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소프트웨어 인재를 향한 1년의 시작, SSAFY 4기의 특별한 온라인 입학식
책으로 배운 지식과 현장 실무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실전에서 필요한 ‘진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 있다. 바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이하 ‘SSAFY’)다.
삼성전자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SSAFY의 4기 교육생이 선발됐다. 500명의 예비 코딩 인재들은 1년간 강도 높은 커리큘럼을 거쳐 실전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성장할 예정. 이들의 첫 발걸음을 격려하기 위해 7일 온라인 입학식이 열렸다.
‘안전 최우선’ 방역 철저했던 선발 과정과 온라인 입학식
이날 입학식은 기존과는 달리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의 안전을 위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 것.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뤄진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서울, 대전, 광구, 구미 등 전국의 신입생들이 함께 SSAFY 입학의 각오를 다질 수 있었다.
이번 4기 교육생들은 선발 과정도 철저한 방역 체계 안에서 진행됐다. 유일하게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면접 과정은 면접장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로 참가자들의 체온을 측정했고, 면접장 내에서는 아크릴 가림막으로 면접관과 면접자의 거리를 뒀다. 또한 외부에는 앰뷸런스 대기와 음압 텐트 설치로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다.
모범 사례 보며 확실한 동기부여…인사들의 격려도 이어져
4기 교육생들이 가장 궁금할 SSAFY의 1년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입학식이 시작되었다. 이어 SSAFY의 지난 성과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수교육생 사례를 소개했다. 앞선 선배들의 모범적인 경험들은 이제 첫 발걸음을 떼는 교육생들에게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과 동기부여를 제공했다.
SSAFY를 후원하는 고용노동부 임서정 차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사회는 여러분과 같은 소프트웨어 인재가 선도할 것”이라며 “SSAFY를 통해 탄탄한 개발역량을 갖추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라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 인사팀장 나기홍 부사장은 합격생들에게 “확고한 목표 의식과 긍정적인 태도,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열정과 끈기를 가지라”고 당부했다. 그는 “여러분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SSAFY 자문단인 류석영 KAIST 전산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데이터가 주도하는 세상’이라고 정의하며, 소프트웨어 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저희 자문교수진은 여러분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1년을 보내고, SSAFY가 명품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퀴즈와 선배 경험담 통해 배우는 ‘슬기로운 SSAFY 생활’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1부를 지나, 본격적인 교육 준비를 담은 2부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됐다. 교육생들은 퀴즈와 게임을 통해 앞으로 직접 경험하게 될 1년의 생활을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다.
경험자만이 알 수 있는 SSAFY 생활의 ‘꿀팁’을 전수하기 위해 수료생과 재학생도 나섰다. SSAFY를 미리 겪은 이들답게, 선배들은 교육생들에게 ‘슬기로운 SSAFY 생활’을 위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SSAFY만이 가진 전문적인 커리큘럼부터 시작해 취업 성공 비결과 SSAFY 생활 전반까지, 교육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차근차근 알아가는 알찬 시간이었다. 교육생 이준혁 씨는 “가장 도움이 되는 조언은 선배가 직접 겪은 경험”이라며 “노트 정리 방법이나 보충수업 활용 방법처럼 실제 유용한 꿀팁까지 소개해줘서 무엇보다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특별히 시간을 내 팁을 전수해 준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선배들의 훈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지나고, 교육생들 앞에는 정교한 SSAFY 교육과정 소개가 이어졌다. 1학기는 몰입형 코딩 교육을 통해 기초 역량을 키우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고, 2학기는 실전형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한 자기주도형 프로젝트가 중심이다. 뿐만 아니라 두 차례의 잡페어(job fair)를 통해 취업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도 포함되어 있다. 과정 소개를 시청한 교육생들은 각 파트 3~4문제씩 총 10문제의 퀴즈를 통해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했고, 스타트캠프 교육 일정과 출석 등 준수사항을 안내받으며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했다.
“SSAFY를 통해 경력자 못지않은 실전형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성장하고파”
비전공자로 SSAFY에 도전하게 되었다는 정예림 씨는 “깊이 있는 전공지식은 물론, 2학기에 수행하게 될 다양한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커리큘럼이 알차게 구성된 것 같다”며 “강도 높은 1년 과정을 열심히 해서 나도 경력자 못지않은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신입생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공자로 인턴십, 프로젝트 등 개발 경험을 꾸준히 쌓아왔지만 SW기업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권소영 씨는 2학기 실전형 프로젝트 과정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취업 면접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탄탄한 실전 프로젝트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는가였다”며 “2학기에 수행하게 될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하여 개발자로서 실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SSAFY 생활을 성공적으로 해낼 준비를 마친 4기 교육생들은 이제 스타트캠프를 앞두고 있다. 이어서 코로나19로 언택트 방식의 새로운 교육방식이 요구되는 상황하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론 과정은 온라인을 통해 학습하고, 이론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습은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을 도입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품질의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 이처럼 예비 인재들이 미래 업계를 선도하는 훌륭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성장하도록 삼성전자는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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