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킹덤’ 김성훈 감독이 ‘갤럭시 북4’를 영화 현장에서 사용하는 방법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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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여기 배경은 어떻게 할까요?”

“전투 신의 달빛은 이런 식이 어떨까?”

킹덤 김성훈 감독이 갤럭시 북4’ AI 기능으로 직접 원하는 구도와 이미지를 만들어 스태프에게 보여준다. 화면을 확인한 스태프는 김 감독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작업을 이어간다. 이는 영화 제작 현장을 모티프로 제작한 갤럭시 북4 캠페인 영상의 한 장면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북4 시리즈의 글로벌 론칭을 기념해 탁월한 성능과 연결 경험을 소개하는 2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킹덤>, <비공식작전> 등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과 핀란드 야생동물 포토그래퍼 콘스타 푼카(Konsta Punkka)가 각각 등장해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작업 현장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뉴스룸은 이 2명의 전문가를 만나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직접 사용해 본 소감과 촬영 현장의 뒷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그 첫 번째로 김성훈 감독과의 일문일답을 소개한다.

 

갤럭시 북4 시리즈 첫 인상은 ‘예쁘다’… 촬영하며 ‘AI 경험’에 놀라

Q. 영상에서 갤럭시 북4 시리즈로 회의 내용을 바로 요약하고, 미술팀의 요청에 AI 기능을 활용해 답하는 등 2~3가지 일을 연이어 처리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실제 촬영하며 갤럭시 북4 시리즈의 여러 기능을 사용해 본 소감이 궁금하다.

, 등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

▲<킹덤>, <비공식작전> 등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

기존에는 촬영 전 숙소에서 노트북으로 시나리오를 비롯한 각종 문서작업을 해 두고, 현장에서는 휴대성이 중요하니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했다. 갤럭시 북4 프로를 사용하면서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하나의 기기처럼 연결할 수 있었는데 융복합이라고 하나, 제품 하나로 전부를 통제하고 연결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또한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사용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편하고 자유롭게 맞춰 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지점이었다.

 

Q. 갤럭시 북4 시리즈의 연결 경험이 실제 영화 현장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을까?

영화 <비공식작전>을 모로코에서 촬영할 때 있었던 일이다. 로케이션팀이 모로코의 곳곳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왔는데, 현지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다 보니 스태프들이 다 같이 모여 촬영 이미지를 확인하는 게 쉽지 않았다. 또, 장비의 호환성 문제 때문에 스마트폰을 TV나 모니터에 연결하는 것도 어려웠다. 결국 시간이 너무 소요됐고, 스태프들을 마냥 기다리게 했던 기억이 난다.

영화 <비공식작전> 촬영 현장

▲영화 <비공식작전> 촬영 현장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곳에서는 폰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다른 기기로 확인하려면 데이터를 전송하고 다운로드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꽤나 불편한 일이다. 그러나 갤럭시 북4는 태블릿, 스마트폰을 연결해 다양한 기기를 넘나들며 쓸 수 있다. 동일 네트워크 상에만 있다면 하나의 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산 정상에 올라 스마트폰으로 이미지를 촬영한 후 곧바로 갤럭시 북4 시리즈에서 디테일한 이미지 작업을 한다. 이렇게 작업한 이미지를 스태프들과 공유하면 연출 방향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해시킬 수 있다. 열 마디 말보다 월등히 낫다.

 

Q. 평소 노트북을 볼 때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무엇인지, 갤럭시 북4 시리즈의 첫인상도 궁금하다.

주로 시나리오나 문서 작업을 하고, 간단한 편집도 노트북을 사용한다. 그럼에도 제일 먼저 보는 건 ‘디자인’이다. 갤럭시 북4 언박싱을 가족들과 함께 했는데 저나 가족이 모두 느낀 첫인상은 ‘예쁘다’였다. 휴대성도 좋은 데다 영상물을 시청하기에도 크기가 적당했다. 이런 지점들이 절묘하게 이뤄진 기기라고 생각했다.

갤럭시 S24 울트라로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갤럭시 북4에 탑재된 편집 프로그램에 단숨에 넣어 편집을 해봤다. 화질 열화가 없어 매우 만족스러웠고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감상하기도 좋았다. 아, 그리고 고화질 디스플레이인데 터치스크린이기도 하다.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했던 장점이었다.

 

똑똑한 연출자라도 상상력엔 한계 있어… AI 비서 등 강력한 성능으로 제작 현장 도움 될 것

Q.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거나 연출할 때 스태프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할 텐데, 갤럭시 북4 시리즈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일을 하면 할수록 사람들의 생각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개인의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존중해야 한다. 아무리 똑똑한 연출자라도 한 사람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있기에 여러 스태프들과 의견을 나누면 많은 이들의 경험과 생각이 모여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다.

갤럭시 북4 캠페인 영상 갈무리

▲갤럭시 북4 캠페인 영상 갈무리

갤럭시 북4 프로는 다양한 기기에서 온 자료를 통합하는 컨트롤 시스템으로, 팀원들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시간 낭비를 줄여준다. 회의 후 갤럭시 AI 기능인노트 어시스트로 정보를 간결하게 정리하면, 작업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회의 시 갤럭시 북4 프로의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활용해 갤럭시 탭을 연결하면 스태프들과 더욱 확장된 화면으로 자료를 공유할 수 있어, 회의의 능률을 크게 향상시킨다

 

Q. 영화 제작 현장에서 활용해 보고 싶은 갤럭시 북4 시리즈의 기능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촬영 현장에는 배우들이 연기할 때 대사가 맞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하는 ‘스크립터’가 있다. 보통 스크립터는 대사를 듣고 틀린 부분이나 새로운 부분을 수기로 기록하는데, 사람이니까 실수할 수도 있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하지만, PC와 폰의 자유로운 연결 경험을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Transcript Assist 기능을 갤럭시 북4 프로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현장에서 굉장히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만 녹음하면 발화자 별로 스크립트를 각각 제공해, 스크립트를 요약할 수 있고 자유롭게 편집도 가능해 실수도 작업 시간도 줄일 수 있어 무척 편리할 것 같다.

김성훈 감독이 인터뷰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성훈 감독이 인터뷰 질문에 답하고 있다.

 

Q. 갤럭시 북4 시리즈가 가장 유용해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가?

특히, 현장 편집 기사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영화 현장에선 감독 옆에서 촬영한 영상을 바로바로 가편집하는 기사들이 있다. 콘티에 맞게 촬영됐는지, 조명이나 연기는 연출 의도대로 나왔는지 바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갤럭시 북4 시리즈의 연결성과 호환성 덕분에, 촬영 즉시 편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세컨드 스크린 기능으로 태블릿과 연결하면 2가지 버전의 영상을 비교하며 볼 수도 있어, 연출자와 편집 기사 모두에게 효율적이다.

또한 현장 편집은 주로 야외나 조명이 매우 강한 세트에서 이뤄지는데, 빛 반사 때문에 몹시 불편할 때가 많았다. 갤럭시 북4 시리즈의 디스플레이는 빛 반사가 적어 시인성이 매우 좋다.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화면 모니터링이 가능해진 거다.

 

Q. 갤럭시 북4 시리즈,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 수 있을까?

노트북을 살 때 여전히 최고의 고민은 ‘가벼운 14인치인가, 커다란 16인치 인가’다. 영원한 고민이다(웃음). 그렇다면 14인치에서 16인치로 자유롭게 화면이 늘어나는 노트북은 어떨까? 평소 14인치 크기로 가볍게 휴대하고 필요에 따라 16인치 이상으로 화면이 늘어나는 갤럭시 북이라면 탐이 나지 않을 수 없겠다.

 

아름다운 디자인에 가벼운 무게, 뛰어난 성능으로 무장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만족시킬 갤럭시 북4 시리즈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드라마와 영화 제작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조만간 신작으로 우리 곁에 다시 온다고 한 김성훈 감독의 다음 작품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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