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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보다폰(Vodafone)과 독일 등 유럽 지역에서 가상화 4G·5G 네트워크 구축 사업 협력

2025/10/16

삼성전자가 글로벌 통신사업자인 보다폰(Vodafone)의 유럽 지역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사업 핵심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독일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 가상화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년간 유럽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과 차별화된 가상화 네트워크 설루션을 통해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을 입증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폰의 유럽 최대 규모 가상화 기술 기반 4G·5G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전자는 보다폰의 독일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가상화 기지국(vRAN) ▲AI 네트워크 자동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통합 설루션(Samsung CognitiV Network Operations Suite, NOS) ▲AI 에너지 절감 자동화 설루션(AI Energy Saving Manager, AI ESM) ▲5G 칩셋을 탑재한 대용량 다중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 등 다양한 기술력이 집약된 최신 라인업을 공급한다.

* 가상화 기지국은 기존 하드웨어 장비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해 범용 서버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과 운영을 지원

삼성전자의 ‘가상화 기지국’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우수한 통신 성능을 보장한다. 네트워크 데이터의 효과적인 수집과 분석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공해, 통신 사업자들이 AI와 같은 최신 기술을 빠르고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I 네트워크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통합 설루션(Samsung CognitiV NOS)’은 네트워크 설치, 운영, 최적화 과정의 효율적인 관리 및 문제 발생 시 대안을 제시해준다.

이번 설루션에 포함된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인 ‘AI 에너지 절감 자동화 설루션(AI ESM)’은 고도화된 AI 모델 및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네트워크 환경과 트래픽 변화를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네트워크 품질을 보장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자동으로 향상시킨다.

보다폰의 알베르토 리페피(Alberto Ripepi) 최고네트워크책임자는 “보다폰은 삼성전자와 함께 유럽 시장에 가상화 네트워크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해 왔으며, 독일을 포함한 유럽 사업 확대도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AI 및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쉽게 접목할 수 있어 더욱 스마트하고 진일보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우준 사장은 “AI에 따른 변화는 미래가 아닌 현재 진행형으로, 글로벌 통신 산업은 근본적인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압도적인 차세대 기술력과 미래 통신망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보다폰과 협력해 AI 시대를 주도할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다폰은 전 세계 무선 가입자 3억 명 이상을 보유한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로, 유럽 주요 국가에 설치된 기존 4G·5G망의 차세대 네트워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2015년 한국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화 코어를 상용화한 데 이어, 2020년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화 기지국 대규모 상용화에 성공했고, 글로벌 핵심 5G 시장에서 AI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 가상화 코어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인터넷 연결을 위해 기지국과 연동해 단말 인증, 고객 서비스, 서비스 품질 관리 등을 제공하는 5G 핵심 인프라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해 범용 서버에 탑재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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