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부터 버추얼 스튜디오까지… 콘텐츠 전성시대, 전 세계 누비는 삼성 디지털 사이니지
과거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담는 광고판의 역할에 충실했던 ‘디지털 사이니지’의 진화가 눈부시다. 광장 한복판, 대형 쇼핑몰, 분위기 있는 카페 등 시선이 닿는 모든 공간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우리의 일상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것.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12년간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미디어 아트 플랫폼으로 그 역할을 계속해서 확장하며, 디지털 사이니지의 변화에 앞장 서고 있는 것. 전 세계 수많은 공간의 중심에 놓여 폭넓은 스크린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 삼성 디지털 사이니지. 그 노력의 발자취를 뉴스룸에서 정리했다.
사용자 일상 변화 맞춰 기능 확장… 글로벌 사이니지 업계 성장은 현재진행형
디지털 사이니지의 시장 규모와 성장 속도는 글로벌 통계로도 여실히 증명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사이니지 시장은 2023년 19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삼성전자는 LCD 스마트 사이니지 시장에서 올해 2분기 수량 기준 33% 점유율[1]로 세계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이 일상이 된 최근의 트렌드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의 급성장과 맞물렸다. 무인 주문부터 결제까지 통합 솔루션이 가능한 키오스크나 차에 탑승한 채 메뉴 확인과 주문이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쓰임새가 곳곳에서 빛을 발했기 때문. 사용자들의 일상이 조금씩 변화함에 따라 기업들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에 주목했고, 디지털 사이니지는 이에 걸맞은 다채로운 기능으로 영역을 넓혔다.
‘뉴욕 타임스퀘어부터 헬싱키 공항까지’ 분위기를 압도하는 대형 디스플레이, 전세계를 수놓다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폭포가 쏟아지고 서울 삼성동 대로변에 파도가 휘몰아친다. 삭막한 도심 속에서 쏟아지는 물살을 바라보며 잠깐의 여유를 되찾는 사람들… 대도시 한 가운데서 삼성 아웃도어 사이니지는 압도적인 사이즈와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로 공간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꾸며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공간을 둘러싼 대형 디스플레이는 역동적인 콘텐츠와 맞물렸을 때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낸다. 특히 많은 사람들의 함성과 시선이 모이는 대형 경기장에서는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며, 현장의 압도적인 분위기가 배가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프로풋볼(NFL)팀들의 주 무대인 ‘소파이 경기장(SoFi Stadium)’를 사이니지로 가득 채웠다. 특히 중앙에 설치된 360도 원형 양면형 커브드 LED 스크린은 약 6,500제곱 미터의 면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스크린에 등극했다. 스포츠 경기장 최초로 4K 화질을 지원해 경기장 어느 곳에서나 생생한 관람이 가능하게 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탁 트인 바깥 공간에서 대형 아웃도어 사이니지가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면, 여행의 설렘이 가득한 실내 공간에서는 인도어 사이니지가 그 행복감을 더해준다.
설경과 오로라를 보기 위해 각국의 여행객이 모인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설치된 S자 디자인의 미디어월, 잔잔한 바다 위를 운항하며 전 세계 산해진미를 즐기는 MSC크루즈의 ‘그란디오사(Grandiosa)’호 내부 천장에 설치된 커브드 사이니지는 아름다운 작품들로 여행객의 설렘을 배가시킨다.
‘복합 쇼핑몰부터 드라이브 스루 매장까지’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다채로운 사이니지
사이니지는 설치하는 공간의 특성에 따라 그에 걸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쇼핑몰, 호텔 등 여러 색채의 공간이 한 데 보여 있는 대형 복합 리조트의 경우 여러 사이니지 제품을 공간 특색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설계 단계부터 삼성전자가 함께 기획에 참여했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쇼핑몰 공간에는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맞춤형 실내 스마트 사이니지를 도입했고, 2층 로비에는 원형으로 제작된 초대형 미디어월을 배치해 마치 다른 세계로 가는 듯한 특별함을 불어 넣었다. 또한, 제주 드림타워 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 객실에는 호텔TV 뿐만 아니라 스마트 객실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여행객들의 편안한 휴식을 도울 뿐 아니라 ‘미래형 호텔’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내 사이니지의 핵심이 원하는 내용을 균일한 밝기와 색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면, 매장 쇼윈도나 유리 창문, 야외 드라이브 스루 공간에 설치되는 세미 아웃도어 사이니지는 태양 볕 아래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해야 하는 기술력이 관건.
삼성전자는 지난해 캐나다의 대표적인 커피 브랜드인 ‘팀 홀튼(Tim Hortons)’의 1,300여 개 드라이브 스루 지점에 세미 아웃도어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캐나다의 변화무쌍한 기상 조건을 견디는 IP56의 내구성과 주변의 밝은 조명 사이에서도 뛰어난 시인성, 85m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캐나다 전역의 사용자들과 마주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총 2,600개의 팀 홀튼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제품을 설치,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세미 아웃도어 디지털 사이니지 구축을 이어갈 계획이다.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의 관점에서, 메뉴가 변경될 때마다 일일이 프렌차이즈 본사에 문의해 아웃도어 디자인을 변경해야 한다면? 스무디 킹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반영하고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찾아 헤맸고, 삼성 세미 아웃도어 사이니지를 선택했다. 시즌 메뉴 변경이나 가격 변동 등 다양한 정보를 즉각 반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이니지를 마케팅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어 매출 증대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후 미국 전역의 스무디 킹 매장 점주들은 사이니지를 드라이브 스루에 활용했고, 팬데믹 속에서 드라이브 스루 매출을 70%에서 90%로 올릴 수 있었다.
탑승 열차의 시간, 환승 게이트, 출구 방향… 수많은 정보가 모여 있는 ‘지하철’에도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이 녹아있다. 삼성전자는 서울 지하철 90개 역사에 총 4,218대의 사이니지를 설치, 아날로그 방식의 안내도를 49형, 65형 크기의 터치 기능이 탑재된 디스플레이로 대체했다. 혼잡한 역사 안에서도 정보를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전면을 무반사 처리해 시인성을 높였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인 만큼 IP5X 등급의 내구성도 확보했다. 이제 서울 지하철 이용객들은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고화질 콘텐츠를 감상하며 스마트한 지하철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시대 변화 읽고, 트렌드 주도하며… 디지털 사이니지 혁신은 계속될 것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의 자존심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혁신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미래형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해 세트 전체를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민 ‘버추얼 스튜디오’도 그중 하나. 삼성이 올해 연말 CJ ENM과 함께 구축할 버추얼 스튜디오에는 마이크로 LED 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더 월(The Wall)’이 설치된다. 더 월은 TV와 같이 스크린 사이즈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모듈러형이기 때문에 설계가 자유로운 것이 특징. 이로 인해 콘텐츠 제작자가 기획 의도에 따라 스튜디오 공간을 다채롭게 활용하는 데 힘을 보탤 전망이다. 또한 실시간으로 가상 환경을 구현하여 카메라와 연동해 촬영할 수 있어 기존 제작 시스템의 단점은 보완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또한, 상업 공간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서도 고품격 미디어 아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삼성전자는 글로벌 디지털 아트 큐레이션 기업 ‘니오(Niio)’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이니지 구매 고객과 공간을 방문한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니오는 총 82개국, 6천여 명의 작가와 다양한 갤러리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아트 플랫폼으로, 1만 5천여 점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삼성전자 디지털 사이니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누구나 니오의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삼성 사이니지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미래형 제품으로 혁신을 이어간다. 대면보다는 비대면 방식을 선호하고, 스크린을 통해 정보를 전달받는 것이 익숙한 이들을 위한 비대면 결제 솔루션 ‘삼성 키오스크’도 그중 하나다. 특히 삼성 키오스크는 상품 선택에서부터 주문, 결제까지 가능한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을 갖추고 있어 식당, 카페, 약국, 편의점, 마트 등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미래형 공간에 최적화된 삼성 디지털 사이니지를 보다 자세히 만나고 싶다면? 삼성전자는 다양한 공간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을 360도 그래픽으로 선보이는 ‘삼성 VX(Samsung Virtual Experience) 2021’을 통해 레스토랑, 뉴스 스튜디오, 컨트롤룸, 중소사업자 맞춤 솔루션 등 공간별로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비전과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다.
도심 한복판, 공항, 쇼핑몰, 경기장, 호텔… 각 공간이 가진 특성을 살려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삼성 디지털 사이니지. 지난 12년간 디지털 사이니지 업계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가 만들어갈 미래형 라이프스타일을 기대해 보자.
[1]2021년 2분기 옴디아 마켓, 상업용 TV 판매량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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