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제품 사용 차별을 없애는 ‘모두의 접근성 기술’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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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삼성전자 뉴스룸 앞으로 도착한 한 통의 이메일. 보낸 이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꾸준히 사용해왔다는 말레이시아의 대학생, 애런 아닐 다스(Aaron Anil Dass) 씨였다. 편지에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예배에 참여했던 일화가 담겨 있었다.

“어색한 정적이 흐르던 차, 한 청각장애인이 제 손의 갤럭시 노트8과 S펜으로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우린 궁금한 것들을 묻고 답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죠. 그때부터 의사소통에 ‘장벽’은 없었습니다. 함께 글로 대화하며 바라본 행복한 표정, 제게 무엇보다 값진 선물이었죠.”

삼성전자는 남녀노소, 장애가 있든 그렇지 않든 모든 사용자가 쉽게 쓸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앞서 ‘모두를 위한’ 제품 설계와 디자인에 대한 회사의 고민을 카드뉴스에 담아봤다.

삼성전자가 제품을 만들 때 지키는 원칙 한 가지 눈이 불편한 사람도 잘 들리지 않는 이들도 움직임이 쉽지 않아도 노인과 어린이들도 "모두가 쉽게 쓸 수 있도록" 일상에서 늘 함께 하는 스마트폰부터 살펴볼까요? 시력이 약한 사용자라면 버튼을 찾는 순간부터 불편할 수 있죠 누르고, 선택하고, 켜고... 갤럭시 스마트폰은 시각장애인들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동작을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삼성의 AI 기술 빅스비도 한 몫을 합니다.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싶을 때, 빅스비 버튼을 누르고 말해보세요. 손으로 글자를 입력하지 않아도 빅스비가 똑똑하게 받아 적어 줄 거예요. 모든 글자를 굵게 변경할 수 있고, 글자가 커져도 텍스트 정보가 유지되며, 텍스트와 배경의 명도 대비도 높였습니다 갤럭시 폰을 사용하는 누구나 또렷하게 잘 볼 수 있도록, One UI에도 배려를 담았습니다. 조작부 높이는 360~1200mm 이내일 것 냉장고의 냉동실은 50% 이상이 1370mm 이내일 것 이 기준은 무엇을 말할까요? 휠체어 사용자가 제품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삼성 가전이 설게 단계부터 고집하는 부분입니다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냉장고, 공기청정기, 조리기기 등 130여 개 제품에 대해 글로벌 안전규격 승인기관 NEMKO의 접근성 인증을 마쳤습니다.앞으로 더 많은 제품에 같은 기준을 적용할 계획입니다.냉장고의 스크린도 휠체어 이용자와 어린이를 생각합니다. 화면 높이를 아래로 낮출 수 있으며, 화면 조작을 위한 사이드 내비게이션을 위, 아래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TV는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는 제품이죠. 청각장애인과 함께 TV를 시청한다면 어떤 기능이 필요할까요? '소리 다중 출력'을 이용하면 사용자마다 볼륨 크기를 다르게 설정하여 TV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듣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해 큰 소리로 감상해보세요. 시력이 좋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기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TV 화면의 메뉴 색상을 시력 정도에 따라 변환! TV와 리모컨 기능을 각각 음성으로 설명 글자와 배경을 검정-흰색으로 반전 저마다의 시력 수준에 맞게 TV 자막 위치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초점을 맞추기 편한 위치에 자막이 있다면, 조금 더 편안한 시청 환경이 되지 않을까요?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들. 어른들은 항상 걱정이죠. "아이에게 안전한 전자제품이었으면..." 아이들이 숨바꼭질이라도 했다간, '아차'하는 순간 사고로 연결될 수 있죠. 드럼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등 삼성의 가전제품은 아이의 힘으로도 안쪽에서 문을 열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제품은 누구에게나 안전해야 하니까요. 기술이 소수를 배제하는 일이 없도록, 누구나 제품의 편리를 누릴 수 있도록, 삼성은 모두를 위한 '접근성' 기술을 고민하고, 또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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