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과정을 만나다, ‘크리에이티브 스퀘어’
바야흐로 아이디어의 시대입니다.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작은 아이디어로 큰 성공을 이루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더라도 이를 시장에 선보이기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술 상용화 방안부터 투자 유치, 마케팅 제휴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요. 창의성을 가진 스타트업이 더 이상 망설이지 않도록 삼성전자 크리에이티브 스퀘어가 출범했습니다.
아이디어 원석을 발굴해 세공한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크리에이티브 스퀘어 공모전을 시작했습니다. 모바일에 관련된 좋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육성하는 프로그램인데요.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5천만 원부터 1억 원의 개발 지원금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내 사무공간을 지원받습니다. 삼성전자 임직원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고 MWC, IFA 등 글로벌 전시에 참여할 기회도 얻습니다.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실현돼 소비자와 만나는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셈입니다.
현재 크리에이티브 스퀘어는 1기와 2기에서 선정된 15개 스타트업이 인큐베이팅 시스템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6월부터 ‘모바일 관련 미래 혁신 기술’을 주제로 3기 공모전도 시작됐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목 받고 있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모바일 제품군에 적용 가능한 센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크리에이티브 스퀘어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최근에는 1,2기 크리에이티브 스퀘어 참가자들이 삼성전자 사내에서 전시회를 열고 보다 많은 임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스타트업 참가자들과 임직원이 서로의 생각과 시각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스퀘어에서 창의력이 실행되는 과정, 몇 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들여다봤습니다.
피움 – 긴장했군요. 시트러스 향기를 드릴게요
‘피움(PIUM)’은 스마트 디퓨저입니다. 기어 시리즈를 착용한 사용자의 심박수가 증가하면 자동으로 스마트 디퓨저가 긴장을 완화해주는 향기를 분사합니다. 사용자의 몸 상태와 생활 패턴을 파악해 향기의 종류와 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기상 후 활기찬 아침을 위해 로즈마리 향을, 나른한 오후에 기분 전환을 위해 민트 향을, 잠자리에 들 땐 라벤더 향을 분사하는데요. 특히 수면 중에는 분사량을 서서히 줄여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 피움: www.pium.co
아키드로우 – 손만 움직여서 가구 배치 바꿔보자
이사를 앞두면 새로운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 고민입니다. 하지만 생각날 때마다 이사 갈 집에 직접 방문해 가구 배치를 해보거나 상상만으로 인테리어를 고민하기는 사실상 어려운데요. ‘아키드로우’의 핵심은 2D 데이터를 3D·VR 데이터로 자동 변환시키는 기술입니다. 사용자가 집의 평면도를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변환된 3D 모델 도면을 볼 수 있습니다. 미리 가구를 배치를 구상하거나 염두에 둔 벽지·바닥 색상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의 시간과 비용을 아껴주고, 최적의 공간 설계를 도울 수 있는데요. 특히, 인테리어나 부동산 등 B2B 분야에서도 적극 활용이 가능해 글로벌 다양한 지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아키드로우: www.archidraw.net
바로 – 말보다 행동으로 독려하는 자세 교정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내는 현대인들은 늘 허리와 목 통증을 달고 삽니다. 바른 자세가 주사나 약보다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쉽게 지키기 어려운데요. 스마트 방석과 귀여운 로봇으로 구성된 ‘바로’는 사용자가 잘못된 자세를 취하면 로봇이 이를 따라 합니다. 업무를 처리하다가 문득 본 로봇이 구부정하거나 다리를 꼬고 있는 모습이라면 사용자는 자세를 바르게 고쳐 앉게 됩니다. 바른 자세로 앉도록 동기를 부여할 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바로 : www.barocorp.com
없어도 불편하진 않지만 있으면 좋은 것. 아이디어는 작은 것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이 작은 아이디어가 때로는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되기도 하는데요. 개성있는 아이디어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관심과 활발한 지원이 필요한 때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스퀘어 3기에는 어떤 통통 튀는 아이디어들이 타고 있을지 앞으로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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