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양자 보안과 스크린 가전으로 완성된 AI 홈… ‘웰컴 투 비스포크 AI’

▲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에서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개발팀장이 ‘AI 홈’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8일 서울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비스포크 AI 라인업과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디어, 인플루언서, 파트너사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비스포크 AI의 혁신 기술을 경험했다.

녹스와 양자 내성 암호로 더 강력해진 보안…빅스비는 가족 목소리 식별

‘Why Bespoke AI’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가전의 3가지 핵심 가치인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to Use), △사용자를 돌보며(Care),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Saving) AI 가전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었다.

▲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장 내 ‘Why Bespoke AI’ 존 전경

먼저 더욱 안전한 스마트홈을 위한 AI 기술들이 주목받았다. 녹스(Knox)와 더불어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와 녹스 볼트(Knox Vault)가 더 많은 가전에 확대 적용되었고,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는 한층 정교해졌다.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는 약 350개 파트너와 협력해 1억7천만 개 기기와 2천400만 개 가전을 연동할 수 있어, 더욱 고도화된 연결성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양자 내성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양자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공격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 관람객들이 녹스의 보안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기기 간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녹스 매트릭스는, 연결된 가전이 많을수록 더 안전한 사용 환경을 조성한다. 비밀번호, 생체 인식 데이터 등 사용자 개인정보를 별도 하드웨어 칩에 저장하는 녹스 볼트도 확대 적용하여, 강력한 보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빅스비에게 “하이 빅스비, 내 폰 찾아줘”라고 하면, 내 목소리를 식별해 내 휴대폰의 벨 소리를 울려준다.

올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삼성의 스크린 가전 신제품은 ‘보이스(Voice) ID’ 기능이 추가된 빅스비로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별해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빅스비는 전체적인 맥락과 의도를 분석하고 대화를 기억해, 가전 제어를 손쉽게 할 수 있게 해준다. 제품이 작동하지 않거나 관리가 어려울 때 사용법을 질문하면 음성으로 적절한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가전의 스크린에 허브(Hub) 기능이 추가^[1]돼, 스마트싱스 연결 가전과 4천 종의 IoT 기기가 연동 가능하다.

삼성만의 혁신 불어넣은 비스포크 AI…스크린 가전 확대

‘AI Tech Line up’ 존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신제품이 전시됐다. 삼성만의 혁신 AI 기술이 적용된 스크린 가전 라인업은 일체감 있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제품들을 스크린에서 확인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AI 홈’ 기능도 돋보였다.

▲ 관람객들이 스크린을 탑재한 냉장고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냉장고는 스크린을 탑재한 모델이 많아졌다. 국내 최초로 반도체 소자인 펠티어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9형 스크린을 탑재한 키친핏 맥스 모델까지 포함해 확장됐다.

냉장고에 탑재된 9형 스크린에서는 일정∙날씨∙추천 식단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의 ‘데일리 보드’를 지원한다. 새로워진 ‘AI 비전 인사이드 2.0’은 자동으로 인식되는 식품 종수가 33종에서 37종으로 늘어났고, ‘AI 푸드 매니저’는 자주 구매하는 가공·포장 식품을 최대 50종까지 인식해 등록할 수 있다.

▲ 더욱 강력해진 성능의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

한층 강력해진 세탁기, 건조기와 청소기도 이목을 끌었다.

국내 최대 용량의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쾌속 코스 기준으로 79분 만에 세탁·건조가 가능하다. 인피니트 라인으로 새롭게 출시하는 ‘인피니트 AI 콤보’는 히든 도어와 리얼아트스틸 소재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2025년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에는 물통과 오수통 관리가 필요 없는 자동 급배수 방식의 모델도 출시된다.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는 더 강력한 모터를 탑재해 세계 최고 수준^[2]의 400W 흡입력을 구현했으며, 일반 모드에서 단일 배터리로 최장 100분까지^[3] 사용 가능하다.

▲ 관람객들이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AI 기반의 혁신적인 공기 관리 솔루션을 적용한 에어컨 라인업도 공개됐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AI 무풍콤보 벽걸이’는 불쾌한 찬바람 없이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쾌적제습 모드를 탑재했다.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는 환기, 습도, 청정, 냉방을 통합 관리해 실내 쾌적함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에어솔루션을 제공한다.

▲ 삼성전자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 현장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나에게 맞춰 수고를 덜어주고 에너지를 절감하며 가족과 집을 지켜주는 ‘안전하고 쉬운 AI 홈’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더욱 직관적인 사용성과 폭넓은 연결성,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갖춘 비스포크 AI 가전.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AI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층 진화하는 AI 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