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차세대 ’20나노 8기가비트 모바일 D램’ 양산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0나노 공정을 적용해 ‘8기가비트(Gb) 로우 파워 더블 데이터 레이트 4(Low Power Double Data Rate 4, 이하 ‘LPDDR4′)’ 모바일 D램을 양산, 모바일 D램의 20나노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4기가바이트(GB) 모바일 D램 생산을 본격화했는데요.
20나노 8기가비트 LPDDR4 모바일 D램은 1기가바이트(1GB=8Gb) 칩 4개로 모바일 D램 최대 용량인 4기가바이트를 구성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는 기존 LPDDR3 제품보다 2배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하며 소비전력은 최대 40%까지 절감해 주는데요.
▲20나노 8기가비트 LPDDR4 기반 4기가바이트 모바일 D램
삼성전자는 CES에서 2013년엔 2기가바이트 LPDDR3, 2014년엔 3기가바이트 LPDDR3가 CES 혁신상을 수상했는데요. 2015년에 ‘4기가바이트 LPDDR4 모바일 D램’까지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이란 진귀한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메모리 업계에서 유일하게 모바일 D램으로 이룬 쾌거입니다.
☞CES란?
미국가전협회(Consumer Electronic Association, CEA)의 주관으로 매년 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입니다.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는 매년 CES에 출품된 제품을 대상으로 CES 혁신상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8기가비트 LPDDR4는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로우 볼트에이지 스윙 터미네이티드 로직(Low Voltage Swing Terminated Logic, LVSTL) 기술을 적용했는데요. 일반 PC의 D램보다 2배 빠른 3200Mb/s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해 UHD급 동영상과 2000만 화소 이상의 초고화질 사진을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20나노 6기가비트 LPDDR3 모바일 D램을 양산했는데요. 3개월 만에 8기가비트 LPDDR4를 선보여 글로벌 모바일 고객들에게 초고속·초절전·고용량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의 하이엔드 제품 출시에 맞춰 2기가·3기가바이트 LPDDR4 D램을 동시에 공급할 예정인데요. 내년엔 4기가바이트 LPDDR4 D램을 본격적으로 공급해 업계 최대의 라인업으로 확대, 프리미엄 D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입니다.
“8기가비트 모바일 D램으로 고객들에게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기기를 출시하는 데 기여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운영체제 환경에 최적화된 D램을 제공하겠습니다.”
– 최주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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