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니콘 기업 꿈을 향해”, 미래기술 개발에 온몸을 던진 C랩 아웃사이드 4기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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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금자리가 생긴 느낌”.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이들이 공통적으로 밝힌 첫 소감이다. 자유롭게 도전해 보고 싶고, 정말 좋아하는 일을 좇아 시작한 창업이지만 사서 고생도 늘 힘든 법.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며 잠재력이 큰 회사들을 발굴해 최대 1억 원의 지원금과 삼성전자와의 협력 기회, 해외 IT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업무에만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과 함께 든든한 삼시세끼도 책임진다.

2월 23일, 서울 R&D 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4기 발대식이 열렸다. 새로운 둥지가 생긴 이들의 기분은 어떨까. 뉴스룸이 C랩 아웃사이드와 새롭게 출발하는 3곳의 스타트업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C랩 아웃사이드 4기 인터뷰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 3인 이미지

 

C랩 아웃사이드 4기, 벅차 올랐던 결과 발표의 순간

올해도 C랩 아웃사이드 선발 과정은 치열했다. 메타버스, 로봇, AI, 디지털 헬스, 친환경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다양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해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최종 20개사가 선정됐다. C랩 아웃사이드를 졸업한 244개의 스타트업들이 총 4,300억 원에 달하는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면서 C랩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 김태호 이사

▲뤼튼테크놀로지스 김태호 이사

AI 기반 글쓰기 솔루션을 제공하는 뤼튼테크놀로지스에서 사업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김태호 이사는 “C랩 아웃사이드 4기에 선발됐다는 이메일을 받고, 공유 오피스에 있다는 사실도 잊은 채 부둥켜안고 소리를 질렀다”며 “C랩의 일원이 된다는 것만으로 그간의 피로가 일순간에 가시는 듯 했다”고 밝혔다. 밤샘 야근의 반복, 오늘과 내일이 다른 불안정한 환경, 고된 과정을 견디는 이들에게 가장 값진 보상은 ‘가능성’에 대한 인정이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

▲에버엑스 윤찬 대표

관절 재활에 특화된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DTx)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버엑스의 윤찬 대표도 그 날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했다. 윤찬 대표는 “서로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료들이 생겼다는 기쁨에 벅찼다”며 “사업적으로 중요한 한 해를 앞두고, 막막했던 상황들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안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티파이 문우리 대표

▲포티파이 문우리 대표

‘맨 땅에 헤딩’, ‘영혼을 갈아 넣는다’ ‘셀 수 없는 실패’, 스타트업의 시작과 여정을 묘사하는 표현들은 대부분 거칠다. 왜 기존의 안정적인 삶을 뒤로하고 고된 길을 선택했을까. 그 질문에 포티파이의 문우리 대표가 답했다. “정신과 의사로 근무하며 환자 1인당 겨우 10여 분 남짓의 시간만 낼 수 있었다. 우울증의 재발률은 90%에 가깝지만 치료 과정의 물리적 한계가 많았다”며 “누구나 내 마음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진실된 바람 하나로 이 지난한 과정을 버티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예비 유니콘의 산실, ‘C랩 아웃사이드’에 임하는 각오

지난 23일 C랩 아웃사이드 4기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드디어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C랩 아웃사이드에서 마음껏 도전을 펼칠 이들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뤼튼테크놀로지스 김태호 이사는 “기술이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온전히 사람의 힘이 필요한 분야는 글쓰기라고 생각한다. 짧고 휘발적인 콘텐츠에 익숙한 Z세대를 대상으로 논리 정연한 말과 글을 표현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폰이 탄생한 1998년 10월에 태어났다는 그는 혁신의 기운을 이어받아 잘 해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잘 먹는 것 자체가 큰 힐링’이라고 믿는 포티파이 문우리 대표는 “코로나 시국에 안전하게 세 끼를 챙겨 먹을 수 있으니, 든든한 밥심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힐링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에버엑스의 윤찬 대표는 올해 비대면 관절 재활 솔루션, 근골격질환 집합적 디지털 치료제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특히 각오가 남다르다. “흑호랑이해에 출시될 우리 아이디어가 강인하고 용맹함을 상징하는 호랑이처럼 전 세계를 질주하게 만들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미래 기술로 혁신을 만들어갈 C랩 아웃사이드 4기의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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