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면의 날 기념] 삼성전자, ‘SXSW’서 ‘수면과 기술혁신’ 토론회
삼성전자가 3월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세계최대 종합예술 축제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2024’에서 ‘수면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혁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매년 3월 열리는 SXSW는 테크, 영화, 음악,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다루는 종합 이벤트로,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객이 몰리며 글로벌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해 미래기술과 혁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올해 ‘건강 및 의료 기술 부문’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삼성전자 주최 토론회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와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세계 수면의 날(3월 15일)’을 앞두고 열려 의미를 더했다.
‘수면의 질 저하’ 해결을 위한 기술혁신 방안 논의
참석자들은 수면 건강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를 주목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혁신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수면 과학자인 바네사 힐 박사는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수면 연구를 진행했던 경험을 소개한 뒤 “갤럭시 워치6로 다양한 수면 지표를 분석했다”며 “이를 통해 수면 상태를 더욱 명확하게 파악해 맞춤형 수면 코칭을 제공했고, 수면 습관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보다 다양한 수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헬스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비롯한 헬스분야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며 “파트너사는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oftware Development Kit, SDK)를 통해 삼성전자의 센서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와 웨어러블 기술 활용한 숙면 솔루션
참석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광범위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각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수면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미국 국립수면재단 존 로포스 CEO는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주관적 수면 경험을 객관적으로 측정함으로써 엄청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AI는 더 스마트해진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행동 변화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헌수 팀장은 “다양한 기기, 정교한 센서와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수면과 건강 전반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규칙적인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 줄 것”이라며 “축적된 헬스 정보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직관적이면서도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등 보다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네사 힐 박사는 “최근 공개된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My Vitality Score)’와 ‘부스터 카드(Booster Cards)’ 등 AI 기술을 결합한 삼성 헬스 기능이 출시되면 더욱 편리하고, 종합적이고, 개인화된 건강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최근 소개한 지능형 헬스 기능인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는 수면, 심장박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기능이며, ‘부스터 카드’는 사용자가 건강 관련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독려하는 기능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MWC 2024’에서 최초로 ‘갤럭시 링’ 제품을 전시한 후 이번 SXSW에서도 차세대 헬스 기능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차세대 헬스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더욱 고도화된 수면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면 중 심박수, 호흡수, 수면 중 뒤척임, 수면 지연 등 다양한 신규 수면 지표가 추가되고, 중등도 및 중증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능 또한 지원된다.
이외에도 AI 기술과 삼성 에코시스템을 바탕으로 일상 속 건강 관리를 도울 다양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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