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기름, 제대로 알고 먹으면 ‘보약’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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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삼성저자와 삼성웰스토리가 제안하는 건강한 음식 이야기 시크릿 가든 식용 기름, 제대로 알고 먹으면 '보약' 읽을수록 몸이 가뿐해지는 정보 매달 한번씩, 꼭 챙겨보세요!

튀김유·샐러드유 등 식용으로 섭취하는 모든 유지류(油脂類)를 ‘식용유지’라고 합니다. 다양한 음식으로 섭취되지만 정확히 알고 먹는 사람은 드물죠. 오늘은 식용유지의 올바른 사용법과 건강한 섭취 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같은 값이면 삼겹살보다 목살… 이유는?

식용유지는 식물 종자나 동물 지방조직에서 얻어집니다. 지방 추출 대상에 따라 식물성(대두유·포도씨유·참기름 등)과 동물성(버터·유지방·소기름·돼지기름 등)으로 나뉘죠.

식물성 기름에 많은 불포화지방산은 액체가 되는 성질을 띠며 ‘나쁜 지방’으로 불리는 중성지방을 감소시킵니다. 반면, 동물성 기름에 많은 포화지방산은 고체가 되는 성질을 띠며 혈관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 많죠. 식용유는 실온에서 액체 상태인 반면, 고기 구운 후 남은 기름이 금세 하얗게 굳는 건 그 때문입니다. 단, 오리고기 구이는 삼겹살 구이보다 지방이 늦게 굳는데요. 이는 오리 지방 중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다른 동물성 유지에 비해 높기 때문입니다.

기름

포화지방산은 고체로 변하는 성질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인체 순환에 영향을 줘 혈관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이 때문에 최근엔 육류 중에서도 마블링 많은 부위나 삼겹살보다 살코기 위주의 목살이 선호되곤 합니다. 일부는 드레싱에 올리브유를 뿌려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이기도 합니다. 다만 불포화지방산 역시 칼로리가 높은 만큼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각종 식용유지의 지방산 조성비율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각각 단일불포화지방산 다중불포화 지방산 포화지방산 순서. 소기름 40% 1% 59% 돼지기름 46% 9% 45% 참기름 43% 40% 17% 들기름 16% 75% 9% 올리브유 72% 11% 17% 카놀라유 62% 32% 6% 옥수수기름 25% 62% 13% 콩기름 24% 61% 15% 해바라기유 20% 69% 11% 면실유 18% 55% 27%

 

올리브유, 튀김 요리에 사용하지 마세요!

식물성 기름은 종류에 따라 맛과 향은 물론, 특성까지 달라지므로 용도를 알아두면 보다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튀김 요리를 맛있게 하려면 기름을 180℃까지 가열해야 하는데요. 발연점(發煙點)이 낮으면 연기가 생기고 기름이 타면서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 발생합니다. 올리브유나 참기름·들기름 등을 튀김 요리에 사용하지 않는 건 그 때문입니다.

올리브유를 뿌리고있다.

한 번 사용한 기름을 밀폐하지 않고 다시 사용하면 열과 빛, 공기 등에 의해 산패(酸敗)돼 발연점이 낮아지는데요. 이런 기름으로 요리하면 맛이 떨어지는 건 물론, 신선하지 않은 냄새가 나고 건강에도 해로운 물질이 만들어집니다.

식물성 기름은 가정에서도 직사광선이나 형광등 아래, 가스레인지 주변을 피하고 어두우면서도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또 하나, 모든 식품이 그렇듯 개봉 후엔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게 건강에 좋겠죠?

대두유 발연점 220~240c 튀김,부침 옥수수유 270~80c 튀김,부침 카놀라유 250c 튀김,부침 해바라기유 240'c 튀김,부침 포도씨유 250c 튀김,부침 오리브유,참기름,들기름 발연점 각각 180~200 160 160'c 드레싱,향미유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식용유지, 삼성웰스토리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삼성웰스토리는 건강한 식용유지 사용을 위해 국가 기준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삼성웰스토리 식품연구소는 제품이 사업장에서 사용되기 전 △산가(기름이 산화한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신선도를 나타냄) △첨가제 △발암물질 등의 존재 유무 △품질 등을 두루 분석, 고객이 “안전하고 신선하다”고 판정된 기름만 엄선해 섭취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조리 시에도 온도와 산가(3.0 이하)를 엄격한 기준에 따라 측정하고 있으니 안심하세요!

기름온도를 측정하고 실험하고있다.

 

삼성 직화오븐에서라면 ‘올리브유×튀김요리’ 조합도 괜찮아요! 

앞서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 튀김유로 쓰기엔 적절하지 않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삼성 직화오븐(이하 ‘직화오븐’)으로 조리하면 올리브유도 튀김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직접 튀김유로 쓰는 대신 튀김가루에 섞어 바삭한 식감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거죠.

올리브유를 이용해서 만든 굴튀김. 삼성직화오븐을 사용했다

굴튀김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굴은 레몬을 넣은 옅은 소금물에 헹궈 물기를 뺀 후 우유에 10분 정도 담가둡니다. 굴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선데요. 그 다음, 빵가루에 파슬리가루와 함께 올리브유를 넣습니다. 달걀도 곱게 풀어주고요. 물기를 제거한 굴에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順)으로 튀김옷을 입힌 후 직화오븐의 낮은석쇠에 올려 조리합니다. ‘웰빙튀김-3’을 선택해 조리하면 바삭한 굴튀김이 완성되는데요. 사과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이처럼 빵가루에 올리브유를 섞어 튀김을 더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은 오징어튀김이나 양파링튀김 등 다른 튀김 요리에도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습니다. 김말이나 춘권 같은 요리를 할 땐 직화오븐에 튀기기 전 조리된 음식에 올리브유를 발라 노릇한 색감이 돋보이도록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칼럼은 삼성웰스토리 식품연구소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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