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토박이 사진작가들, 고향 사진으로 ‘폰카 풍경사진’ 찍는 법을 말하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경남 진주시 대평면 호반로)
바삐 가는 이 봄, 한 장의 풍경사진으로 남기고 싶지 않나요? 어쩌면 사람들은 평생 딱 한 번일 ‘지금 여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 사진을 찍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론 우연히 SNS에서 접한 풍경사진 한 장이 예상치 못했던 위로를 건네기도 하죠.
멋진 풍경사진을 찍으려면 반드시 고성능 카메라가 필요할까요? 대답에 앞서 우선 ‘디스커버 진주’부터 소개해야겠군요. 디스커버 진주는 경남 소재 도시 ‘진주(晉州)’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아티스트 집단입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얼마든지 근사한 풍경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밝힌 ‘폰카 풍경사진 촬영 노하우’, 한 번 들여다볼까요?
디스커버 진주는 진주와 서부 경남의 문화와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영문으로 번역해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합니다. 참여 아티스트들은 국제 사진전에 초청 받아 전시할 정도로 실력파죠. 대부분 진주가 고향인 ‘토박이 진주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 기사에 실린 사진은 모두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로 촬영됐습니다
아티스트 손에 들린 갤럭시 S7, 첫인상은?
▲진양호공원 내 전망대(경남 진주시 판문동)
디스커버 진주 소속 작가들이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를 손에 쥐고 출사(出寫)에 나섰습니다. 노상태∙김기종 작가는 갤럭시 S7의 첫인상을 이렇게 평했습니다. “처음 딱 받았을 때, 특히 F1.7 렌즈의 퍼포먼스가 어느 정도일지 궁금했어요, 손에 쥐었을 때의 매끈하면서도 안정된 느낌이 인상적이더군요.”(노상태) “개봉하자마자 든 생각은 ‘테이블에 올려놓고 싶다’는 거였어요. 그 정도로 디자인이 맘에 쏙 들었죠. 그리고 최대한 조심해 사용하는 게 낫지 케이스를 씌우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들고 다녀요.”(김기종)
“풍경 사진? 딱 여덟 가지만 기억하세요”
이번엔 디스커버 진주 소속 작가들에게 ‘나만의 풍경사진 촬영 노하우’를 물었습니다. 이들이 꼽은 여덟 가지 알토란 같은 팁(tip), 갤럭시 S7으로 포착한 진주 사진들과 함께 감상하세요.
#1. 수평∙수직을 정확하게 맞추세요
“가장 기본적인 건 화면 속 배경의 수평과 수직을 정확하게 맞추는 거예요. 그 작업만 제대로 해도 훨씬 안정감 있고 전문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죠. 그런 점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쓸 땐 ‘안내선 선택’을 늘 켜두는 게 좋습니다.”
☞ 갤럭시 S7에선 ‘카메라 설정’으로 들어가면 해당 기능을 켤 수 있습니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경남 진주시 대평면 호반로)
▲진주역사(경남 진주시 개양로)
#2. 사물의 선(線) 모이는 곳 찾으세요
“풍경 속 선(線)들이 집중되는 포인트를 찾으세요. 그런 다음, 그곳을 3×3 안내선의 중앙점에 배치하세요. 한층 몰입감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갤럭시 S7에선 ‘카메라 설정’으로 들어가면 ‘3X3(3분할 구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경남 진주시 대평면 호반로)
#3. 대칭 지점만 찾아도 절반은 성공!
“풍경 속에서 대칭인 사물을 찾아보세요. 의외로 꽤 많습니다. 적절한 대상을 찾았다면 대칭선을 가운데 둔 후 사진을 찍어보세요. 마치 데칼코마니처럼요. 색다른 풍경사진이 완성될 겁니다.”
▲초양대교(경남 사천시 늑도동)
▲석류공원(경남 진주시 가좌동 새벼리)
#4. 촬영 전 화이트밸런스부터 맞추세요
“모든 디지털 카메라는 흰색을 기준으로 다른 색을 표현합니다. 따라서 화이트밸런스는 카메라가 색을 인식하는 기준점을 맞춰주는 작업인 셈입니다. 보통은 자동으로 맞춰져 있지만 장소에 따라 따로 설정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갤럭시 S7 카메라는 캘빈값(Kalvin∙색온도)으로 화이트밸런스를 설정할 수 있어 놀라웠습니다. 캘빈값 조정은 전문가용 카메라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기능이거든요.”
▲사천 부두(경남 사천시 서동)
“위 사진을 찍던 날, 햇살이 유난히 좋았어요. 바다 위를 떠 가는 배 느낌이 어쩐지 외로워 그걸 표현하려고 화이트밸런스에서 색온도를 좀 낮춰봤어요. 그랬더니 훨씬 감성적인 사진이 나왔죠.”
#5. ‘아웃포커스’ 모드를 적극 활용하세요
“갤럭시 S7 카메라의 ‘아웃포커스’ 모드를 활용하면 배경이 자연스레 흐려지는 효과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단, 아웃포커스로 잡아야 할 대상을 명확하게 정한 후 앵글을 구성해야 해요.”
▲실안동 선상 카페(경남 사천시 실안동)
▲백악기 화석 산지(경남 진주시 내동면 유수리)
#6. 일출∙일몰 시점을 놓치지 마세요
“해가 뜨고 지는 시점엔 빛의 변화가 많아서 일상적 풍경도 다르게 찍을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보이는 풍경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아보는 것도 좋아요.”
▲실안동 해안 낙조(경남 사천시 실안동)
▲실안동 선상 카페(경남 사천시 실안동)
#7. 높은 곳에 올라가보세요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눈높이에서만 풍경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그보다 높은 곳에서 찍은 사진은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꼭 산 정상에 가실 필요는 없어요. 창문이나 테라스에서 아래를 한 번 내려다본 후 그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세요.”
▲선학산전망대(경남 진주시 남강로)
▲망진산 봉수대(경남 진주시 봉수대길)
#8. 풍경에 사람을 배치해보세요
“풍경 속에 사람을 놓아보세요. 사람이 풍경 안으로 들어가면 사진이 줄 수 있는 얘기가 풍부해집니다. 단,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사람을 ‘풍경에 어울리게’ 배치해야 한다는 사실이에요. 보다 완벽한 사진을 얻으려면 피사체의 위치를 잡아주거나 ‘연기 지도’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가좌산(경남 진주시 가좌동)
멋진 풍경사진을 찍는 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건 ‘나만의 관점’을 갖는 거랍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도 오늘부터 등하굣길, 혹은 출퇴근길 풍경을 여러분만의 사진으로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마지막으로 디스커버 진주 소속 작가들이 촬영한 진주 풍경 사진을 몇 컷 더 보여드릴게요.
▲백악기 화석 산지(경남 진주시 내동면 유수리)
▲선학산전망대(경남 진주시 남강로)
▲진양호공원 내 전망대(경남 진주시 판문동)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경남 진주시 대평면 호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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