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원증’이 자꾸만 태그되는 이 곳, 나눔 키오스크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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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사업장 곳곳에는 독특한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가 설치돼 있다. 사내 식당, 건물 로비 등 임직원들의 생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이 키오스크들은 바로, 기부 창구 역할을 하는 나눔 키오스크.

나눔 키오스크 - 삼성전자 사내에 설치된 기부용 키오스크. 사원증 태그로 1,000원 기부

키오스크 화면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사연이 소개되고, 기부를 원하는 임직원이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갖다 대면 회당 1,000원이 기부된다. 기부 방식이 간편한데다 임직원들이 사업장을 오가며 쉽고 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 제법 큰 기부금이 모이고 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특기나 재능이 있음에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이 나눔 키오스크는 2015년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에서 시작됐다. 첫 제안을 했던 구미사회공헌센터(MX) 서정현 씨는 조금씩이라도 매일 실천하는 기부 문화를 독려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나눔 키오스크는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소액이라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구미 스마트시티의 이런 기부 문화는 입소문을 타고 다른 사업장으로 점차 확산됐다. 2016년 수원 디지털시티를 시작으로 평택과 온양 캠퍼스에도 나눔 키오스크가 설치됐다.

7년간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약 17억 원. 기부금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 276명에게 전달됐다.

한 달 평균 70회 이상 참여한다는 삼성전자 시생산파트(MX)의 이선영 씨는 “아이들의 사연을 읽어보고 기부에 동참하는 것이 하루의 루틴이 됐다아이들의 상황이 개선되는 게 너무 뿌듯해, 시간이 날 땐 온라인에도 접속해 기부 버튼을 누르곤 한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송일수 지부장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작은 힘이라고 늘 표현하는데, 지역 사회에는 정말 큰 힘이 되고 있어 감사하다라며 이런 도움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서 어엿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입장에서도 더 큰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나눔 키오스크의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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