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으로써 몰입의 가치를 완성한 초대형 TV 디자인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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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대형화 바람이 거세다. 대형 TV의 기준이 바뀌면서 이제는 초대형 TV로 수요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3년형 Neo QLED 98형을 선보이며 초대형 TV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배려와 비움의 98형 초대형 TV 디자인’ 영상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는 98형 Neo QLED는 화면 크기의 부담 없이 어느 공간에서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비법은 바로 ‘디자인’이다. 뉴스룸이 김장호 프로를 만나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과 98형 TV에 숨은 디테일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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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담아내는 디자인

TV의 본질은 보는 것과 듣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삼성전자는 TV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시청에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해 나가는 ‘비움’을 디자인 철학으로 고수해왔다. 98형 Neo QLED에 탑재된 19.9mm의 슬림한 베젤리스 디자인은 삼성의 디자인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이다.

제품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김장호 프로는 “(보고 듣는) TV의 본질에 집중하고, 새로운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비움’의 미학이 제품의 모든 요소에 녹아들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TV 디자이너 김장호 프로. 그는 98형 초대형 TV 디자인 과정을 “시청자들의 몰입을 위해 많은 부분들을 비워나가고 간결하게 디자인하는 작업”이라고 정리했다

▲TV 디자이너 김장호 프로. 그는 98형 초대형 TV 디자인 과정을 “시청자들의 몰입을 위해 많은 부분들을 비워나가고 간결하게 디자인하는 작업”이라고 정리했다

 

TV의 대형화 트렌드를 이끄는 1등 공신, ‘디자인’

TV 화면이 커질수록 새로운 시청 경험에 대한 사용자의 기대감은 높아진다. 화면 대각선 길이 ‘98인치(247cm)’라는 압도적 크기에 대한 공간적 부담은 줄이고 완벽한 몰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원 플레이트’ 디자인을 고안했다.

김장호 프로는 “TV가 일상에서 불편함과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가장 기본적이고 간결한 디자인 언어를 사용하여 하나의 두께로 완벽하게 플랫한 ‘원 플레이트’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형태적으로 ‘얇다’라는 가치뿐만 아니라 ‘완전한 몰입’의 가치도 화면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미니멀리즘적 접근으로 낱장의 플레이트가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원 플레이트’ 디자인(좌) 스탠드도 시청에 방해되지 않도록 TV를 지탱하는 역할을 low-key로 묵묵히 수행한다(우)

▲미니멀리즘적 접근으로 낱장의 플레이트가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원 플레이트’ 디자인(좌)
스탠드도 시청에 방해되지 않도록 TV를 지탱하는 역할을 low-key로 묵묵히 수행한다(우)[1]

스탠드 역시 삼성의 TV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시청에 방해되지 않도록 존재감을 최소화하면서 두 장의 얇은 메탈 플레이트가 TV와 간결하게 맞물려 있는 디자인으로 작은 크기에도 초대형 스크린을 견고하게 지탱한다.

김장호 프로는 “작지만 98형의 무게를 아주 견고하고 거뜬히 감당할 수 있는 최적의 스탠딩 구조와 비례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존재감을 최소화하면서, 간결한 구조로 TV를 아름답게 지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슬림한 원 플레이트 디자인과 간결하지만 견고한 스탠드를 실제 구현할 수 있도록 회로, 기구, 소재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동고동락한 개발자들의 전문성과 열정에도 자부심을 드러냈다.

 

디테일로 완성하는 극강의 몰입감

TV의 베젤과 두께가 얇아졌다. 삼성의 로고도 최소한의 크기로 줄였다. 제품이 점차 단순해지면서 더욱 드러나는 것, 바로 ‘디테일’의 차이다.

삼성 TV의 디테일은 사용자에 대한 배려에서 시작한다. 2023년형 98형 Neo QLED 8K에 제공되는 원 커넥트도 사용자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디자인됐다. 별도 거치 공간이 필요했던 기존과 달리 Neo QLED 8K의 새로운 원 커넥트는 TV나 스탠드 뒷면에 결합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미적인 요소뿐 아니라 사용성 측면에서도 사용자 경험이 업그레이드되었다. 벽, TV장, 별도 아일랜드 등 어디에 TV를 설치하더라도 케이블 선이나 기기로 방해 없이 시청에 몰입할 수 있다.

감쪽같이 스탠드에 체결되는 원 커넥트. 측면에는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주는 세심한 스피커홀들도 엿보인다.

▲감쪽같이 스탠드에 체결되는 원 커넥트. 측면에는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주는 세심한 스피커홀들도 엿보인다.[2]

김장호 프로는 “케이블 정리 방법이나 쉽고 편리한 조립 구조 등 아주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고민하면서, 원 커넥트를 새로운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했다”며, “보다 다양한 사용자들의 시청 환경을 배려하면서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제품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TV 뒷면의 스피커 유닛에는 ‘최적의 사운드’를 만들어내기 위한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의 노력들이 숨어있다

▲TV 뒷면의 스피커 유닛에는 ‘최적의 사운드’를 만들어내기 위한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의 노력들이 숨어있다[2]

사운드 시스템에도 디테일이 녹아있다. 후면과 측면에 정교하게 가공된 스피커 홀은 ‘무빙 사운드 기술’과 함께 콘텐츠 몰입감을 극대화 시킨다.

“새로운 가치들을 담아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존의 것들을) 비워나가고 있다”는 TV 디자이너 김장호 프로

▲“새로운 가치들을 담아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존의 것들을) 비워나가고 있다”는 TV 디자이너 김장호 프로[3]

김장호 프로는 “후면에는 많은 스피커 유닛들이 곳곳에 가득 배치되어 있고, 그 중 일부 우퍼 유닛들을 외부로 노출시켜 풍부한 저역대를 만드는 동시에 시각적으로도 사운드에 대한 신뢰감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비움과 디테일로 완전한 몰입의 가치를 전하는 삼성전자의 98형 Neo QLED, 앞으로 어떤 가치를 담아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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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미지 속 모델은 98인치 QN100B

[2] 이미지 속 모델은 98인치 QN900C

[3] 이미지 속 모델은 85인치 QN90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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