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덱스로 확장되는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
저는 항상 동료 직원들과 어떻게 하면 우리 스마트폰을 더욱 더 혁신적이고 편리하게 만들지 토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2014년 8월쯤이었을 겁니다. “스마트폰만으로 데스크톱을 대체할 수 없을까?”라는 이야기가 그날의 주제였고, 저희는 역시 그날도 많은 토론을 했습니다. 토론이 끝나고 동료 중 한 명이 “우리가 하려는 게 이것이죠?”라며 저에게 한 장의 종이를 내밀었습니다. 그 종이에는 아래와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도킹스테이션에 올리면 스마트폰이 데스크톱 형태로 변경돼 PC처럼 자유롭게 안드로이드 앱들을 사용하고, VDI[1]라는 기술을 통해 윈도 OS의 프로그램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사용하는 서비스였습니다.
하지만 2014년 당시에는 여러 가지 제약사항으로 아이디어를 상품화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매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때를 기다려 왔습니다. 갤럭시 S8이 나오면서 우리는 3년 전의 꿈을 현실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왜 삼성 덱스(DeX)가 매력적일까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보거나 영화를 감상하거나 게임을 하는 등 모든 콘텐츠와 정보들이 스마트폰에서 시작하고 스마트폰으로 끝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만약 내가 항상 쓰고 있는 스마트폰을 집에 있는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와 연결해서 데스크톱처럼 사용하면 어떨까요? 물론 복잡한 작업이나 PC용 게임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데스크톱의 전원을 켜야 하겠지만 일반적인 모바일 라이프의 연장선에 있어서는 집에 있는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활용해서 삼성 덱스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에 있는 TV에 삼성 덱스를 연결하면 어떨까요? 갤럭시 S8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도 훌륭하지만, 더 큰 화면에서 영화를 감상하면서 친구에게 메시지도 보내고 웹서핑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TV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이 자주 가는 카페, 공항 라운지, 호텔 컨시어지에 삼성 덱스 라운지가 있다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나 갤럭시 S8만 가지고 다니면 내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큰 화면에서 인터넷을 보거나 이메일을 확인하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로그인하기 위해 내 소중한 개인정보를 공공장소의 데스크톱에 입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오늘 삼성 덱스의 가치와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하모니로 만들어진 서비스
삼성 덱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를 추구하며 기획된 서비스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고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러한 전략의 바탕에는 강력한 하드웨어 핵심 역량과 고객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제품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갤럭시 S8에 도입된 10나노 AP는 PC에 버금가는 성능을 제공할 것입니다. 갤럭시 S8에 탑재된 USB 타입-C 기술을 통해 다양한 USB 기기를 사용하면서 고품질의 영상을 더욱 빠르게 모니터에 출력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 덱스는 이처럼 갤럭시 S8의 강력하고 혁신적인 하드웨어 성능과 덱스 스테이션의 편리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서비스입니다. 저희는 앞으로 이렇게 강력한 하드웨어의 기능과 차별화된 소프트웨어의 조합을 통해 고객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파트너, 개발자와 함께 성장하는 서비스
서비스를 단독으로 출시하고 운영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필요하면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 핵심 역량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대가 온 것이죠. 삼성 덱스에는 그러한 철학이 녹아 들어가 있습니다.
MS(Microsoft), 한컴과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오피스 앱들이 삼성 덱스에서 원활히 동작되며,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어도비(Adobe)도 삼성 덱스의 런칭 파트너입니다. VDI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트릭스(Citrix), VM웨어(Vmware), 아마존(Amazon)도 삼성 덱스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런칭 파트너가 됐습니다. 안드로이드 7.0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그 위에 삼성 덱스에 최적화된 UX와 기술들을 조화롭게 연결했습니다. 삼성 덱스는 폐쇄적이지도 않습니다. 안드로이드 7.0 개발 가이드에 맞춰 개발만 하면 어떤 앱이라도 데스크톱과 같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을 위한 사이트도 준비해두었으니, 꼭 한 번 방문해주셨으면 합니다. (☞삼성 덱스 개발자 사이트)
스마트폰의 경계를 뛰어넘겠다는 비전이 담긴 서비스
빅스비나 삼성 덱스, 삼성 커넥트가 갖고 있는 비전은 어떻게 보면 모두 일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두 스마트폰의 경계를 넘어서는 서비스라는 점입니다. 빅스비는 기존에 터치로만 조작하던 스마트폰의 한계를 음성 인터페이스와 인공지능 경험으로 넓힌 서비스입니다.
삼성 덱스는 어떨까요? 작은 화면에서 보던 콘텐츠를 더 넓은 화면에서 편리하게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향으로의 인터페이스 확장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것이죠. 삼성 커넥트도 스마트폰에만 머물러 있던 경험을 다른 디지털 기기로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삼성전자의 서비스들은 모두 이러한 취지로 기획, 개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곧 다가올 미래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데스크톱 대신 삼성 덱스로 인터넷을 보는 중에 빅스비에게 “집이 너무 더운 것 같아”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빅스비는 이를 해석해 삼성 커넥트를 통해 에어컨을 동작시키게 됩니다. 스마트폰이 중심이 되는 완전한 디지털 라이프인 것이죠. 3년 전 상상으로부터 시작된 삼성 덱스가 이렇게 우리 앞에 있는 것처럼, 언젠가는 우리 생각보다 더 빠르게 이런 날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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