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레스토랑 ‘레스쁘아’ 인기 메뉴, 패밀리 허브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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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이하 ‘패밀리 허브’)엔 ‘클럽 드 셰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탑재돼 있다. 일반 가정에서도 세계 유명 셰프의 요리를 누구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레시피 영상을 제공하는 앱이다. 클럽 드 셰프 레시피 영상엔 단순히 요리법을 담은 레시피뿐 아니라 스타 셰프들의 요리 노하우가 함께 들어있어 그 어떤 요리책 못지않게 알차고 유용하다.

지난달 25일, 클럽 드 셰프 레시피 신규 촬영이 진행된단 소식을 듣고 삼성디지털시티(경기 수원시 영통구)를 찾았다. 이번 촬영엔 임기학 셰프가 함께했다. 임 셰프는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레스쁘아 뒤 이부’(서울 강남구 선릉로, 이하 ‘레스쁘아’)를 운영하고 있는 오너 셰프. 이날 그는 레스쁘아의 인기 메뉴이기도 한 가자미 뫼니에르(meunière, 밀가루를 묻혀 구워낸 생선 요리)와 랍스타 테르미도르(lobster thermidor, 바닷가재 살을 소스에 버무린 후 껍질에 다시 넣고 그 위에 치즈를 얹은 요리)를 손수 조리하며 영상 제작을 주도했다.

임기학 셰프의 요리하는 인터뷰 사진

 

“촬영 사각지대 없애라!” 셰프 주변 카메라만 다섯 대

촬영 전, 재료량을 세심하게 측정하고 도마를 물수건으로 고정하는 등 준비 작업이 분주하게 진행됐다. 촬영을 매끄럽게 진행하고 시청자에게 레시피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모든 스태프가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주의 깊게 살피는 모습이었다.

그 시각, 카메라팀은 요리에 쓰일 식자재를 사진으로 담았다. 각 재료를 적합한 곳에 배치하고 하나하나의 색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 작업엔 푸드 스타일리스트들도 가세했다. 그 결과, 재료별 특장점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사진이 탄생할 수 있었다.

영상 제작 직전 촬영된 사진은 조리자가 요리별 재료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구성됐다 ▲영상 제작 직전 촬영된 사진은 조리자가 요리별 재료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구성됐다 

카메라팀은 이번 레시피의 주재료인 가자미와 랍스타가 한눈에 확연히 들어오도록 상단 카메라 위치를 세심하게 조절했다. 아울러 짧은 촬영 시간 동안 카메라가 최대한 흔들리지 않도록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집중했다.

클럽 드 셰프 레시피 영상 촬영 준비에 한창인 삼성전자 임직원과 스태프들 ▲클럽 드 셰프 레시피 영상 촬영 준비에 한창인 삼성전자 임직원과 스태프들

사진 작업이 끝나자마자 영상 촬영이 시작됐다. 최대한 다양한 각도에서 요리 과정을 자세히 담기 위해 임기학 셰프 주변엔 다섯 대의 카메라가 빼곡히 배치됐다. 

한 장면이라도 놓칠세라 임기학 셰프 주변엔 총 다섯 대의 촬영 카메라가 자리 잡았다 ▲한 장면이라도 놓칠세라 임기학 셰프 주변엔 총 다섯 대의 촬영 카메라가 자리 잡았다

임기학 셰프의 요리하는 사진

 

‘5분 레시피’ 완성 위해 네 시간 동안 마라톤 촬영

이날 촬영은 네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최종 레시피 분량이 5분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었다. 그동안 임 셰프와 스태프들은 재료를 썰고 다지는 손질 단계에서부터 요리를 완성해 그릇에 담아내기까지의 과정을 요점만 간략히 담아냈다. 패밀리 허브 사용자라면 누구나 지루해하지 않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한 배려였다.

임기학 셰프는 조리뿐 아니라 오디오 녹음과 티저 촬영에도 참여했다 ▲임기학 셰프는 조리뿐 아니라 오디오 녹음과 티저 촬영에도 참여했다

영상 촬영이 끝난 후에도 후반 작업이 이어졌다. 임기학 셰프는 본 영상에 포함된 설명을 보다 정확하고 또렷하게 전달하기 위해 오디오 스튜디오에 들어가 레시피별 설명을 정확한 발음으로 녹음했다. 본 영상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도 촬영했다. (티저 영상 역시 패밀리 허브 내 클럽 드 셰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기학 셰프의 손을 거쳐 완성된 랍스타 테르미도르

가자미 뫼니에르 ▲임기학 셰프의 손을 거쳐 완성된 랍스타 테르미도르(위 사진)와 가자미 뫼니에르

이날 완성된 음식은 모든 촬영이 끝난 후 스태프 전원이 조금씩 나눠 맛봤다. 음식이 입 안에 들어가는 순간, 스태프들의 입가엔 미소가 번졌다. 상당수의 스태프는 너무 맛있어서 레시피를 공부해 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단 후문.

임기학 셰프의 인터뷰 사진

 

“내가 만든 레시피, 보다 많은 이와 나눌 수 있어 뿌듯”

임기학 셰프는 촬영 내내 수고해준 현장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날 촬영을 마무리했다. 촬영 직후 나눈 인터뷰에서 그는 “사실 프랑스 요리는 조리 과정이 까다로워 가정에서 도전하긴 쉽지 않다"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한 레시피를 여러 사용자와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자신을 ‘전통 음식을 기반으로 프랑스 요리를 만드는 사람’으로 소개하는 임 셰프는 “패밀리 허브 사용자들이 이번 작업을 통해 프랑스 요리를 덜 부담스럽게, 그리고 더 쉽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사용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 개발’은 패밀리 허브 관계자들의 숙원이기도 하다. 이정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과장은 “클럽 드 셰프 멤버들의 의견을 청취해 사용자가 따라 하기 쉽도록 레시피를 간소화하고 재료도 일상에서 구하기 쉬운 것들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삼성 패밀리 허브 이미지

2016년 12월 현재 패밀리 허브에 탑재된 클럽 드 셰프 레시피는 80여 편. 추후 다양한 레시피가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점점 추워지는 겨울, 클럽 드 셰프 레시피로 온 가족이 함께 요리를 만들며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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