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상상을 현실로 만든 5인의 삼성 사회공헌 프로그램 스토리
더 나은 미래는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키워 사회 변화를 끌어내는 데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전 세계 젊은이의 아이디어를 발굴, 문제 해결을 돕고 미래 기술 분야의 취업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Samsung Solve For Tomorrow)’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amsung Innovation Campus, SIC)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영국, 베트남, 터키 등 전 세계의 학생들에게 취업과 진로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참여 인원들이 배운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 뉴스룸이 삼성전자의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정을 걷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노숙인의 사회 복귀 돕는 알렉의 ‘디지털 보관함’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는 청소년들이 과학, 기술, 공학, 수학 관련 지식을 활용해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법을 찾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0년 미국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은 현재 30개 국가 이상으로 범위를 넓혀 진행되고 있다. 문제를 정의한 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제품으로 제작하는 3단계를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 국가의 삼성전자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한다. 구현된 견본품과 발표 심사로 우승팀을 선정하고 있다.
영국의 알렉(Alec)은 솔브 포 투모로우를 통해 아이디어 개발은 물론, 사업화까지 진행한 사례다. 그는 유럽 여행을 하던 중 정해진 주거지 없이 짐을 소지하고 다니는 많은 노숙인과 마주했다. 노숙인이 소지품을 보관할 장소가 있다면 자립에 도움이 된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솔브 포 투모로우와 함께 ‘디그니티(Dignity)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알렉이 고안한 ‘디지털 보관함’은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장착된 스크린으로 지도, 쉼터, 무료 급식소와 같은 필수 정보도 제공한다. 보관함에 주소가 붙어 사서함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구직 활동에 필요한 지원이나 은행 계좌 개설 등도 가능해진다. 디그니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알렉은 멘토로 참여한 삼성전자 임직원의 조언을 받았고, 영국 제1회 솔브 포 투모로우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견본품 제작을 위해 영국의 기술혁신센터 ‘디지털 캐터펄트(Digital Catapult)’, 스타트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태양 에너지로 해충 포획’ 베트남 학생들의 로봇 자동차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는 과학 기술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잠재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되기도 한다. 베트남의 르 항(Le Hang), 뚜엉 비(Tuong Vy), 뚜예 니(Tuyet Nhi)는 솔브 포 투모로우에서 현지 농부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해충 포획 장비’를 개발했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농부들이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위험한 곳에 직접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해충 제거 작업을 대신해 줄 로봇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아이디어는 태양 에너지를 사용해 유기농 채소밭에서 해충을 포획하는 장비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구체화하였고, 솔브 포 투모로우가 제공한 온라인 교육을 받으며 ‘환경 탐사를 위한 로봇 자동차’를 설계했다. 이 로봇은 사용자가 멀리 있어도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탑재했다. 학생들은 “솔브 포 투모로우에서 지식을 탐구하고,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팀워크, 비판적 사고 등 많은 것을 배워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 ‘UN 지속가능개발 프로젝트 참여’하며 성장한 바투한
삼성전자는 청소년과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진행하고 있다. 총 240시간의 ICT 핵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들은 AI, IoT 등의 기술을 배우는 것은 물론, 사회 진출까지 모색할 수 있다., 2020년까지 약 16만 명의 학생들이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거쳐 갔으며, 현재 전 세계 20여 개 법인에서 운영 중이다.
청년 실업률 25%라는 취업난 속에서도 IT 업계에 성공적으로 입사한 바투한(Batuhan)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 꿈을 찾고 취업에 성공했다. 2019년에 이스탄불 공과 대학을 졸업한 바투한은 평소 IT 분야에 관심이 많았지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 참여하면서 실무자들의 컨설팅과 노하우를 배우고, 멘토링을 제도로 진로와 취업에 대한 많은 조언을 얻었다.
특히 바투한은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UN 지속가능개발 목표에 따라 세계 환경에 도움이 될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시야를 한층 넓혔다. 그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였다. 긴 배움의 시간과 끈기 있는 노력은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현장에서 전문가로 일하고 싶다면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운 만큼 돌려줘야죠” 멘티에서 멘토로 돌아온 파사콘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 성장한 인재가 예비 인재를 돕는 ‘멘토’로 변신하기도 한다. 2019년 태국에서 처음 진행된 삼성 이노베이션에 학생으로 참여했던 파사콘(Passakorn)은 강사가 돼 돌아왔다. 컴퓨터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프로그래밍에 입문했던 그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이후 팀원들과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홈 솔루션’ 개발하기도 했다.
파사콘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 배운 것을 활용해 태국 ‘킹몽쿳 라끄라방 공과 대학’의 로봇•인공지능 공학 전공에 합격했다. 그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 경험한 특별한 순간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멘토를 자처했다.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고 서로 힘을 모아 해결책을 도출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파사콘은 “인공지능을 자세히 공부하고, 혁신적 솔루션을 만들 수 있게 탐구의 길을 열어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 감사하다.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혁신과 창의성을 일굴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모두를 위한 기술” 의료지원 장벽 낮추는 카르멘
기술은 전에 없던 것을 만들어낼 수도 있지만, 이미 있는 서비스를 사회적 약자의 눈높이에 맞추는 데 활용되기도 한다. 이탈리아의 카르멘(Carmen)은 고등학생 때 태국의 시골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목격했다. 이후 로봇 공학을 접목한 의료 기술, 인공 기관 제작, 인공 장기 이식에 꾸준히 관심을 두었고,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던 중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와 만났다. 카르멘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배운 것은 물론, 뛰어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끈기와 공감 능력을 키웠다.
특히 사물인터넷에 관심을 가진 카르멘은 의료 분야에 적용한 사례나 최신 스마트 바이오센서를 배우며 보람을 느꼈다. 전자공학 전공자로서 컴퓨터 과학 분야는 다소 생소했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양한 친구들이 있어 서로 돕고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전 세계 청소년, 청년들에게 핵심 기술 교육과 사회 문제 해결에 필요한 역량 교육을 지원한다”며 “여기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인공 기관과 장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기술과 지식으로 소외된 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에 따라,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 교육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만들어가는 다양한 이야기들은 삼성전자 사회공헌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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