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모임 인기 메뉴 ‘허브버터 로스트치킨’ & 캠핑장서 즐기자, 따뜻한 와인 ‘뱅쇼’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수 있습니다신년 모임 인기 메뉴 '허브버터 로스트치킨' & 캠핑장서 즐기자, 따뜻한 와인 '뱅쇼' 임직원 칼럼_낭만 식객 서셰프2  개성 넘치는 임직원 여섯 명이 매주 색다른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우리 삶 가까이 있는 IT와 일상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메뉴는 사실 크리스마스에 홈파티 요리로 내면 딱 좋은 음식이에요. 아쉽게도 이번 칼럼이 크리스마스 이후에 실리게 되긴 했지만 올해 크리스마스부터 사용하셔도 좋고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 함께하는 신년 모임용 식사를 직접 준비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그때 솜씨를 발휘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첫 번째 메뉴는 ‘허브버터 로스트치킨’이에요.

 

허브버터 로스트치킨

 

식탁 한가운데 탐스럽게 올려진 로스트치킨, 정말 ‘폼’ 나겠죠? 이름이 좀 거창하긴 하지만 로스트치킨은 우리나라로 치면 전기구이 통닭쯤 되는 요리입니다. 여기에 풍미를 더해주기 위해 ‘허브 더한 버터’를 바르고 다양한 채소를 곁들여 구워내면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 메뉴로 손색이 없습니다.

[재료]

생닭 1마리(약 800g), 감자 3개, 마늘(6~7쪽),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허브버터(버터 6큰술, 타임 1작은술, 오레가노 1작은술, 로즈마리 1작은술)

☞위에서 소개한 허브를 모두 구하기 어렵다면 허브맛 소금을 활용해보세요. 단, 그 경우 밑간용 소금은 생략하고 버터 6큰술에 허브맛 소금을 1/2큰술 섞어주세요.

[만드는 법]

 닭을 깨끗이 씻은 후 소금과 후춧가루로 뱃속까지 밑간 하고 안쪽에 마늘을 넣어줍니다. 이때 요리용 실이 있다면 다리가 엇갈리도록 묶어주세요. 모양이 흐트러지는 걸 막을 수 있답니다

① 닭을 깨끗이 씻은 후 소금과 후춧가루로 뱃속까지 밑간 하고 안쪽에 마늘을 넣어줍니다. 이때 요리용 실이 있다면 다리가 엇갈리도록 묶어주세요. 모양이 흐트러지는 걸 막을 수 있답니다

실온에 일정 시간 놓아둔 버터에 허브를 섞어 허브버터를 만듭니다

② 실온에 일정 시간 놓아둔 버터에 허브를 섞어 허브버터를 만듭니다

닭 표면에 준비한 허브버터를 1큰술만 남겨두고 고르게 발라주세요. 일부는 껍질과 살 사이에 집어 넣어 문질러줍니다.

③ 닭 표면에 준비한 허브버터를 1큰술만 남겨두고 고르게 발라주세요. 일부는 껍질과 살 사이에 집어 넣어 문질러줍니다. 그러면 간이 구석구석 잘 배어들거든요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서너 등분한 후 남겨둔 허브버터로 버무려둡니다.

④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서너 등분한 후 남겨둔 허브버터로 버무려둡니다. 감자 외에 통마늘∙당근∙양파 등 취향에 따라 채소를 더 넣어도 되지만 그럴 경우 채소별로 익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크기나 넣는 순서 등을 고려해 추가합니다

오븐용 팬에 닭을 올리고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45분에서 1시간 정도 구워줍니다.

⑤ 오븐용 팬에 닭을 올리고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45분에서 1시간 정도 구워줍니다. 단, 감자는 30여 분 지난 후 넣어줘야 타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이쑤시개 등으로 속까지 찔러봤을 때 맑은 물이 나오면 다 익은 겁니다. 중간에 껍질이 너무 탈 것 같다 싶으면 쿠킹 포일로 감싼 후 익혀주세요

허브버터 로스트치킨 이미지

[Tip]

삼성 직화오븐 사용자라면 로스트치킨을 더욱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강하게 내리쬐는 직화오븐의 열기가 고기 표면을 바삭하게 하고 내부 수분은 가둬주거든요. 껍질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한 로스트치킨, 삼성 직화오븐으로도 즐겨보세요!

 

 

뱅쇼

 

뱅쇼(vin chaud)는 겨울철 유럽 사람들이 즐기는 ‘끓여 먹는 와인 음료’입니다. 프랑스에선 대개 뱅쇼로 불리지만 △멀드와인(mulled wine, 영어권) △글루바인(glühwein, 독일과 프랑스 알자스) △글뢰그(gløgg, 북유럽) 등 꽤 다양한 명칭을 갖고 있죠. 레드와인에 오렌지 등의 과일과 겨울에 어울리는 향신료(시나몬∙정향 등)를 넣어 끓인 후 설탕이나 꿀로 단맛을 더해주면 됩니다. 서양 사람들은 뱅쇼에 겨울 감기 예방 효과가 있다고 여겨 집에서도 종종 만들어 먹곤 하는데요. 우리도 날씨가 특히 추운 날 집에서, 혹은 스키장이나 캠핑장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재료]

와인 1병(750㎖), 오렌지 1개, 레몬 1개, 시나몬 스틱 2개(10㎝ 길이), 정향 6알, 황설탕(6~7큰술, 취향에 따라 가감 가능)

[만드는 법]

레몬은 감자칼(potato peeler) 등을 이용, 노란 껍질 부분만 벗겨 준비한 이미지

① 레몬은 감자칼(potato peeler) 등을 이용, 노란 껍질 부분만 벗겨 준비합니다. 흰 부분이 들어가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오렌지는 세로로 6등분해 자른 후 정향을 하나씩 꽂아 두었다

② 오렌지는 세로로 6등분해 자른 후 정향을 하나씩 꽂아주세요

[Tip]

 ‘클로브(clove)’ 이미지위 사진 속 향신료가 정향입니다. ‘클로브(clove)’라고도 불리며 정향나무의 꽃봉오리를 일컫습니다. 시원하고 상쾌한 향과 달콤한 향을 두루 갖고 있죠. 향이 강하고 방부 효과도 커 조금만 사용해도 충분하답니다. 로스트햄이나 피클을 만들 때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니 참조하세요!

 

설탕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③ 설탕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최대한 약한 불로 낮춘 후 설탕을 넣어 녹여가며 10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설탕 양은 취향껏 조절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넉넉히 넣어 단맛이 충분히 나도록 만들죠. 기호에 따라 설탕은 꿀이나 시럽 등으로 대체하셔도 무방합니다. 참, 와인은 레드와인이면 뭐든 괜찮지만 되도록 단맛이 나지 않는 종류가 좋습니다

완성된 뱅쇼 이미지

[Tip]

뱅쇼에 들어가는 향신료는 지역이나 취향에 따라 무척 다양한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쓰이는 시나몬과 정향 두 가지만 써봤습니다. 만약 좀 더 다양한 향신료를 갖추고 계시다면 △팔각(star anise) △넛메그(nutmeg) △카다멈(cardamom) △생강 같은 걸 넣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서양에선 이맘때 대형 마트 등에서 뱅쇼 전용 향신료(mulled spice)를 병에 담아서, 혹은 티백 형태로 판매하니 직접 만들기 번거롭다면 그걸 구매해 간단히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정유(丁酉)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연초엔 크고 작은 신년 모임이 적지 않으실 텐데요. 그럴 때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분위기 내면서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맞으세요.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 

 

by 낭만 식객 서셰프(서혜원)

생활가전사업부 과장

제품뉴스 > 가전

기획·연재 > 오피니언

기획·연재 > 오피니언 > 임직원 칼럼

제품뉴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