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칠판으로 교실을 연결하다”… 삼성전자, ISTE서 교육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디지털 교육의 미래 제시
2026/07/09
북미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ISTE Live 2026(International Society for Technology in Education)’이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OCCC)에서 개최됐다. 세계 최대 규모 에듀테크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 80여 개국 500개 이상의 기업과 1만 7천여 명의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연결성과 AI를 기반으로 교육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WAF, WAFX-P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전자칠판 라인업과, 이 제품에 탑재되는 신규 솔루션을 공개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으로 교사 개인별 맞춤형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계정 관리 솔루션(Account Management Solution, AMS)’, 학생의 학습 집중도와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삼성 AI 어시스턴트(Samsung AI Assistant)’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기술이 교육의 본질을 어떻게 강화하는지 증명했다.

삼성전자 부스는 고도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해 보다 개인화되고 효율적인 디지털 교육 생태계를 구현했다. 현장에서는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관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미래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교실을 옮겨도 자료는 그대로, ‘계정 관리 솔루션’이 선사하는 유연한 수업 환경
이번 행사에서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기술 중 하나는 클라우드 기반의 ‘계정 관리 솔루션(Samsung AMS)’이었다. 여러 명의 교사가 기기를 공유하는 교육 환경의 특성을 반영해, 교사가 QR 코드를 인식하거나 NFC 카드1를 태그하는 것만으로도 개인 프로필에 간편하고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그인 한 번으로 어떤 교실에서든 나만의 수업 환경과 파일에 즉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이동 수업이 잦은 교사들의 가장 큰 고민을 해결해 준 혁신이다.”
– 옐레나 지브코(Jelena Zivko), 볼루시아 카운티 교육청 선임 교육 기술 전문가
특히 이번 솔루션에 적용된 ‘홈 개인화(Home Personalization)’ 기능은 여러 교실을 이동하며 수업해야 하는 교사들의 업무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로그인 한 번이면 교사 개인이 선호하는 화면 레이아웃이나 배경 화면, 북마크, 앱 바로가기 등은 물론 클라우드에 저장해둔 파일과 학습 자료까지 즉시 불러올 수 있다. 어느 교실이든 개인 기기처럼 쓸 수 있는 일관된 환경을 제공해 현장의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다.

여기에 교육시설 IT 관리자를 위한 ‘삼성 교육 포털’도 한층 고도화됐다. IT 관리자는 포털을 통해 수백 대에 달하는 기기 정보와 교사 계정을 일괄 등록해 관리할 수 있으며, NFC 카드 정보 역시 한 번에 입력할 수 있다.
수업 듣고 자동으로 퀴즈까지… AI 기반으로 교육 효율 높이는 ‘삼성 AI 어시스턴트’
전시 기간 내내 최대 화두였던 AI 기술 역시 실제 교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 툴로 구현되어 주목받았다. 전자칠판에 내장된 ‘삼성 AI 어시스턴트’ 앱은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을 돕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는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에 원을 그리면 관련 교육 콘텐츠를 빠르게 찾아 알려주고, ‘자동 전사(Live Transcript)’ 기능은 교사의 음성을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한다. 특히 다국어 음성2을 화면 자막으로 변환해 주는 자동 전사 기능은 청각 장애 학생이나 다문화 가정 학생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소외를 방지하고 교육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AI 자동 전사 기능은 이번 솔루션의 핵심이다. 교사에게는 훌륭한 수업 복기 도구가 되고, 학생들에게는 완벽한 맞춤형 학습 지원군이 될 것이다.”
– 탐브라 클락(Tambra Clark), 버밍엄 시립 학교 기술 융합 퍼실리테이터
또한 수업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AI 요약’과 교사가 실제 진행한 교육 자료를 기반으로 문제를 생성해주는 ‘AI 퀴즈’ 기능은 학생들의 이해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참여도를 높이는 효율적인 방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 미래 교육 생태계의 비전을 논하다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기술이 교육의 외연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 논의하는 공동 세션도 마련됐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IT 파트너사인 로지텍(Logitech)과 진행한 세션에는 조나단 델 로사리오(Jonathan del Rosario) 삼성전자 미국법인 디스플레이 솔루션 담당과 매들린 모티머(Madeleine Mortimore) 로지텍 글로벌 교육혁신 연구 총괄이 연사로 나서 디지털 교육 환경의 고도화와 수업 참여도 향상의 연관성에 대해 깊이 있는 관점을 공유했다.
조나단 델 로사리오는 “교실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여전히 교육자다. 삼성 전자칠판은 교사가 참여도 높은 강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통해 더욱 풍부하고 몰입감 넘치는 학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교사가 온전히 학생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교육학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통합 교육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별 교실을 넘어 학습 환경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일관된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용 디스플레이가 학습 플랫폼으로써 허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비전에 공감했다.
매들린 모티머는 “이제는 단순히 앱이 설치된 기기 하나만 가져다 놓는 걸로는 충분치 않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적절하게 결합해야만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전달하고,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용자 경험 중심의 혁신, 계속해서 진화하는 디지털 교육의 미래
과거 단순히 교육 화면을 띄우는 스크린에 머물렀던 전자칠판은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AI 기술력과 사용자 경험 중심의 디스플레이 혁신을 통해 디지털 교육의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삼성 WAFX-P 전자칠판은 ISTE Live 2026에서 ‘올해 최고의 에듀테크 제품상(Tech & Learning Best of Show Awards)’을 수상했다. 특히 초등, 중등, 고등 교육 부문에서 모두 선정되며 3관왕에 올랐다.
기기 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넘어 AI 기반의 초개인화 솔루션까지.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교육 현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전 세계 교사와 학생들이 머무는 교실을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