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치와 함께하는 프로그래밍 첫걸음] Chapter 2_깜토에게 춤을!
인터넷 검색, 게임, 문서 작성 등 우리가 PC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매일같이 하는 다양한 활동은 모두 프로그래밍의 결과인데요. 프로그래밍이란 말을 들으면 왠지 특별한 사람만 하는 대단한 일처럼 느껴집니다. 지난 1편에서 스크래치의 기본 개념을 배워봤는데요. 오늘은 하나의 스프라이트(개체)가 정해진 순서에 따라 여러 동작을 하도록 프로그래밍을 해볼 거예요. 준비되셨죠?
구부정한 깜토에게 춤추는 방법을 알려주자!
깜토는 평소 소심한 성격 탓에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합니다. 깜토를 보고 인사하러 오던 친구들이 ‘분홍색 돌’로 착각해 깔고 앉을 때도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깜토의 등은 나날이 굽어집니다. 깜토를 도와주고 싶은 스크래치, 어떤 방법을 생각해냈을지 짧은 만화로 감상해볼까요?
스크래치가 깜토에게 운동 방법을 프로그래밍해서 보여주기로 했군요. 스크래치는 프로그래밍을 어떻게 활용했을까요?
-기본 스프라이트 삭제하기
본격적인 프로그래밍에 앞서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실행해 기본 스프라이트를 삭제해주세요. 깜토에게 춤을 가르쳐줄 친구는 스프라이트가 아닌 다른 친구거든요. 오른쪽 하단의 스프라이트를 누르고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해 ‘삭제’ 탭을 선택하면 스프라이트가 사라집니다.
-배경 설정하기
깜토에게 춤을 가르쳐 줄 친구는 바로 사막에 사는 코끼리인데요. 그의 특기는 ‘춤추기’입니다. 바나나가 눈앞에 있으면 자신도 모르는 새 스텝을 밟는다고 합니다. 그럼 먼저 배경화면으로 사막 이미지를 불러와야겠죠?
지난 1편에서 배웠던 대로 오른쪽 하단의 ‘스프라이트·무대’ 영역에서 ‘무대’라고 쓰인 흰 상자를 눌러주세요. 그 다음 ‘배경’ 탭을 클릭하면 다양한 배경화면이 나타나는데요. 그 중 사막 이미지를 선택하면 배경이 바뀝니다.
-새로운 스프라이트 가져오기
사막 배경을 불러왔으니 이제 코끼리 친구를 만나보겠습니다. 다시 ‘스프라이트·무대’ 영역으로 돌아와 별과 폴더 모양이 그려진 아이콘을 눌러주세요.
해당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새로운 스프라이트’ 선택창이 뜹니다. 코를 말고 있는 코끼리 스프라이트(elephant1-a)를 선택해주세요.
그 다음엔 코를 풀고 있는 코끼리 스프라이트(elephant-b)를 가져올 차례인데요. 각기 다른 동작을 하는 코끼리 스프라이트를 삽입하는 이유는 코끼리가 긴 코로 춤추는 모습을 동작마다 프로그래밍하기 위해섭니다.
이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스프라이트·무대’ 영역이 아니라 코를 말고 있는 코끼리 스프라이트를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이죠. 그런 다음, ‘스크립트’ 영역에서 ‘모양’ 탭을 누르고 ‘가져오기’ 기능을 통해 코를 풀고 있는 코끼리 스프라이트를 추가하면 됩니다.
코끼리 친구에게 바나나를 보여주면 더 신나게 춤을 추겠죠? 코끼리 스프라이트를 불러왔던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바나나 스프라이트를 삽입해주세요. -소리 삽입하기 이번엔 바나나 스프라이트를 누르면 재미난 소리가 나도록 적용시켜보겠습니다. 바나나 스프라이트를 누르고 ‘소리’ 영역을 선택하면 ‘소리 가져오기’ 선택창이 보일 거예요.
바나나 스프라이트를 누를 때마다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나오도록 할 건데요. ‘소리 가져오기’ 선택창에서 ‘래틀(Rattle)’ 효과를 선택하면 곧바로 적용됩니다. 여기에 드럼 스프라이트까지 추가하면 이제 기본 준비는 끝납니다.
-스크립트 만들기
자, 이제 완성된 코끼리 스프라이트를 움직여볼까요? 스프라이트에 동작을 적용시키려면 ‘블록’ 영역(맨 왼쪽)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코끼리가 이동하며 코를 말거나 푸는 등 두 가지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도록 ‘움직이기’ 블록과 ‘모양 바꾸기’ 블록을 조립할 건데요. 클릭할 때마다 코끼리가 움직일 수 있도록 ‘제어’ 버튼을 눌러 ‘클릭되었을 때’ 블록을 맨 처음으로 조립해주세요.
그 다음엔 ‘동작’ 버튼을 눌러 움직임을, ‘형태’ 버튼을 눌러 코끼리 모양을 사이사이에 끼워주면 됩니다. 코끼리 스프라이트가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동작’ 블록과 ‘모양’ 블록 사이에 ‘기다리기’ 블록을 넣어주세요.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바나나 스프라이트와 드럼 스프라이트에도 동작을 적용해보겠습니다. 바나나를 누르면 소리가 나도록 ‘제어’ 버튼에서 ‘클릭되었을 때’ 블록을 넣어주세요. 그 다음 ‘소리’ 버튼을 눌러 ‘소리 내기’ 블록을 조립해주면 완성입니다. 드럼 스프라이트도 누르면 반복해서 연주하도록 ‘제어’ 버튼과 ‘소리’ 버튼을 활용해 블록을 연결해주고요. 스크래치가 잘 만들어졌는지 살펴볼까요?
*해당 영상은 사용기한 만료로 삭제되었습니다
깃발 아이콘을 누르니 코끼리는 춤을 추기 시작하고, 바나나는 재미난 소리를 내고, 드럼은 반복해서 연주합니다.
프로그래밍 작업 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목적에 맞는 순서와 규칙 정하기’입니다. 같은 명령어를 사용해도 어떤 순서와 규칙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프로그래밍 결과가 달라지거든요. 음식을 만들 때 같은 재료를 써도 조리 방법과 순서에 따라 요리의 맛이 천차만별인 것처럼요. 깜토는 춤추는 코끼리와 함께 건강해질 수 있을까요? 그 결과는 다음 편에서 공개합니다. 스크래치와 함께 변화하는 깜토의 모습, 많이 기대해주세요.
*이 콘텐츠는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사무국이 프로그래밍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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