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맞춤형∙디지털… ‘3박자 노력’ 통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18일 ‘ACES어워즈(Asia Corporate Excellence & Sustainability Awards) 2016’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4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ACES어워즈는 동남아시아 지역 소재 기업의 리더십과 사회공헌 활동을 평가,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브랜드 컨설팅 전문 기업 MORS그룹이 주관하고 있죠.
삼성전자 동남아·오세아니아총괄은 이 행사에서 ‘최고의 지역사회 공헌 기업(Top Community Care Companies)’으로 선정됐습니다. 주최 측은 특히 “글로벌 시민으로서 전 세계에 긍정적 변화를 불어넣으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했죠. 대표적 사업으론 △스마트 스쿨 △테크 인스티튜트(Tech Institute) △지역 맞춤형 로컬 프로그램 등이 꼽힙니다.
삼성전자 뉴스룸은 ACES어워즈 수상을 기념해 올 한 해 삼성전자 동남아·오세아니아총괄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펼쳐온 프로그램과 주요 성과를 국가별로 정리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삼성러닝하우스 수강생들이 기술 교육 도중 납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학생들의 지식 습득과 기술 교육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삼성러닝하우스(Samsung Learning House)’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는데요. 인도네시아 청년(17~24세)들의 성공적 취업을 돕기 위해 전문 지식과 기술을 교육시키는 게 주된 내용입니다. 이를 위해 현지 비영리 교육재단 YCAB(Yayasan Cinta Anak Bangsa)을 비롯해 사회복지 단체, 직업학교 등과 협력하고 있죠. 교육·사회보장국(Social Welfare Bureau and Education) 역시 전폭적 지지로 프로그램 진행에 힘을 보탰습니다.
삼성러닝하우스엔 삼성스마트도서관(Samsung Smart Library)도 설치돼 있습니다. 수강생이 효율적으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갤럭시 탭 등 디지털 기기와 하드웨어 솔루션을 갖춰놓은 공간이죠. 성과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2016년 11월 현재 삼성러닝하우스의 등록 학생 수는 2239명, 이수 학생 수는 1522명. 이중 506명은 실제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스마트도서관에 설치된 태블릿을 체험해보고 있는 말레이시아 어린이들
말레이시아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식자율(識字率, 문자를 읽고 쓸 줄 아는 비율) 99%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이에 맞춰 디지털 학습 촉진에 힘쓰고 있는데요. 4000권 이상의 장서를 통합, 세 구획으로 이뤄진 삼성스마트도서관을 만든 것도 그 일환입니다. 현지인의 독서 습관 고양, 그리고 도시 빈민가나 농촌 지역과 도심 간 디지털 격차 해소가 설립 목표인데요. 2016년 11월 현재 말레이시아에만 총 네 곳이 운영 중이며 누적 이용객은 2만6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삼성테크아카데미(Samsung TECH Academy)는 말레이시아 인적자원개발부와의 협업을 거쳐 탄생한 교육 기관입니다. 기술·지식 분야 경쟁력을 겸비한 세계 수준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죠. 2016년 11월 현재 사바주(州) 코타키나발루와 쿠알라룸푸르 산업훈련원 내 등 총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삼성 스마트폰과 스마트TV 진단·수리 모듈이 커리큘럼으로 제공됩니다. 또 멜라카말레이시아공과대학교(UTeM)에 설립된 사물인터넷 아카데미에선 녹스(Knox)나 매직인포 등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만든 가전서비스트레이닝센터에서 평면 패널 TV 구조를 익히는 필리핀 청소년들
삼성전자는 필리핀 기술교육·기능개발국(Technical Education and Skills Development Authority, TESDA)과 협력해 현지에 가전서비스트레이닝센터(Consumer Electronics Servicing Training Centers)를 두 곳 세워 운영 중입니다. 가전 수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자 하는 청소년에게 관련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죠. 이곳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가전 분야 신기술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습니다. 교육생이 가전이나 모바일 기기 관련 기술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관련 도구와 제품, 기술도 다수 지원되죠. 이제까지의 누적 수강생은 120명 선. 그중 약 75%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비롯, 관련 업종으로 취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ITE-삼성테크허브는 수강생의 구직 활동을 돕는 실용적 지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패밀리서비스센터(Family Service Center) 같은 지역사회 파트너, 그리고 현지 초등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학습관(Digital Learning Zones)을 만들었습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삼성 태블릿으로 교육·엔터테인먼트 앱을 내려 받아 학습할 수 있죠. 패밀리서비스센터엔 삼성패밀리기금(Samsung Family Fund)도 조성돼 있습니다. 이 돈은 현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형편이 어려운 가족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데 쓰입니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 기술교육기관(Institute of Technical Education, ITE)과 협업, 현지 학생들에게 지속적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ITE-삼성테크허브(Samsung Tech Hub)를 만들었습니다. 이곳에선 ITE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실용적 교육이 이뤄지죠.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에겐 장학금도 지급됩니다. 이 밖에도 디스플레이 관련 신기술이 전시되는 디스플레이 솔루션센터, 삼성전자 고객 대상 서비스가 제공되는 모바일 서비스센터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삼성스마트스쿨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하며 IT 지식을 키워가는 대만 어린이들
대만에 삼성스마트스쿨이 첫선을 보인 건 지난 2014년 4월입니다. 그 이후 총 15개교가 삼성스마트스쿨 프로그램을 도입, 누적 경험 학생 수는 1만964명에 이릅니다. 2016년 11월 현재까지 총 30회의 디지털 학습 워크숍과 세미나가 열렸고 156명의 교사가 교육을 수료했죠.
삼성스마트스쿨을 말할 때 모바일도서관 프로그램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모바일도서관은 600여 대의 삼성 태블릿을 활용해 운영됩니다. 농촌 거주민을 위해선 전용 앱도 제공되죠. 모바일도서관 이용자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을 멘토로 삼아 앱 개발 관련 지식을 익힐 수 있습니다. 실제 출시가 확정되면 마케팅부터 홍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현지 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대만독서문화재단·자선도서관(PNCF&PL)·뉴소프트 등이 모바일도서관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 학기당 6000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스마트러닝센터에서 실용성에 기반을 둔 기술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태국 학생들
스마트러닝센터(Smart Learning Centers)는 태국 학생들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21세기 도전 과제 해결에 필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기술적 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삼성 임직원이 학교 학생들의 멘토로 자원, 활동하고 있죠. 2016년 11월 현재 41개인 스마트러닝센터는 향후 3년 내에 60개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곳엔 삼성커리어탐색(Samsung Career Discovery) 등 온라인 플랫폼도 도입돼 학생들의 적성과 직업 탐색을 돕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이 같은 온라인 플랫폼 구축 활동을 지속, 학생들이 디지털 스토리텔링 같은 핵심적 교육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삼성스마트도서관은 2016년 현재 베트남 18개 지역 총 50개교에 설립돼 현지 청소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7개 지역 12개로 출발한 베트남 삼성스마트도서관은 올해 18개 지역 50개교로 그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곳의 장서 규모는 10만2000권 이상인데요. 삼성전자는 정기적 사서 교육을 통해 도서관이 효과적으로 관리,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삼성스마트도서관은 국가교육연수부(MoET)와 지역교육연수부(DoET) 등 현지 정부 부처는 물론, 교육전문가·사서·미디어·오피니언리더 등과의 협업으로 운영됩니다. 삼성전자 임직원 역시 보다 많은 베트남인이 도서관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호주 삼성스마트스쿨 기술 패키지는 소외 지역 학교 학생들에게 특별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호주에서 삼성스마트스쿨 기술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뉴사우스 웨일즈주(New South Wales, NSW) 교육·지역사회부와 호주발레단(The Austalian Ballet), 국립원주민센터(National Centre of Indigenous Excellence)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직접적 혜택을 제공하는데요.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지역 학교에 특별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삼성 엑셀러레이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보다 전문적인 디지털 지식을 키우고 있는 뉴질랜드 어린이들
뉴질랜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삼성엑셀러레이트교육(Samsung Excelerate Education) 프로그램은 전문성 학습과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지 마나야칼라니 교육기금과 협력, 총 12개교에 디지털 학습을 도입했죠. 학생과 별도로 교사들에겐 기술 훈련 과정이 제공됐는데요. 기본 과정에선 △태블릿 관련 지식 △교실에서의 태블릿 활용 방안 △앱 개발과 구글 서비스 도입 등을 주제로 한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ACES어워즈 2016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왼쪽부터)아이린 응 삼성전자 동남아·오세아니아총괄 마케팅 담당 상무, 샹가리(Shanggari B.) MORS그룹 최고경영자(CEO), 헤먼트 바트라(Hemant K. Batra) 카덴 보리스(Kaden Boriss) 부사장, 자얀티 데산 시너지오 설립자 겸 총괄 디렉터, 앤드류 브라이언트(Andrew Bryant) 셀프 리더십 인스티튜트(Self Leadership Institute) 총괄 디렉터, 제프리 고심익(Jeffrey Goh Sim Ik) 모건필즈(Morganfields) 설립자 겸 대표이사
올해 ACES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한 아이린 응(Irene Ng) 삼성전자 동남아·오세아니아총괄 마케팅 담당 상무는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노력을 인정 받게 돼 영광”이라며 “지역사회 지원은 삼성전자 브랜드 철학에서 언제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던 자얀티 데산(Jayanthi Desan) 박사는 “올해 삼성전자에 돌아간 ‘최고 지역사회 공헌 기업’ 타이틀은 사회 전체가 두루 안녕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활약한 기업에 주어지는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가 이 부문에서 최고 역량을 발휘했단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데산 박사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지속가능경영 전략 컨설팅 업체 시너지오<Synergio> 설립자 겸 총괄 디렉터입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소개한 사업 외에도 지역사회가 당면한 현안을 면밀히 들여다본 후 그에 맞는 솔루션을 찾아 다양한 시민·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시민사회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삼성전자의 노력, 앞으로도 꾸준히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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