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크라우드소싱으로 신진 예술가 육성하는 민티드X더 프레임 아트 스토어의 협업 비하인드 스토리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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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17년 처음 선보인 더 프레임의 작품 구독 서비스 ‘아트 스토어’는 사용자에게 가장 편안한 곳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현재, 전 세계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대 미술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1천 6백여점 이상의 다채로운 작품을 제공중이다.

아트 스토어는 단순히 예술 작품을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가고 있다. 떠오르는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해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바로 그것. 특히 이번에 소개할 민티드(Minte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100여 개 국의 독립 예술가들이 크라우드소싱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독특한 작품을 전 세계 더 프레임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뉴스룸이 민티드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리암 나피시(Mariam Naficy)와의 인터뷰를 통해 삼성과 민티드의 협업에 대해 알아보고 기술이 아티스트들에게 어떻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Q: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고 예술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민티드의 미션을 실현하는 데 있어 기술이 어떤 도움을 주는가?

민티드의 미션은 독립 예술가들이 배경이나 경력과 관계없이 어디에서나 최상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민티드는 예술 · 디자인 경진 대회를 통해 전 세계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에 투표를 하면 민티드의 독자적인 알고리즘이 수백만 명의 투표 결과를 분석한다. 민티드의 이러한 크라우드소싱 프로세스는 포용성에 가치를 두며 신선하고 트렌드를 앞서는 디자인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한다. 아트 스토어와의 협업으로 더 프레임 사용자들은 다양한 작품들을 집에서 디지털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 민티드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리암 나피시(Mariam Naficy)

 

Q: 아트 스토어와 협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아트 스토어는 새로운 작품 발굴과 아티스트 지원이라는 민티드의 미션과 궤를 같이 한다. 아트 스토어는 그동안 전 세계 유명 박물관의 작품을 포함해 훌륭한 예술 작품을 전시해왔다. 민티드의 아티스트가 디지털 아트 갤러리에서 유명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아트 스토어와의 협업으로, 민티드가 추구하는 두 가지 가치인 포용성과 접근성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Q. 민티드의 노력으로 이뤄낸 아티스트의 성공 스토리가 있다면?

다양한 배경과 경력, 스토리를 지닌 아티스트들이 아트 스토어를 통해 작품을 전시했다. 그 예로 브라질 디자이너 베사니아 리마(Bethania Lima)가 있다. 우루과이에 거주 중인 베사니아 리마는 민티드를 통해 커리어를 키워 왔다. 아트 스토어와의 협업으로 이제 전 세계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Q: 직접 아트 갤러리나 전시회를 방문하는 전통적인 접근 방식과 비교해 더 프레임을 통한 작품 감상 시 장점은 무엇인가?

TV는 대부분 가족이 모이는 공간에 있다. 그리고 예술 작품을 집에 들인다는 것은 가족, 친구와 함께 예술의 아름다움을 공유할 수 있는 가장 멋진 방법이다. 더 프레임 아트 스토어로 개성 넘치는 작품을 전시해보자. 우리 집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다이내믹한 갤러리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아트 스토어 이용자 수가 점점 증가하면서 독립 예술가의 수입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일부 작가들은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아트 스토어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큐레이션’ 서비스와 ‘아트 컬렉션’도 매력적이다.

 

Q: 삼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민티드는 디자인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예술 · 디자인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올해는 아트 스토어를 위한 민티드 아트 컬렉션을 새롭게 꾸리게 되어 기쁘다. 민티드 창립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개편을 이루는 것이라 매우 설렌다. 새로운 컬렉션에서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과 예술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다.

 

Q: 더 프레임 아트 모드에서 추천할 만한 작품은?

▲ “Everything Changes”, Fernanda Martinez

‘라 틴타 아트(La Tinta Art)’의 창립자이자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거주 중인 아티스트이다. 자연과 주제를 매칭 시키고 추상화와 벽화를 통해 대상과 환경의 관계를 표현한다. 실험적이면서도 직관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연결, 확장, 성장을 나타내는 독특한 주제가 돋보인다.

“Everything Changes는 오클랜드의 화창한 날에서 영감을 받았다. 도시 건물에 반사된 노란빛, 갈색빛을 표현하고자 했고, 복숭아색과 크림색으로 따뜻한 느낌을 전달했다. 골드 오렌지색과 머스타드색을 하늘색과 대비해 독특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 “Festooned”, Brandy Brown

그래픽 예술을 전공한 작가는 현대 가족의 모습과 특별한 친구들로부터 영감을 받는다고 말한다. 기능과 깔끔한 디자인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말하는 작가의 성격처럼 활기차고 스마트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색인종 여성이 아름다운 꽃을 들고 있는 평화로운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다. 꽃은 아주 다양하고 아름다운 품종과 색깔, 향기를 상징한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여성성과 꽃을 디지털 아트로 포착하는 것은 영혼을 풍족하게 해주는 일이다”

 

▲ Linear Abstract – “A Long Ray Around”, Raven Erebus

실리콘 밸리에 거주 중인 아티스트로, 건강 악화로 전업 예술가가 되기 전까지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일상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마법 같은 일이나 주변 환경에 대해 다룬다.

“예술은 나의 구원자였다. 나는 평생 이런저런 형태의 예술을 만들어 왔다. 이 간단한 펜과 잉크 그림은 자연에서 발견한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여러 선들을 교차해 그린 것이다. 이 선들은 길, 빛살, 아치를 창조해 미니멀리즘적인 단색의 추상적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민티드의 작품은 더 프레임 아트 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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