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ED와 노일훈 디자이너의 만남…‘새로운 예술의 탄생’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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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ED와 노일훈 디자이너의 만남…‘새로운 예술의 탄생’

삼성전자의 LED 제품이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만나 예술 작품으로의 탄생을 앞두고 있습니다. 건축가이자 디자이너로서 세계적 명성을 쌓은 노일훈씨와의 협업을 준비하고 있는 건데요.

노 디자이너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조명·건축 기술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Light and Building 2016(조명·건축 박람회, 이하 '조명건축박람회')'에 삼성전자의 LED 제품을 이용해 만든 작품을 전시합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수년간 조명건축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모바일과 결합된 '삼성 스마트 전구'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까다롭기로 유명한 노 디자이너가 수많은 제품 중 삼성전자 LED 제품을 선택한 이유를 들어볼까요?

 

자연 닮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이번에도 통할까?

노 디자이너는 영국에서 건축가로 활동하다 지난 2010년 귀국, '노일훈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했습니다. 한국에 온 뒤 본격적으로 가구를 디자인하고 제조부터 유통까지 모든 생산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중력을 이용해 실을 늘어뜨려 자연스러운 작품을 만드는 등 자연의 섭리를 담은 구조물을 디자인하기로 유명하죠.

 그는 이 작품들에 대해 한 마디로 "빛이 나는 오브제(objet)"라고 표현했는데요.

노 디자이너는 자연에서 얻은 아름다움에 대해 여러 실험을 통해 몇 년간 연구했는데요. 수많은 실패를 거처 나온 결과물이 드디어 이번 조명건축박람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특히 삼성전자의 LED 제품을 이용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 작품들에 대해 한 마디로 "빛이 나는 오브제(objet)"라고 표현했는데요.

노일훈 작품  Saepio ▲작품명 Saepio. 광섬유 케이블들을 수공으로 엮어서 LED 조명에 연결한 후 특정한 형태의 모양으로 천장에 매달아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아래로 늘어지는 모양의 작품입니다

위 사진 속 작품은 자연스럽게 실이 늘어지면서 생기는 곡선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습니다. 인위적인 방법을 지양하고 중력을 거스르지 않으려는 디자이너의 노력이 녹아있죠. 노 디자이너는 "자연을 통제하는 게 아니라 영향을 줄 수 있을 때 비로소 중력을 디자인 틀로 쓸 수 있다"며 "자연을 내버려 두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빛나는 실이 모여 만들어진 면이 전체적으로 빛을 내뿜는 이 작품은 금속으로 된 바(bar) 속에 LED 제품이 들어갑니다. 가느다란 작품에 LED를 적용해야 하니 조건이 매우 까다로웠죠. 노 디자이너는 여러 회사의 LED 제품을 비교해가며 꼼꼼히 비교해본 결과 삼성전자 제품이 가장 잘 맞는다고 판단, 직접 삼성전자에 협력 요청을 했습니다.

이 작품에는 삼성전자의 LED 모듈 S 시리즈가 사용됐습니다. S 시리즈는 기존 T5 또는 T8 사이즈 형광등을 대체하는 LED 제품으로, 등기구 디자인의 자유도를 높인 게 특징입니다.

 

삼성전자 LED를 선택한 이유…"긴 수명과 쉬운 설치, 그리고 작은 모듈 사이즈"

노일훈 작가

노 디자이너는 전원을 끄고 켜는 일 없이 지속적으로 빛을 발하는 조명 작품을 만들어야 했는데요.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수명이 긴 LED 제품이 필요했습니다. 삼성전자 LED 제품은 타 제품에 비해 압도적으로 수명이 길어 한 번의 설치로 교체가 거의 필요 없었는데요. 덕분에 전시 기간 내내 빛나는 작품을 연출할 수 있게 됐죠.

또한 전기·전자에 대해 기초 지식밖에 없던 노 디자이너에게 작품 제작에 필요한 LED 제품의 설치가 어려워선 안 됐는데요. 비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에 삼성전자 LED 제품이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LED 모듈을 나사로 고정한 뒤 납땜 없이 전선들을 눌러 연결만 하면 빛이 나와 수월히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노 디자이너는 "마치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 and play, 설치 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처럼 쉽게 설치가 됐다"며 "복잡한 부분을 해결해 시간을 좀 더 합리적으로 쓸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노일훈 작가

또한 작품 제작을 위해 LED 소자가 촘촘히 배열돼 있는 LED 모듈이 필요했는데요. 삼성전자에서 제작한 LED 모듈은 크기가 매우 작아 구상 중이던 작품과 융합하기에 적절했습니다. LED 모듈의 크기는 조명·인테리어 디자이너, 건축가들도 많은 고민을 하는 부분인데요. 조밀하고 얇은 LED 모듈은 디자인을 할 때 많은 가능성을 열어줘 매력적인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기업과 작가의 콜래보레이션 흔치 않아…"

노일훈 작가의 작품 ▲작품명 FABRIC LIGHT R. 섬유를 잡아당겨 디자인을 형상화하는 기술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이 디자인은 자연의 기하학적 구조를 형성하는 방법으로부터 유래했습니다

 

 

   

노일훈 작가 작품 ▲작품명 Nodus.  실을 꼬아 매듭을 짓고 그 매듭이 모여 면을 이루는 실 시리즈의 작품이며 탄소섬유와 LED 전등 등의 최첨단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노 디자이너는 "한국에서 기업과 예술 분야 작가의 콜래보레이션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도움에 감사의 말을 전했는데요. 실제 삼성전자는 노 디자이너의 작품에 맞게 LED 모듈을 설계, 제작하는 등 전폭적으로 도왔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는 디자이너에게 넓은 범위의 제조 기반과 기술 인력을 갖춘 기업이 상생한다면 보다 확장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겠죠?

노일훈 작가

노 디자이너는 곧 개최될 조명건축박람회에 이어 4월 19일에는 1여 년간 준비한 개인전도 열 예정인데요. 프랑스 유명 미술품 거래 업체인 따잔(Tajan)에서 주최하는 초대 개인전에서도 삼성전자 LED 제품이 들어가는 작품을 전시합니다. 삼성전자와 결합된 새로운 예술의 탄생이 벌써부터 기대되는데요. 세계로 뻗어나가는 노일훈 디자이너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조명건축박람회 개막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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