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학생 기자단, ‘3기 수료식’ ‘4기 발대식’ 하던 날
자신이 직접 취재한 내용을 기반으로 기사를 작성, 온∙오프라인 매체에 선보이는 직업을 기자(記者)라고 한다. 문장 하나, 단락 하나의 파급력만큼이나 막중한 책임감이 뒤따르는 이 일에 대학생이 ‘대외활동’이란 이름으로 도전하기란 결코 녹록지 않다. 이 어려운 일을 해낸, 그리고 도전하려는 이들이 지난 24일 한자리에 모였다. 삼성전자 대학생 기자단 3기 수료식과 4기 발대식이 열린 현장을 취재했다.
이날 행사는 최혜원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차장<왼쪽 맨 위 사진>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최 차장은 “삼성전자 대학생 기자단은 무척 힘든 활동이지만 그만큼 얻을 수 있는 게 많고 서로 끈끈해질 수 있는 기회”라며 “기간 중 모르는 건 최대한 많이 물어보고 부탁하는 등 ‘뻔뻔하게’ 활동하고 많은 걸 얻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 새로운 시작!… 절반 이상이 연임 결정
활동 안내에 이어 3기 수료식이 진행됐다. 지난 6개월간 치열하게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했던 3기 기자들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수료증을 받아 들었다. 반가운 소식도 있었다. 수료증을 받은 절반 이상이 활동 연장을 희망, 선임기자단으로 활동을 이어가게 된 것. “힘들지만 그만큼 얻을 게 많다”는 얘기가 빈말이 아니었단 사실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이 있으면 떠나는 사람도 있는 법. 이날을 끝으로 선임기자단 활동을 마무리 짓는 두 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는 순서도 이어졌다.
이날 가장 많은 학생의 관심을 모은 건 최우수 활동자 발표와 시상이었다. 최우수 활동자의 영예는 특정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매사 발로 뛰며 열의를 보인 김현진 기자에게 돌아갔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인터뷰를 포함, 처음엔 모든 활동이 낯설었지만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도움으로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3기 윤병성 기자와 함께 IFA 2016 취재차 독일 출장 기회도 얻은 그는 “출장지에서도 맡은 임무를 충실히 이행, 뉴스룸을 통해 현지 뉴스를 발 빠르게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은 3기 활동을 종료하고 4기 활동이 시작되는 자리였지만 선임기자단이 간간이 섞여 있어 사실상 네 기수가 한데 모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새 출발을 앞둔 4기 기자들에게 선배 기수들이 남긴 활동 소감은 어땠을까?
“열심히 하겠습니다!” 4기의 당찬 첫인사
수료식이 모두 끝난 후 새롭게 선발된 4기 기자들의 자기 소개가 이어졌다. 이들은 사전에 준비해온 자료를 통해 처음 마주한 동료들, 그리고 향후 도움을 주고받게 될 선임기자들에게 각자의 매력을 호소했다. (이들의 ‘개성 만점’ 각오 한마디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마지막 식순은 정광열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상무의 인사말이었다. 정 상무는 “기자단에 지원하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을 자처하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 모두 대단하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 대학생 기자단 활동이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학생들에게 단순 대외활동이 아닌,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말로 연임하는 3기 기자와 새로 뽑힌 4기 기자 전원을 응원했다.
이제 곧 2학기 개강이다. 이날 함께한 대학생 기자들에게 올 하반기는 학업과 대외 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이 적지 않은 시기일 터. 하지만 실제로 이날 마주한 대학생 기자들의 얼굴에서 위축감이나 긴장 같은 건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어느덧 4기째를 맞는 삼성전자 대학생 기자단의 저력 덕분, 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들의 필력이 모여 선배 기수들이 해냈듯 ‘기본기 탄탄하고 현장감 살아있는’ 기사를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곧!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