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출발! 기어 360과 함께 그린 ‘2017 벚꽃여지도’
4월 첫 주부터 부산에서 벚꽃이 만개한다는 소식을 듣고 봄의 정취를 조금이라도 빨리 느껴보려 부산으로 떠났다. 피크닉용 돗자리와 도시락, 여기에 ‘인생샷’ 촬영을 담당할 삼성 기어 360까지 야무지게 챙긴 후 길을 나섰다(아래는 부산에서도 손꼽히는 ‘벚꽃 명소’ 세 곳에서 촬영한 사진과 360 영상이다).
#1. 달맞이길(해운대구)_비와 어우러지는 벚꽃 절경
벚꽃을 보러 간 당일, 비가 오고 있었다. 실망도 잠시, 흠뻑 내리는 비에 적셔져 한껏 물기를 머금은 벚꽃 잎은 수채화 한 폭을 보듯 아름다웠다. 이곳은 ‘달맞이길’이란 이름에 걸맞게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실제로 밤에 찾아가면 은은한 달빛과 조화를 이룬 벚꽃이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2. 온천천(동래구)_산책로 따라 펼쳐지는 벚꽃 향연
비가 갠 다음 날, 부산 3개 구(동래구·연제구·금정구)를 관통하는 온천천 주변 산책로로 발걸음을 옮겼다. 온천천 둔치 산책로를 따라 약 600그루의 벚나무가 빼곡한 이곳은 연인이나 친구와 산책하며 즐기기 좋다. 산책로 옆 둔치에 활짝 핀 유채꽃과의 ‘분홍·노랑’ 조화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3. 삼락생태공원(사상구)_하늘 감싸는 분홍빛 벚꽃 터널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벚꽃 축제가 한창인 삼락생태공원이다. 정식 명칭은 ‘삼락습지생태원’으로 낙동강 둔치에 자리 잡고 있다. 약 2㎞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수백 그루의 벚나무가 마치 터널처럼 위를 둘러싸 봄이 되면 분홍빛으로 물든 하늘을 볼 수 있다.
부산 외에도 전국 각지엔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가 많다. 벚꽃 피는 광경을 한 해에 딱 한 번 볼 수 있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괴로운 봄이지만 집에만 있기보다 도시락 간단히 챙겨 들고 가까운 벚꽃 나들이 명소를 찾아 나서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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