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성능에 태블릿 이동성 입혔죠” 개발진이 직접 밝힌 ‘노트북 9 스핀’ 탄생기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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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C가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면서 사용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특히 태블릿 제품이 날로 발달하면서 노트북과 태블릿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가 적지않은데요. 노트북은 키보드가 기본으로 탑재돼 문서나 영상 등 콘텐츠 제작에 용이하지만 태블릿에 비해 휴대성이 다소 떨어집니다. 반면, 태블릿은 들고 다니기 편리한 대신 키보드가 따로 없어 이런저런 작업을 수행하는 데 제약이 따르는 게 사실이죠.

‘노트북 9 스핀’

지난달 삼성전자가 출시한 ‘삼성 노트북 9 스핀‛(이하 ‘노트북 9 스핀’)은 이 같은 소비자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어떤 점에서 그렇냐고요?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참여한 임직원을 만나 좀 더 자세한 얘길 들어봤습니다.

 

디스플레이도, 키보드도 360도로 자유롭게 ‘스핀’!

노트북 9 스핀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노트북 △키오스크 △태블릿 △스탠드(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등 네 가지 모드로 변형해 쓸 수 있습니다.
▲노트북 9 스핀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노트북 △키오스크 △태블릿 △스탠드(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등 네 가지 모드로 변형해 쓸 수 있습니다.

노트북 9 스핀은 노트북의 활용도와 태블릿의 편의성을 모두 갖춘 ‘투인원(2-in-1)’ PC입니다. 한 기기에 두 기능을 담아낸 비결은 바로 ‘스핀(spin)’. 디스플레이나 키보드가 180도에서 360도까지 자유자재로 회전(spin)할 수 있도록 만든 거죠.

노트북 9 스핀은 총 네 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각종 콘텐츠를 제작할 때 유용한 ‘노트북 모드’ △키보드를 180도 뒤로 젖혀 편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스탠드 모드’ △영상통화나 화상회의 등 여러 사람과 함께 모니터를 볼 때 유용한 ‘키오스크 모드’ △이동 중 PC를 사용할 때 간편한 ‘태블릿 모드’ 등입니다.

성혜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C전략마케팅그룹 대리

성혜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C전략마케팅그룹 대리<위 사진>는 “해외에선 이미 많은 소비자가 노트북 9 스핀같은 컨버터블(convertible) PC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노트북 9 스핀은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해 11월 해외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성 대리는 “출장이나 외근이 잦은 직장인의 경우, 노트북의 성능과 태블릿의 이동성을 겸비한 제품에 대한 요구가 많다”며 “노트북 9 스핀은 이 같은 사용자의 바람에 귀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유자재 변신의 비밀은 ‘듀얼 힌지’와 ‘3종 센서’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듀얼 힌지’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듀얼 힌지’ 

노트북 9 스핀이 이처럼 네 가지 모드로 변형될 수 있는 건 ‘듀얼 힌지(dual hinge)’, 그리고 기기 내에 탑재된 3종(種) 센서 덕분인데요. 먼저 듀얼 힌지는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연결, 이들이 180도를 넘어 360도까지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노트북 9 스핀은 일반 노트북보다 센서가 세 개 더 장착돼 있는데요. △디스플레이가 어느 정도 벌어지는지 측정하는 ‘가속도 센서’ △중력 방향을 파악하는 ‘지자계 센서’ △회전 방향을 인식하는 ‘자이로 센서’ 등이 그겁니다. 이들 센서는 디스플레이나 키보드 위치가 변하는 모양을 자동으로 파악, 그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활성화시킵니다. 반대로 불필요한 기능은 자동으로 꺼지게 하죠. 덕분에 사용자는 원하는 모드에서 필요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모드별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일일이 실험하며 대비했다”는 심황윤 수석 
▲“모드별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일일이 실험하며 대비했다”는 심황윤 수석

개발진은 이를 위해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는데요. 심황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C개발그룹 수석은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움직이게 하는 등 처음 시도하는 기술이 많아 난관이 적지않았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특히 여러 모드가 적용되는 만큼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역시 다양하더라”며 “각종 시나리오에 대비, 평소 노트북을 개발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습니다. 개발진은 듀얼 힌지 개발에도 많은 신경을 쏟았는데요.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회전될 때마다 쓰일 부품인 만큼 품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명 실험을 엄격하게 시행했죠.

 

아웃도어 모드, 키보드 백라이트… ‘깨알 기능’도 쏠 

노트북 9 스핀엔 기존 노트북 9 시리즈의 장점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유려한 디자인은 물론, 삼성전자의 독자적 기술로 완성된 ‘퀵충전’ 기능도 똑같이 만날 수 있죠. 어떤 모드에서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초강력 내구성은 ‘덤’입니다.

노트북 9 스핀에서 ‘아웃도어 모드’를 실행하면 기존 화면보다 두 배 더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노트북 9 스핀에서 ‘아웃도어 모드’를 실행하면 기존 화면보다 두 배 더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각종 부가기능도 눈에 띄는데요. ‘아웃도어 모드(outdoor mode)’ 기능을 이용하면 디스플레이 화면을 두 배 밝게 할 수 있어 야외에서도 사진과 영상을 한층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리얼타임 HDR(real time HDR)’ 기능은 어두운 사진이나 영상을 최대한 밝게 보이도록 조정해줘 편리한데요. 그런가 하면 키보드에 조명이 제공되는 ‘키보드 백라이트(keyboard backlight)’ 기능은 어두운 곳에서도 노트북을 한결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컨버터블 PC 시장에 새로운 가치 선보이려 노력할 것”

홍상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C전략마케팅그룹 대리

홍상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C전략마케팅그룹 대리<위 사진>에 따르면 최근 콘텐츠의 내용과 형식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이를 얼마나 쉽게 생산하고 공유하는지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홍 대리는 “노트북 9 스핀은 이런 흐름에 발맞춘 제품”이라며 “노트북 9 스핀 개발을 시작으로 컨버터블 PC 시장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트북9스핀 개발진

노트북 9 스핀이 탄생할 수 있었던 건 소비자의 일상을 조금이라도 더 편리하게 만들려는 개발진의 세심한 배려 덕분 아닐까요? 세 사람은 “개발진 전원이 노트북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자 연구와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노트북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응원해달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독창적 아이디어로 노트북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노트북9 스핀의 활약,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도 함께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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