표시되는 화면입니다. 맨 위쪽엔 선택한 파일의 정보가 표시되고 아래쪽에서 여러 설정 항목 값을 변경할 수 있는데요. 이중 가장 먼저 표시된 ‘변환할 포맷(Output Profile)’만 사용하면 됩니다. 해당 항목을 선택하면 나오는 여러 여러 파일 포맷 가운데 ‘wav’를 선택해주세요.

 ‘변환(Convert)’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미디어컨버터가 MP3 파일을 WAV 파일로 변환한 후 ‘/MediaConverter’ 폴더 아래에 저장되는 모습입니다.

그런 다음, ‘변환(Convert)’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미디어컨버터가 MP3 파일을 WAV 파일로 변환한 후 ‘/MediaConverter’ 폴더 아래에 저장합니다. 혹시 저장 위치를 변경하고 싶으시면 ‘변경하기(Change)’를 눌러 ‘저장 위치(Save to)’ 항목의 값을 바꿔주세요.

 

6단계_음원 파일에서 가수 목소리 제거하려면?

보유 중인 오디오 파일을 노래 연습에 활용할 때 이미 녹음된 음성이 거슬렸던 적 있으셨을 겁니다. 지금부턴 원래 음원에서 보컬(vocal) 부분을 제거한 후 연습하기 편한 형태로 바꾸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단, 원본 음원을 임의로 변경∙재배포∙공유하면 해당 곡 저작권자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변경한 곡으로 녹음한 파일을 공유, 확산하면 저작권법에 따른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는 방법은 저작권 침해 여부를 신중히 고려하신 후 적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보컬을 제거하고자 하는 MP3 파일을 윈도 탐색기에서 선택 후, 곰플레이어로 끌어놓은 모습입니다.

가장 먼저 반주 파일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우리가 사용할 프로그램은 곰플레이어입니다. (아직 곰플레이어를 설치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웹 검색을 통해 설치 링크를 찾아보세요.) PC에서 곰플레이어를 열고 보컬을 제거하고자 하는 MP3 파일을 윈도 탐색기에서 선택하신 후, 곰플레이어로 끌어놓으면 해당 MP3 파일이 곰플레이어에서 재생할 수 있는 상태로 바뀝니다.

MP3 파일을 불러온 상태에서 F5 키를 누르시면 열리는 환경 설정 창입니다. 소리> 소리효과>음성제거

MP3 파일을 불러온 상태에서 F5 키를 누르시면 환경 설정 창이 열립니다. 여기서 왼쪽에 있는 항목 중 ‘소리’를 선택하세요. 그런 다음, 표시되는 두 개의 탭에서 ‘소리 효과’ 탭을 다시 선택합니다. 이후 ‘음성 필터’ 항목 내 ‘음성 제거’에 표기해줍니다. ‘닫기’를 누르고 다시 곰플레이어 재생 화면으로 돌아와 ‘재생’ 버튼을 눌러보면 보컬이 제거된 상태에서 음악이 재생됩니다. 다만 곰플레이어는 전문 오디오 편집 프로그램이 아니어서 음성이 완전히 제거되진 않습니다. 음원에 따라 제거되는 정도의 차이도 심하고요. 그래도 노래 연습 하실 때엔 원본 음원보다 훨씬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곰플레이어에서 시프트(Shift) 키와 G 키를 같이 누르면 열리는  ‘고급 소리 캡처’ 창입니다. 저장 포맷을 윈도우 웨이브로 지정하세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보컬이 제거된 음원을 저장할 차례입니다. 곰플레이어에서 시프트(Shift) 키와 G 키를 같이 누르면 ‘고급 소리 캡처’ 창이 열립니다. 여기에서 저장 포맷을 ‘Windows Wave Format (*.wav)’으로 선택하시면 WAV 변환을 추가로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겠죠? 그런 다음, ‘재생 시작 시 자동 캡처’를 선택해주세요. 이 항목이 선택되면 곰플레이어에서 음원이 재생되기 시작할 때 파일이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준비되셨으면 ‘시작’을 누른 후, 곰플레이어 재생 화면에서 재생 버튼을 눌러주세요. 캡처를 종료하신 경우, ‘소리 저장 폴더 열기’를 누르시면 방금 저장된 파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노래 연습을 위한 반주 파일 준비가 모두 끝났네요. 이제 사운드캠프 오디오 레코더로 되돌아가 반주 파일을 가져온 후 신나는 미니 노래방 기능을 즐기는 일만 남았습니다.

 

에필로그_새로워질 사운드캠프도 기대해주세요!

오늘은 사운드캠프를 활용, 새로 사귄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가창력을 뽐낼 수 있는 ‘미니 노래방 구축 요령’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모쪼록 이 내용이 새로 사귀게 된 사람들과 ‘음악’이란 키워드로 친해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기억나시죠? 갤럭시 탭 S3가 최초로 공개된 이 자리에서 사운드캠프의 신규 기능인 ‘스마트 컴포저(Smart Composer)도 첫선을 보였는데요. 스마트 컴포저는 사용자가 원하는 곡의 장르와 분위기를 태그로 선택하면 그에 적합한 반주 음악을 조합해 만들어주고, 사용자가 패드에 그린 그림을 멜로디로 바꿔 새로운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기능입니다. 태그를 선택하고 그림을 그리기만 하면 ‘나만의 곡’을 뚝딱 작곡할 수 있는 스마트 컴포저, 기대되지 않으세요? 다음 칼럼에선 스마트 컴포저를 포함해 올봄 새롭게 만나실 수 있는 사운드캠프의 새로운 기능들로 찾아 뵙겠습니다.

by 음알못 아재(지세진)

무선사업부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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