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로운 소통 시도 ‘페이스북 라이브’ 첫 방송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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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벽면엔 대형 현수막이 걸렸고 여기저기 모니터도 몇 대 설치됐다.

지난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가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벽면엔 대형 현수막이 걸렸고 여기저기 모니터도 몇 대 설치됐다. 이날 오후 12시 40분부터 시작될 삼성전자 뉴스룸의 최초 페이스북 라이브 리허설 준비를 위한 과정이었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삼성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CFG70’). 국내 출시 한 달 만에 2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시장을 놀라게 한 제품이다. 김철연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과장이 사회를 맡고 서호성 책임과 박동궁 선임(이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이 출연한 이날 방송 진행 현장에 함께했다.

이날 방송은 CFG70 개발에 참여했거나 체험단원으로 활약했던 삼성전자 임직원 세 명이 출연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동궁 선임, 서호성 책임, 김철연 과장 ▲이날 방송은 CFG70 개발에 참여했거나 체험단원으로 활약했던 삼성전자 임직원 세 명이 출연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왼쪽부터) 박동궁 선임, 서호성 책임, 김철연 과장

 

직접 만들거나 써본 임직원 “CFG70, 이런 게 좋더라”

먼저 말문을 연 건 박동궁 선임이었다. CFG70 출시 한 달 전 진행된 임직원 체험단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박 선임은 “체험단 활동 당시 가족에게 ‘일한다’는 핑계를 대고 평일엔 세 시간, 주말엔 열 시간씩 게임에 빠져 지냈다”며 “요즘은 사내 게임 동호회에서 활동 중인데 동호회원들과 함께 오버워치[1]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서호성 책임이 무언가를 말 하고있다

대화의 주제는 자연스레 CFG70의 장점으로 흘러갔다. 개발진을 대표해 이날 방송에 출연한 서호성 책임은 “CFG70은 움직이는 영상에서 잔상이 생겼다 사라지는 속도, 즉 응답속도가 빠른 제품”이라며 “색 구성도 다양해 자연색을 거의 다 구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동궁 선임도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시야를 넓게 확보해줘 게임 할 때 적군과 아군의 구분이 쉽다”고 말을 보탰다.

박동궁 선임이 무언가를 말 하고있다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방송이었지만 제품에 대한 칭찬만 이어졌던 건 아니다. 박동궁 선임은 “어두운 곳에서 아레나 라이팅[2] 기능을 켜고 게임을 해보니 좀 번쩍거려 불편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호성 책임은 “아레나 라이팅은 게임에 현장감을 부여하기 위해 추가한 기능”이라며 “사용자 반응을 최대한 고려해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

 

때론 가감 없는 ‘쓴소리’… 실시간 시청자 댓글 답변도

삼성 스마트폰에 유튜브 실시간 방송이 켜져있다

채널은 달라도 라이브(live) 방송의 묘미는 언제나 ‘실시간 소통’이다. 실제로 이날 방송 도중에도 시청자 질문이 실시간 댓글 형태로 달렸다. 여러 질문 중 출연진에게 채택된 건 ‘어댑터가 여느 모니터에 비해 커 연결하기 힘들다’는 것. 서호성 책임은 “이전 제품 어댑터는 케이블 중간쯤에 위치해 다소 불편했는데 CFG70에선 플러그가 회전해 연결이 한결 쉬워졌다”고 대답했다. 방송을 통해 실제 플러그 회전 장면을 접한 한 시청자는 “플러그가 돌아간다니 신기하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박동궁 선임, 서호성 책임, 김철연 과장 삼성전자 임직원 세 명이 출연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실제 방송 시간은 25분 남짓. 하지만 제작진은 성공적 방영을 위해 몇 주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방송 종료 직후 김철연 과장은 “이것저것 준비하긴 했지만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생각했던 것보다 시청자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서호성 책임도 “여러모로 서툰 방송이었을 텐데 재밌게 봐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인사했다. 박동궁 선임은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신선했다”며 “CFG70 말고도 좀 더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을 주제로 라이브 방송이 진행돼 소비자 의견을 많이 청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 사람이 삼성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CFG70’) , SAMSUNG NEWSROOM 플랜카드를 들고 있다

“이런 라이브 좋네요” “이거 구매해야 할 것 같은데 얼만가요?” “정말 오래 공 들이셨네요” “맨 왼쪽 분 잘생겼어요” “무지막지한 진행 능력!”…. 방송 도중과 직후 달린 댓글은 대체로 우호적이었다. 삼성전자 뉴스룸은 이날 방송을 ‘첫방’으로 해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페이스북 라이브를 기획, 독자와 좀 더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다음에 등장할 제품은 뭐가 될까? 분명한 건 ‘기대해도 좋다’는 사실이다.


[1] OVERWATCH. 미국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가 제작한 1인칭 슈팅 게임(First Person Shooter, FPS)

[2] CFG70 중앙 하단에 내장된 파란색 LED 바가 소리의 높낮이에 반응해 반짝이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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