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
관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샌프란시스코는 ‘금문교’로 기억될 겁니다. 야구팬이라면 월드시리즈 8회 우승에 빛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포스트시즌의 남자 ‘매디슨 범가너’가 떠오를 수 있죠. 연예 뉴스에 관심이 많다면, 송혜교와 송중기 커플이 최근 웨딩 화보를 찍었던 도시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올드 팝을 즐겨 듣는 사람들에게 샌프란시스코는 ‘꽃’이었습니다. 글의 시작을 연 저 문구가 바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노래 ‘샌프란시스코’의 첫 소절인데요. 각종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친숙해진 스콧 메켄지의 이 노래는 사실 ‘월남전과 히피 문화’를 관통하는 ‘자유주의’를 담고 있습니다. 1960년대 미국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히피 문화’의 중심에 샌프란시스코가 있었기에 ‘샌프란시스코’가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1960년대 중반 전국의 모든 히피가 모였던 이 도시에, 2017년 10월 전 세계의 개발자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 이하 SDC) 2017이 열렸기 때문인데요. ‘연결된 사고’를 주제로 이틀간 진행된 행사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기조연설과 50여 개의 세션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개발자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콘퍼런스 참가자들이 직접 코딩을 해볼 수 있는 ‘스트림코드 101’처럼 ‘개발자’로서 즐길 거리는 기본입니다. 최근 개봉한 ‘토르:라그나로크’의 원작자인 스탠 리를 만나볼 수 있었던 ‘오픈 씨어터(Open Theater)’나 맛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게임도구들이 가득한 ‘저녁 파티’ 등 개발과 무관하게 ‘보통 사람들’이 즐거울 수 있는 요소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아마 이번 콘퍼런스에 참가한 개발자들에게 앞으로 샌프란시스코는 ‘SDC’로 기억될 겁니다. 당신의 샌프란시스코는 어떤 이미지인가요? 아직 특별한 의미가 없다면, 우선 SDC 2017의 현장을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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