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전문가로 발돋움” 글로벌 청소년들이 말하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삼성전자는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청소년들이 AI, IoT 등 핵심 기술을 배우고 사회 진출도 모색하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도 그중 하나.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18~25세 청소년과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240시간의 ICT 핵심 기술 교육을 제공, 역량을 키우고 취업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23개 법인에서 운영되며 2020년까지 약 16만 명의 학생들이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거쳐 갔다. 뉴스룸은 러시아, 터키, 스페인 등에서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교육에 참여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IoT 기술로 스마트 약통 개발” 러시아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의 블라디미르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러시아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삼성 IT 스쿨’을, 대학생 대상으로 ‘삼성 IT 아카데미’를 운영해 왔다. 그 후 축적된 교육 노하우를 반영해 2019년부터 글로벌 공통 프로그램인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로 새롭게 모습을 바꿔 운영하고 있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졸업생인 블라디미르는 이곳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알약 배급기인 ‘오토필(Autopill)’을 개발했다. 일정에 맞게 적정량의 약을 자동으로 배급해 주는 스마트 기기다. 블라디미르는 “평소 알약을 자동으로 배급하는 기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고, IoT 솔루션에 대한 궁금증도 컸었다”라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 IoT 수업을 듣고 난 뒤, 3D 프린팅 시제품에 IoT 솔루션을 적용해 오토필을 개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일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고자 했던 블라디미르에게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최적의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IoT 교육을 이수해 기반을 다졌고, 사용자 조사와 시행착오를 거쳐 누구나 손쉽게 일정 조정이 가능한 오토필을 탄생시킨 것. 블라디미르는 오토필 개발을 계기로 2020년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블라디미르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기술을 관찰하고 이해한 덕분에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술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 기간이 끝난 후에도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돕는 멘토로 활동하는 틈틈이, 오토필 개발도 지속 중이다. 블라디미르는 “알약 배급기인 오토필이 스마트싱스 홈 솔루션에 탑재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 게 다음 목표”라고 전했다.
“IoT 기술로 물 부족 문제 해결” 터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학생들의 ‘3W 프로젝트’
터키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생 4명이 힘을 합쳤다. 보스포루스(Boğaziçi) 대학 동기인 아슬르·오우산과 마르마라(Marmara) 대학 출신인 빌게, 도우쉬(Doğuş) 대학의 메트가 그들. 4명의 대학생은 터키 가정의 물 사용량이 국가 전체 사용량의 11%에 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물을 보다 신중히 사용하도록 돕는 ‘3W(Watch Water & World)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물 사용량을 조절하는 전 과정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수도 계량 기능도 탑재했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물 사용 기록뿐 아니라 수도 요금과 지불 내역까지 데이터로 바로 확인 가능해 물을 아껴 쓰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명의 대학생이 3W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었던 데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의 역할이 컸다. 개발에 참여한 아슬르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 수업을 들은 덕분에 IoT 기술에 대한 정보를 단시간에 얻을 수 있었다”라며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지만 IoT 시제품을 단시간에 만들 수 있었던 건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 역량이 성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팀원들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 IoT 지식과 실무 경험을 쌓는 게 굉장히 의미 있었다”라며 “팀원 모두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지역사회 문제를 다시금 깊게 고민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됐다”라고 한 목소리로 전했다.
“IT 스타트업 창업해 새로운 삶 시작” 스페인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의 아라야
스페인의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일부 과정은 여성 IT 기술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결과 2020년까지 총 2,300명의 여성이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거쳐 IT 전문가로 성장했다.
아라야도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거쳐 ICT 분야에 정착한 기업인 중 하나다. 컨설팅 회사에서 재무 담당으로 근무하던 아라야는 ICT 기술을 배우겠단 의지 하나로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찾았다. 소프트웨어 배경지식이 없었지만 노력과 끈기로 9개월 간의 강도 높은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했고, 그 후 과감히 진로를 변경해 AI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아라야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ICT 분야에 뛰어들 기회이자 실무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지름길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서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며 또 다른 여성 전문가 교육에 힘쓰고 있다. 그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디자인, 마케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폭넓은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만의 장점”이라며 “자신을 한계에 가두지 않는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더욱 많은 나라의 청년들이 ICT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까지 총 28개 법인에서 약 3만여 명의 학생에게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며, 올해 빅 데이터 과정을 신규 개발해 커리큘럼도 확장하고 2022년부터 교육 운영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에 따라 미래 인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청소년 교육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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