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삼성 스마트 TV로 프리미엄 콘텐츠 경험 제공”…HBO 스트리밍 협업 스토리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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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미디어 제니퍼 머고르드(Jennifer Mirgorod) 총괄장

▲ 워너 미디어 제니퍼 머고르드(Jennifer Mirgorod) 총괄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집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폭발적인 사용자 증가와 함께 다양한 스트리밍 플랫폼이 연이어 출현하며, ‘홈 엔터테인먼트’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삼성전자는 TV 라인업 전체에 자체 스마트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탑재했다. 압도적 화질, 첨단 사운드, 사용자 친화적 OS로 최적의 스트리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갖추기 위해 HBO 등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사용자의 홈 스트리밍 영역을 한 단계 넓히고 있다.

HBO와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일상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어떤 프리미엄 경험을 만들어나가고 있을까? 삼성전자 뉴스룸이 워너 미디어(Warner Media)에서 파트너 관리와 마케팅을 이끌고 있는 제니퍼 머고로드(Jennifer Mirgorod) 총괄장과 함께 스트리밍의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최근 이야기를 나눠봤다.

 

“스트리밍 서비스 폭발적인 성장…프리미엄 콘텐츠로 차별화 필요”

 

Q: 워너 미디어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A: TV 네트워크, 스트리밍 플랫폼인 HBO 맥스 등 워너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의 배급과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또한 다채널 방송 사업(Multichannel Video Programming Distributor)과 글로벌 플랫폼의  파트너사도 관리하는데, 삼성전자도 그 중 하나다.

 

Q: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트렌드는.

A: 25년 이상 미디어 업계에 몸담으며 스트리밍 산업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 특히 최근 몇 년 새 스트리밍 서비스 인기가 급상승했는데, 다가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규모는 868억 달러[1]에 이를 전망이다.

스트리밍 플랫폼이 점점 많아지면서, 그 안에 담기는 콘텐츠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는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DC 유니버스와 같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HBO 맥스의 실시간 스트리밍 라인업으로 확보하며, 다른 플랫폼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

HBO의 인시큐어 시리즈 HBO ORIGNAL Insecure

▲ HBO의 인시큐어 시리즈

※ 해당 이미지는 참고를 위해 합성한 이미지입니다.

 

Q: 기존 유료 방송을 해지하고 새로운 플랫폼이나 OTT로 이동하는 ‘코드커팅(Cord Cutting)’ 현상도 늘고 있다. 향후 10년 간 프리미엄 콘텐츠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A: 지난 몇 년간은 새로운 TV 시리즈가 수백 개씩 쏟아지는 ‘피크 TV(Peak TV)’의 시대였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그간 시청자들이 프리미엄 콘텐츠를 갈망해왔다는 것이다. HBO는 오랜 기간 동안 대중의 반향을 일으키는 콘텐츠의 전당이었고, HBO 맥스를 통해 이 전통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다.

 

Q: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HBO는 어떤 시도를 하고 있는지.

A: HBO 맥스 출범 후 일 년간, 프리미엄 콘텐츠에 걸맞은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 ‘포 유(For You)’ 트레이와 같은 새로운 개인화 기능, 나이별 어린이 프로필, 디자인 개선, 콘텐츠 상세 페이지 개선, 접근성 기능 등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했다. 올해 워너 브라더스 영화를 극장과 HBO 맥스에서 동시 개봉한 것도 주목할 만한 시도다. 고객에게 콘텐츠 소비 방식에 대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새로운 영역을 창출해냈다.

최고의 시청 경험을 위한 기술적인 발전도 있었다. HDR10(High Dynamic Range10)과 4K 스트리밍을 지원하며, 초고화질 시대에 한 걸음 다가선 것이다. HBO 맥스는 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포맷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늘려나갈 것이다.

 

“타이젠으로 대화면 TV 스트리밍 최적화…사용자와 상호 작용-통합적 사용 경험 완성”

 

Q: 타이젠과 HBO 맥스의 만남,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는지.

A: 타이젠을 갖춘 삼성전자와 제휴를 통해 삼성 TV, 프로젝터 등 다양한 대화면 기기에서 HBO 맥스를 고품질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와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소통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2021년 이후 출시하는 TV 제품은 검색과 설치 과정 없이 홈에서 ‘HBO 맥스 앱’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업데이트도 향후 실시할 예정이다. 선호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니버설 가이드(Universal Guide)’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서는, 해당 기능을 활용해 간편하게 앱에 접속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HBO 맥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통합적이고 간결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타이젠 검색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4K, 돌비 애트모스, 5.1 채널 오디오 등 앱 업데이트…빅스비 기능 강화-나만의 미리보기 등 새 기능 추가도”

 

Q: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HBO 맥스의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나.

A: HBO 맥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쌓아온 공고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 먼저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들을 위해 4K,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5.1채널 오디오 추가와 같은 주요 앱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빅스비(Bixby) 기능 강화는 물론 ‘계속 보기(Continue Watching)’, ‘나만의 미리 보기(Personalized Preview)’와 같은 새로운 기능도 추가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Q: 2021년 하반기 HBO 맥스에서 기대할 만한 영화나 TV 프로그램은.

A: 최근에 방영을 시작한 ‘가십걸 리부트(Gossip Girl reboot)’ 시리즈, 오리지널 영화 ‘노 서든 무브(No Sudden Move)’, 민디 캘링(Mindy Kaling)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The Sex Lives of College Girls’),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의 후속작 앤 저스트 라이크 댓(And Just Like That)’을 기대작으로 꼽을 수 있다.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다시 돌아오는 HBO

인기작으로 석세션(Succession)’, 인시큐어(Insecure)’,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Curb Your Enthusiasm)’도 있다. 영화 분야 기대작은 워너 브라더스의 신작인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Space Jam: A New Legacy)’,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The Suicide Squad)’, ‘더 매니 세인츠 오브 뉴어크(The Many Saints of Newark)’, ’듄(Dune)’ 등이 있다. 이 작품들은 극장과 HBO 맥스 플랫폼에서 동시 개봉됐거나, 올해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1]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Fortune Business Insights), 2028년까지 OTT 서비스 시장 규모와 트렌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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