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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동생이 ‘동료’가 되었습니다” SSAFY에서 써 내려간 청년들의 이야기 ③

2026/05/04

단순한 교육과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들에게 터닝포인트가 되어주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이하 SSAFY)1’.

SSAFY의 여정을 담은 수기집 시리즈 1편에서는 혼자 꿈을 키우다 함께 성장하는 개발자로 거듭난 수료생의 이야기를, 2편에서는 딸의 도전을 응원한 어머니의 사연을 살펴봤다.

자매가 연이어 SSAFY를 수료한 사례도 있다. SSAFY 4기 조단원, 5기 조정원 자매 이야기다. 무엇이든 곧잘 배우는 언니, 여러 번 들여다보며 이해하는 노력파 동생. 성격부터 공부 방식까지 완전히 다른 두 자매는 늘 보이지 않는 경쟁 속에 있었다. 이 자매들이 SSAFY를 통해 어떻게 변화했는지, 언니 조단원 씨의 수기를 아래 카드뉴스로 만나보자.

두 살 터울의 나와 동생은 늘 비교의 대상이었다.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작은 경쟁심을 품고 있었던 우리.
나는 SSAFY 4기에 먼저 입과했다. 어렸을 때부터 무엇이든 곧잘 배우는 타입이었지만, 알고리즘 공부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동생이 다음 기수에 지원하자,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수학 성적도 나보다 낮고, 인문계열 전공이던 동생이 이 과정을 따라갈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다.
그러나 SSAFY에 합격한 동생의 모습은 예상과 달랐다. 나보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자리에 들었고, 문제와 끝까지 씨름하면서 해답을 찾았다.
동생이 속한 반은 이상할 만큼 끈끈했다. 새벽까지 남아 서로 가르쳐 주고 배우는 환경 속에서 동생은 공부를 넘어 협력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그건 내가 몰랐던, SSAFY의 진정한 힘이었다.
SSAFY를 수료하고 인턴으로 근무하던 당시, 세 시간 넘게 해결하지 못한 프로그래밍 오류에 결국 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었다.
모니터 앞에 앉은 동생은 조용히 코드를 살피더니 각 컴포넌트마다 콘솔을 찍어가며 문제 구간을 좁혔다. 검색부터 하는 나와 달리, 동생은 문제를 쪼개고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결국 우리는 함께 오류를 해결했다. 먼저 공부했다고 늘 앞서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 동시에, 크게 성장한 동생이 무척 대견스러웠다.
그날 이후 동생을 동료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서로의 코드를 리뷰하고, 같은 코딩테스트를 치르며 우리의 대화 주제는 '개발'이 됐다.
둘 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시작해 현재 동생은 기술 개발 업무를, 나는 프로덕트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다. 끊임없이 변하는 개발 환경 속에서 우리는 서로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SSAFY가 아니었다면 몰랐을 것이다. 내 동생이 이렇게 빛나는 사람이라는 것을.
*수기집에 실린 조단원 씨의 글을 재구성한 1인칭 카드뉴스입니다.
*본 카드뉴스의 이미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2018년,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SSAFY가 가져다준 변화는 개인을 넘어 가족과 동료, 더 넓게 사회까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SSAFY가 만들어갈 여정이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다.

SSAFY 16기 모집이 5월 11일까지 진행된다. 16기를 통해 또 다른 이야기를 써내려 갈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한다.


  1. 청년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SW·AI 역량 향상 교육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의 CSR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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