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알아서’ ‘한 번에’…빅스비 만나 더 똑똑해진 가전, 활용 포인트 5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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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스룸

“이거 지금 바로 쓸 수 있나요?”

“네, 스마트싱스 앱에서 설정하면 돼요”

지난 17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 ‘삼성 홈IoT&빅스비’ 미디어데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 스마트홈이 바로 ‘지금’ 일상에서 간단하게 누릴 수 있는 기술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무풍에어컨·플렉스워시·스마트 TV 등 올해 빅스비를 적용한 가전제품들로 구현할 수 있는 홈IoT 서비스를 시연하고, 직접 써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AI∙IoT 가전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뉴스룸이 이 곳을 찾았다.

#“나 집에 왔어” 한 마디로 너덧개 가전을 한 번에

“하이 빅스비, 나 집에 왔어” 한 마디에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TV가 작동하고, 로봇청소기가 충전기로 돌아가는 모습. 바로 쓸 수 있는 대표적인 홈IoT 기술이다.

‘홈IoT’ 하면 실생활에서 사용하기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앱 하나면 해결이다. 스마트폰에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설치하고, ‘디바이스 추가’만 누르면 연결 가능한 기기들을 알아서 찾아준다. 실제로 현장에서 스마트싱스 앱으로 TV, 에어컨, 세탁기 3가지 가전제품을 연결하는데 든 시간은 단 3분 정도였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디바이스’ 탭의 ‘모드 추가’를 누르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들로 자신만의 새로운 모드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정해진 모드 외에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가전이 움직이게 자신만의 명령어를 설정할 수 있는 점이 눈에 띄었다. 시험 삼아 영화보기 좋은 ‘불금 모드’를 만들어 보았다. 사용자 지정 모드에서 △TV 켜기 △에어컨 무풍운전 △공기청정기 운전 △세탁기 정지로 실행을 다르게 구성하고, “하이 빅스비, 불금 모드”라고 외치니 그대로 움직였다. 외출 모드, 귀가 모드 등 필요한 ‘모드’에 맞춰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설정해 놓으면 1:1 맞춤 스마트홈이 완성된다. 올 하반기에 스마트싱스 허브가 도입되면 가정 내 조명과 각종 센서까지 한 번에 작동할 수 있을 예정이다.

#‘표준’만 썼던 과거 안녕, 딱 맞는 기능 알아서 추천

평소 가전제품을 ‘표준’ 기능 중심으로 써왔다면 이 인공지능은 단연 유용할 것이다. 특히 옷감마다 세탁방법이 다른 세탁기의 경우 몇 가지 체험만으로 편리함이 확 느껴졌다. 플렉스워시에 “청바지 세탁해줘”라고 말하니, “청의류는 표준세탁 코스를 추천해요. 다른 세탁물이 이염될 수 있으니 분리 세탁해 주세요.”라고 꼼꼼하게 알려줬다. 블라우스, 패딩 점퍼, 아웃도어, 아기 옷 같은 민감한 옷감에 맞는 최적의 코스를 추천해주었다. 가끔 세탁을 잘못해 아끼던 옷이 아기 옷처럼 줄어들곤 했는데, 이 기능이라면 염려 없겠다.

무풍에어컨도 상황에 맞는 맞춤 모드를 알아서 추천해준다. ‘오늘 날씨에 맞는 모드’ ‘아이에게 맞는 모드’ 등 리모컨으로 조작하기 복잡한 기능을 말 한 마디로 쓸 수 있었다. 실제로 “시원해지면 무풍 틀어줘” 같은 자동모드 전환 기능은 여름철 자주 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윤경진 씨는 “무풍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을 때 ‘더워’라고 말하면 인공지능이 사용자가 평소 사용했던 온도를 파악해 선호하는 온도로 바로 변경 운전하고, ‘너무 더워’라고 하면 스피드 운전으로 변경해 바로 센바람을 틀어준다”고 하면서 “사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언어만으로 사용 패턴을 반영해 적절한 모드를 알아서 추천하는 인공지능의 섬세함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요리하면서 레시피 검색, 유통기한도 자동 체크

몇 주에 한 번씩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버리는 것도 일이다. 바쁘다고 몇 달 방치하다 보면 냉장고에서 끔찍한 무언가를 발견하는 사고를 겪기도 한다. 패밀리허브의 ‘푸드 알리미’ 기능을 체험해 보니 이를 능히 예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나나, 사과, 계란, 양파 넣어줘”라고 하면 식재료 목록에 추가되면서 자동으로 유통기한이 입력됐다. “보관 기한이 지난 식재료 보여줘”라고 말하니 오래된 식재료만 자동으로 분류해줬다.

특히 요리하면서 패밀리허브의 음성인식 기능을 쓸 일이 많아 보였다. 손에 묻은 물을 닦아가며 레시피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으로 검색할 필요 없이, 패밀리허브에 말만으로 레시피를 찾을 수 있었다. 또 패밀리허브 화면이 서있는 눈높이에 맞춰 계속 레시피를 보여주기 때문에, 요리하는 중간 중간 잠금 화면을 해제해야 하는 스마트폰보다 훨씬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요리하거나 식사할 때 영상을 많이 본다면 패밀리허브의 ‘스마트뷰’ 기능이 유용하겠다. 거실에서 보던 TV 프로그램을 주방에서도 계속 볼 수 있어 편리하다. TV 때문에 거실에서 식사해본 경험이 있다면 더욱 공감할 것이다. AKG 프리미엄 스피커도 2018년형 제품에 적용돼 음향까지 더욱 생생해졌다.

#’아, 이럴 때 어떡하지?’ 가전 궁금증 단번에 해결

평소에는 묵묵하게 일하는 가전제품이지만 가끔 문제가 생기면 그렇게 당황스러울 수가 없다. AS 서비스까지 부르기는 부담스러워 설명서와 온라인 검색에 시간을 쏟을 때도 많다. 플렉스워시에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기면 빅스비가 직접 해결사가 된다. 세탁기에 에러 메시지가 뜰 때 물어보면 ‘급수 호스를 제대로 연결하라’거나 ‘문이 덜 닫혔다’고 원인과 해결법을 안내해 준다.

무풍에어컨은 카운셀링까지 해준다. “전기료 아끼는 방법 좀 알려줘”라고 말하니 설정온도를 제안하는 등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술술 말했다. 이렇게 음성인식에 익숙해 진다면 가전제품에 작동버튼이나 리모컨이 없어져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때가 곧 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 열면 밀려오는 시원함…집 밖에서 가전 움직여야 하는 이유

때아닌 봄 더위와 집중호우까지 겪고 나니 이번 여름의 열기가 벌써부터 걱정되기 시작한다. 여름철 땡볕을 헤치고 집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맞아주는 것은 보통 후덥지근한 공기다. 에어컨을 틀고 집이 시원해지기까지 몇 십 분은 족히 소요된다. 이때 위치기반 기술 중 하나인 ‘지오펜스(Geofence)’를 활용해 집과 가까워지면 에어컨을 미리 작동시키는 기능이 유용할 것이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자동실행’ 메뉴에 들어가면 사용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이 중 ‘구성원의 위치에 따라’ 조건을 클릭하면 집 근처에 왔을 때 자동으로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틀어놓을 수 있다. 특히 에어컨의 경우 간단하게 ‘웰컴 쿨링(Welcome Cooling)’ 기능만 설정하면 집 근처에 갔을 때 에어컨이 미리 작동한다고 알람을 주기 때문에 원할 때에만 쓸 수 있는 점도 편리했다.

냉방뿐만 아니라 귀가 시간에 맞춰 세탁을 끝내도록 설정할 수도 있고, 외출한 상태에서 냉장고 안에 재료를 살펴보며 장을 볼 수도 있다. 집 밖에서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일이 얼마나 있을까도 싶었으나, 간단한 앱 설정만으로 가전제품들이 알아서 작동하는 것을 직접 보니, 시간날 때 한 번 설정해두면 생활의 질을 한껏 높일 수 있겠다는 기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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