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지루하고 고단한 일상, 기어 VR로 ‘리프레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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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하루의 끝. 불을 끄고 머리맡에 누워 눈을 감으면 문득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간혹 넘실대는 파도와 이국적인 풍경이 꿈에 나타나기도 한다. 꿈속이 아니라 일상에서, 원하는 순간에 신선한 휴식을 즐길 순 없을까? 학업과 일에 지친 사람들의 기분을 전환시켜줄 ‘특별한 풍경’을 선물하고 싶었다. 가뜩이나 여름 휴가 시즌, 도심에서 근사한 가상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런 상상을 하며 삼성 기어 VR(이하 ‘기어 VR’)을 들고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

 

두리번두리번… 이윽고 터지는 감탄사 “우와!”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다 이내 “우와!” 탄성을 터트린다. 기어 VR을 처음 경험해본 이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곧 졸업이라 이런저런 준비에 분주한 대학생 김동민씨. 기어 VR을 착용한 그의 눈앞엔 푸른 잔디가 쫙 깔린 축구 경기장이 펼쳐졌다. 그는 “스페인 축구장에 실제로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졸업을 앞두고 답답했던 기분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동민씨, 미술교사 최윤하씨와 직장인 이영주씨(왼쪽부터). 동민씨는 스페인 축구 경기장을, 윤하씨와 영주씨는 스키 점프 경기가 열리는 알프스 산맥을 각각 기어 VR로 감상했다 ▲대학생 김동민씨, 미술교사 최윤하씨와 직장인 이영주씨(왼쪽부터). 동민씨는 스페인 축구 경기장을, 윤하씨와 영주씨는 스키 점프 경기가 열리는 알프스 산맥을 각각 기어 VR로 감상했다

기어 VR로 알프스 산맥에서 펼쳐진 스키 점프 영상을 감상한 미술교사 최윤하씨와 직장인 이영주씨는 “내가 실제로 알프스 산맥에서 스키를 타는 느낌”이라고 입을 모았다. 영주씨는 “방향에 따라 화면이 바뀌니 정말 실감 난다”며 영상이 재생되는 도중 연신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기도 했다.

 

새내기 대학생도, 식당 주인도 미소 짓게 하다

초여름의 어느 주말, 성균관대학교 캠퍼스는 무더운 날씨에도 학생들로 붐볐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시험 부담과 방학이 돼도 가시지 않는 취업 걱정 때문일까, 학생들은 하나같이 마음의 여유가 없어 보였다. 이곳에서 만난 김동욱씨와 허유정씨는 한문교육과 새내기 동기. 두 사람은 “시험 기간엔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며 밤을 새우다시피 한다”며 대학 첫 학기를 무사히 나는 일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듯 말했다. 이들에게 선사한 VR 영상은 시원하게 파도를 가르는 서핑(surfing) 관련 내용. 유정씨는 “눈앞에 진짜 바다가 펼쳐진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새내기 대학생 김동욱씨와 허유정씨, 대학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춘우씨(왼쪽부터). 빡빡한 일상을 소화하는 이들에겐 각각 서핑과 인도 여행을 주제로 한 VR 영상이 배달됐다▲새내기 대학생 김동욱씨와 허유정씨, 대학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춘우씨(왼쪽부터). 빡빡한 일상을 소화하는 이들에겐 각각 서핑과 인도 여행을 주제로 한 VR 영상이 배달됐다

성균관대 앞에서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운영 중인 이춘우씨에게 취재진이 선물한 VR 영상의 주제는 ‘인도 여행’이었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식당 운영 업무에 쫓겨 여행 갈 시간을 내는 건 엄두도 못 낸다”는 그는 기어 VR로 인도 여행 영상을 감상한 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입체적”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너무 바빠 남들 다 가는 여름 휴가 계획조차 못 잡고 있다면? 재충전할 시간적 여유도 없이 매일 고단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녹초가 됐다면? 잠시 짬을 내 가상현실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짐을 꾸릴 필요도, 계획을 짤 필요도 없다. 필요한 건 기어 VR, 그리고 몇 편의 VR 영상뿐. 일상을 ‘리프레시(refresh)’하는 방법,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

기어 VR, 봉사활동 풍경도 바꾸다

기어 VR을 활용한 가상현실 체험이 그저 ‘기분 전환 수단’ 정도에 그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를테면 ‘기어 VR로 하는 봉사활동’ 같은 건 어떨까?

봉사활동도 기어 VR로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최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돕기 위해 일명 ‘삼성전자 VR봉사팀’을 꾸렸다. 5명으로 출발한 삼성전자 VR봉사팀은 삼성전자 사내 ‘볼런테인먼트[1] 공모전’을 거치며 그 규모가 30여 명으로 늘었다. 정혜령 팀원(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과장)은 “회사 제품과 연계하면서 재미도 줄 수 있는 봉사활동 소재를 찾던 중 기어 VR 체험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지혁 팀원(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책임)은 “기어 VR 같은 최신 기기 활용에 대해 어르신들이 거부감을 갖진 않을까, 염려했지만 체험 후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며 ‘해볼 만하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어 VR을 통해 여행 관련 360도 영상을 감상한 어르신들은 “가만히 앉아 생전 한 번도 안 가본 미국 여행도 다녀오고 세상 참 좋아졌다” “제주도 갔다 온 지 오래됐는데 (VR 영상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다” “폭포나 등산로 등 못 가봤던 현지 관광 명소를 영상으로 보니 정말 좋다” 같은 소감을 남겼다.

삼성전자 VR봉사팀원들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봉사 영역에서도 VR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단 사실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강기재 팀원(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과장)은 “앞으론 봉사 대상자인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가고 싶은 곳이나 체험하고 싶은 내용을 먼저 조사해 그걸 VR 영상으로 제작, 만족도를 더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1] 자원봉사(volunteering)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놀이보다 즐겁게 하는 자원봉사’란 뜻의 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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