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캄보디아에 ‘사랑과 돌봄(Love and Care)’의 손길 건네다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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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러브앤드케어(Love and Care)’

혹시 ‘러브앤드케어(Love and Care)’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러브앤드케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세계 각국에서 진행해오고 있는 글로벌 지역사회 자원봉사 프로그램 명칭인데요. 임직원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른 행사이기도 합니다.

2회째를 맞는 올해 러브앤드케어는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에서 진행됐습니다. 캄보디아는 교육 양극화를 비롯, 각종 사회적 문제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 같은 상황 해소를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삼성전자 동남아·오세아니아총괄 산하 11개국 지점 임직원 자원봉사자 56명이 캄보디아로 떠났습니다. 그 소식,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사흘간 2800여 어린이 대상으로 강의·체험 펼쳐

지난 24일(이하 현지 시각)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 올해 러브앤드케어에선 캄보디아 어린이 2800여 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아이들의 미소를 위해(Pour un Sourire d’Enfant, 이하 ‘PSE’) △사람들 삶의 질 개선 단체(People Improvement Organization, 이하 ‘PIO’) 등 현지 비정구기구와 협력, 어린이들이 지역사회에 유대감을 갖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삼성전자 태블릿을 활용,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삼성전자 태블릿을 활용,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러브앤드케어 자원봉사단은 삼성전자 태블릿과 모바일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하게 활용, 아이들에게 산수와 글자 수업 등을 진행했는데요. 첨단 IT 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이색 교육 방식으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부 단원은 교실 벽면이나 책상 등의 페인트 도색 작업을 진행하고 교정 한편에 나무를 심는 등 학교를 예쁘게 단장했습니다. 문화 교류 체험 활동에 참여한 단원도 있었죠. 

러브앤드케어 봉사단원들은 캄보디아 학생들이 쾌적한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책상 도색 작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교정 한편에 나무를 심고 문화 교류 체험 수업에 참여하는(왼쪽 사진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등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러브앤드케어 봉사단원들은 캄보디아 학생들이 쾌적한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책상 도색 작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교정 한편에 나무를 심고 문화 교류 체험 수업에 참여하는(왼쪽 사진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등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러브앤드케어 봉사단원들은 캄보디아 학생들이 쾌적한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책상 도색 작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교정 한편에 나무를 심고 문화 교류 체험 수업에 참여하는(왼쪽 사진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등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지 NGO 담당도 임직원 봉사자도 “뜻깊은 경험” 

오전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에게 점심 식사를 나눠주고 있는 러브앤드케어 단원들   ▲오전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에게 점심 식사를 나눠주고 있는 러브앤드케어 단원들  

올해 러브앤드케어 행사는 꽉 찬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어제 무사히 끝났습니다. 아이린 응(Irene Ng) 삼성전자 동남아·오세아니아총괄 마케팅 담당 상무는 “러브앤드케어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성공적으로 치러져 정말 기쁘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각국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하고 어린이 복지 문제에 주력,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자베스 바돈-데밧츠(Elisabeth Bardon-Debats) PSE 임시 총책임자는 “캄보디아 어린이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기꺼이 모여준 삼성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에게 특히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봉사단원 한 명 한 명의 열정과 노력에 감동했고, 교육 문제 해결에 기술이 일조할 수 있단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피민 나운(Phymean Noun) PIO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곳 아이들에게 타국 사람들과 만나 새로운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며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러브앤드케어 같은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죠.

학생들과 대화하는 러브앤드케어 단원들  

임직원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올해 행사에 참석한 조안 응(Joan Ng) 삼성전자 동남아·오세아니아총괄 싱가포르지점 차장은 “비록 짧은 일정이었지만 내 작은 기여가 이곳 아이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변화를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랄(Jo lal) 삼성전자 동남아·오세아니아총괄 뉴질랜드지점 대리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준 회사에 감사하다”며 “개인적으로도 캄보디아 역사를 익히고 현지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러브앤드케어 행사는 캄보디아 현지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요. 실제로 캄보디아 유명 신문사 프놈펜포스트(Phnom Penh Post)와 TV 뉴스 채널 캄보디아브로드캐스팅서비스(Cambodia Broadcasting Service) 등 여러 매체에서 이번 행사를 소개했습니다.

 

어린이·청년·유적… ‘캄보디아 맞춤형 나눔 활동’ 3 

사실 삼성전자는 러브앤드케어 외에도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은 아래와 같이 다양한 시티즌십(citizenship)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죠.

러브앤드케어 단원과 학생들

① 청년 취업 훈련 지원
지난 2014년 설립된 삼성전자 캄보디아기술협회는 현지 청년이 IT·엔지니어링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직업교육 훈련기관입니다. 캄보디아 청년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교육을 제공 받는데요. 이를 통해 캄보디아는 현지 기술 인력 부족에 대처할 수 있고, 청년들은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첨단 강의실과 실질적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190여 명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② 초등학교 동화책 기증
삼성전자 캄보디아지점은 현지 초등생이 양질의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캄보디아 교육부에 동화책 5000권을 기증했습니다. 이렇다 할 읽기 자료가 부족한 캄보디아 아이들의 현실을 파악,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된 프로그램이었죠. 이를 통해 50개 초등학교에서 1만5000여 명의 어린이가 동화책을 읽을 수 있게 됐습니다. 

③ 앙코르와트 보존 프로젝트 지원
삼성전자 캄보디아지점은 앙코르와트·씨엠립지역국립관리공단(the National Authority for the Protection and Management of Angkor and the Region of Siem Reap)과 협업, 앙코르와트사원 보존 작업을 도왔습니다. 때마침 ‘갤럭시 J 시리즈’가 캄보디아에서 출시되던 시점이어서 삼성전자 캄보디아지점은 갤럭시 J 기기에 앙코르와트 테마를 적용하고 포장용 상자 겉면엔 앙코르와트사원 사진을 인쇄하는 등 기기 현지화에 나섰습니다. 갤럭시 J 시리즈 판매 수익 중 일부는 앙코르와트·씨엠립지역국립관리공단에 기부해오고 있기도 하죠. 올해까지 모금 예정액은 10만 달러(약 1억 원)에 이릅니다.

러브앤드케어 단원과 학생들

삼성전자와 캄보디아 간 인연, 생각보다 꽤 오래됐고 또 깊죠? 올해는 여기에 ‘러브앤드케어 개최국’이란 인연까지 더해지며 유대감이 한층 깊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에서 러브앤드케어 행사를 지속하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지속해갈 예정인데요.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도 많은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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