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신고 캠페인 ‘체크잇아웃(CHECK IT OUT)’에 참여하세요
오는 주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아동학대 신고 캠페인 ‘체크잇아웃(CHECK IT OUT)’이 진행됩니다. 체크잇아웃은 지난해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아이디어(IDEA) 부분에서 아동학대 신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대상을 수상한 ‘아이스트(Ist)’ 팀이 기획한 행사인데요. 오늘 ‘사회공헌을 말하다’의 주인공은 바로 이 캠페인입니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SAMSUNG TOMORROW SOLUTIONS)
2013년부터 삼성전자에서 진행해오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공모전입니다. ‘아이디어(Idea)’ 부문과 ‘임팩트(Impact)’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디어’ 부문에서 수상한 팀은 다음 해 ‘임팩트’ 부문으로 진출해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각자의 솔루션을 실제로 사회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 출시 ‘아이지킴콜 112’ 탄생하기까지
아이스트 팀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참가 당시 익명으로 아동학대 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앱을 제안,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아동학대 판단 기준이 애매하고 처벌 절차가 복잡해서, 또는 신분 노출이 걱정돼서 신고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이 많단 사실에 착안한 거죠. 실제 조사 결과, 아동학대 사실 발견자 1000명 중 신고자는 한 명 정도에 불과한 상황이었습니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이스트 팀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트 팀은 실제 앱 출시를 위해 수상 이후부터 꾸준히 노력해왔는데요. 그러던 중 지난해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 ‘아이지킴콜 112’란 이름으로 앱 개발을 구체화했습니다.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지킴콜 112’ 구동 화면
‘아이지킴콜 112’는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을 구동하면 아동학대 사례 신고는 물론, △아동학대 유형과 징후 △아동학대 방지 교육·홍보 자료 △아동학대 관련 법령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이스트 팀은 앱이 출시된 후에도 업그레이드 작업을 계속, 앱 보급률을 높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역시 멘토링과 실현지원금 제공 등의 형태로 이들을 응원할 계획이죠.
아동학대 대표 징후 9, 7분 안에 찾아라!
아이스트 팀은 앱 출시를 앞두고 ‘아동학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신고율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했는데요. ‘체크잇아웃’ 캠페인은 바로 그 과정에서 탄생했습니다.
▲아동학대 신고 캠페인 ‘체크 잇 아웃’ 세트장 구성 모습
캠페인은 참가자가 가상으로 구현된 세트장에서 아홉 가지의 아동학대 징후를 발견하면 방을 탈출 할 수 있는 게임 형태로 진행됩니다. 참가자가 받는 가상의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은 아동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를 구출해야 합니다. 어느 날, 당신은 우연히 옆집에 방문합니다. 그런데 집에 들어서는 순간, 뭔가 이상한 분위기를 느끼죠. 실제 이 집 곳곳엔 아이가 학대를 당하는 단서들이 숨겨져 있는데요. 이웃집 주인이 자리를 비운 7분 내에 모든 단서를 찾고 아동학대 체크리스트(check list)를 완성해야 합니다.’
실제로 아이스트 팀은 현실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아동학대 징후들로 게임에 쓰일 단서를 구성했는데요. 사고로 보기엔 미심쩍은 멍이나 상처, 계절과 맞지 않고 청결하지 않은 옷 착용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아이지킴콜 112에서 동일하게 제공되는 체크리스트이기도 하죠. 참가자는 게임에 참여하며 자연스레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게 되는데요. 게임에서 확인해야 하는 아동학대 징후는 아홉 개이지만 실제 상황에선 이중 단 하나의 단서만 발견돼도 곧장 신고해야 합니다. 또 하나, 아동학대는 의심만으로도 충분히 신고가 가능하단 사실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는 주말, 여의도 한강공원… 누구나 참여 가능
체크잇아웃은 오는 주말(10/15~16)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1번 출구 앞)에서 진행되는데요.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이니 주말에 한 번쯤 들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지켜나가려면 주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도 아이스트 팀이 개발한 앱과 캠페인에 많은 관심 갖고 아동학대 방지 운동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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