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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면의 날] 자도 자도 피곤하다? 삼성 헬스 데이터로 알아본 ‘수면 무호흡증’

2026/03/13

전 세계 수백만 명이 겪고 있지만, 환자 10명 중 8명1은 자신이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수면 무호흡증’이다. 수면 중 반복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이 질환은 체내 산소 공급을 방해하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며, 고혈압과 뇌졸중 등 다양한 건강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이 이 질환은 통상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전문적인 검사 과정을 거쳐야 진단받을 수 있다 보니, 상당수는 본인이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삼성 헬스 사용자의 글로벌 데이터2로 수면 무호흡증 현황과 해당 증상이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2026년 세계 수면의 날 주제인 ‘Sleep Well, Live Better(좋은 수면이 삶의 질을 높인다)’에 맞춰,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통해 쉽게 인지하기 어려웠던 수면 무호흡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돕고, 사용자 스스로 수면 습관을 개선하며 전반적인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당신의 아침이 피곤한 진짜 이유 수면 무호흡증 징후를 보이는 삼성 헬스 사용자들이 경험한 증상: 수면 중 잦은 각성, REM 수면 시간 4분 감소, 깊은 수면 시간 8분 감소. 실제 수면 시간 12분 감소. 본 콘텐츠는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총 9개 국가의 삼성 헬스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 글로벌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연구 대상자 중 약 23%3에서 수면 무호흡 위험 신호가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 수면 과학자 바네사 힐(Vanessa Hill) 박사는 “호흡이 멈출 때마다 뇌는 깊은 수면 단계에서 깨어나 호흡을 재개하기 위한 신호를 보낸다. 이러한 반복된 각성은 수면을 분절시키고, 인지 및 신체 회복에 필수적인 REM 수면과 깊은 수면 단계에 머무르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상은 수면의 지속 시간과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보고서를 통해 확인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REM 수면 시간 감소: 갤럭시 워치를 통해 수면 무호흡증 징후가 포착된 사람들의 경우, 뇌가 감정을 처리하고 기억을 저장하는 REM 수면 시간이 4분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REM 수면이 부족하면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기억력 저하를 겪을 수 있어, 전반적인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깊은 수면 시간 감소: 수면 무호흡증은 깊은 수면 시간도 줄어들게 한다. 성장호르몬 분비, 근육 회복, 면역 기능 활성화 등 신체 회복의 핵심 단계인 깊은 수면 시간이 평균 8분 가량 감소했는데, 이는 신체적 피로감 증가와 면역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 잦은 야간 각성: 수면 무호흡증 징후가 보이는 사람은 밤사이 더 자주 잠에서 깼으며, 깨어 있는 시간도 평균 4분 더 길었다. 이는 정상적인 수면 주기를 방해해 계속 얕은 수면 단계에 머무르게 하며, 절대적 수면 시간이 길었더라도 다음 날 피로감을 가중시킬 수 있다.
  • 실제 수면 시간 감소: 수면 무호흡증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평균 수면 시간도 12분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차이로 느껴질 수 있으나, 밤사이 수면 주기가 계속 불안정해지면 전반적인 수면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힐 박사는 수면 무호흡증의 경우 수면 시간이 조금만 줄어들어도 수면의 질이 더 크게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단순히 ‘침대에 누워 있는 것’과 ‘제대로 회복되는 수면을 취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라며, “이것이 충분한 수면 시간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극심한 피로를 느끼는 원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면 건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시간과 질, 수면 효율, 낮 동안의 피로감 등 수면의 다양한 차원에 영향을 미친다”라며, “이러한 요소들이 우리의 건강과 일상 기능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수면 무호흡증이 삶의 질 저하와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 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는 것이 수면의 질 개선을 위한 첫 단계이기 때문이다.

수면 무호흡증을 어떻게 감지할까?

기존에는 수면 무호흡증을 진단받기 위해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받아야 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에 관련 기능을 최초로 탑재해 수면 무호흡증 징후를 감지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고 있다.

  • 작동 방식: 사용자는 호환되는 갤럭시 워치4를 착용하고, 10일 동안 두 번의 밤에 걸쳐 각각 최소 4시간 이상 수면을 기록하면 된다. 데이터가 수집되면, 삼성 헬스 모니터(Samsung Health Monitor) 앱에서 제공하는 ‘수면 무호흡(Sleep Apnea)5’ 기능을 통해, 가정에서도 관련 징후를 감지할 수 있다. 한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 기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드 노보(De Novo)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전 세계 78개6 시장에서 제공되고 있고, 서비스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활용 기술: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가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하고, 해당 수치의 변화 패턴을 분석해 무호흡 또는 저호흡 지수(AHI) 추정값을 도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수면 무호흡 관련 징후 여부를 사용자에게 안내한다.
  • 배움에서 실천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 징후가 확인된 사용자는 삼성 헬스의 수면 코칭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수면 분석과 맞춤형 개선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취침 시간 가이드7’ 기능은 생활 패턴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별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안한다.

바네사 힐 박사는 “병원에서의 번거로운 검사 절차는 오랫동안 수면 무호흡증 진단의 가장 큰 장벽이었다”며 “갤럭시 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술이 그 첫 발걸음을 훨씬 쉽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갤럭시 워치는 사용자가 일상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문가와 상담을 시작할 수 있는 출발점을 제공한다”라고 평가했다.

내 손으로 관리하는 수면 건강

건강한 삶의 출발점은 양질의 수면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를 통한 수면 무호흡 징후 감지부터, 필요시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권유하는 단계까지, 수면 건강 전반을 아우르는 관리 경험을 지원한다. 앞으로도 삼성은 수면 관련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보다 정밀한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더 나은 수면이 더 건강한 일상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1. 미국수면의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국가 지표 보고서(Obstructive Sleep Apnea National Indicator Report)」, 2023 ↩︎
  2. 본 연구는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미국, 한국,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의 삼성 헬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
  3. 해당 수치는 삼성 헬스 앱에서 수면 무호흡 기능을 사용하고 데이터를 저장한 사용자의 기록을 기반으로 하며, 전체 삼성 헬스 사용자를 대표하지 않는다. ↩︎
  4. 수면 무호흡증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만 22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중등도에서 중증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 징후(Obstructive Sleep Apnea, OSA)를 감지한다. 지원 여부는 국가, 통신사, 기기 모델 및 연결된 스마트폰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이상, Wear OS 5.0 이상 버전, 안드로이드 12.0 이상이 탑재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동이 필요하다. ↩︎
  5. 수면 무호흡 기능은 호환 가능한 삼성 갤럭시 워치와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일반의약품(OTC) 등급의 소프트웨어 기반 모바일 의료 애플리케이션으로, 필요시(on-demand)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기능은 의료 전문가의 전통적인 진단 및 치료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며, 본 기기가 제공하는 데이터 또한 의료진의 수면 질환 진단을 지원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
  6. 수면 무호흡 기능 지원 시장: 과테말라, 그리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노퍽섬, 니카라과, 대만, 대한민국, 덴마크, 독일, 도미니카공화국, 라트비아, 러시아, 레바논, 레위니옹,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마요트, 말레이시아, 멕시코, 모리셔스, 미국, 바레인, 베네수엘라, 베트남, 벨기에, 볼리비아, 불가리아, 브라질, 스리랑카,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시리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아제르바이잔, 에스토니아,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영국, 예멘, 오만, 오스트리아,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이집트, 이탈리아, 조지아, 체코, 칠레, 카타르, 캐나다, 코코스(킬링) 제도, 쿠웨이트, 크로아티아, 크리스마스섬, 키프로스, 태국,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페로 제도,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필리핀, 헝가리, 호주, 홍콩 ↩︎
  7. 안드로이드 11 이상의 OS가 설치된 스마트폰이 필요하며, 삼성 헬스 앱 버전 6.30.2 이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취침 시간 가이드 기능은 3일간의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면 욕구와 생체 리듬을 분석한다. 해당 기능은 웰빙 및 피트니스 목적을 위한 것으로 측정 결과는 개인 참고용이며, 어떠한 질병이나 수면 장애의 감지·진단·치료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다. 의학적 조언은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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