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노트북·S펜의 만남! 3인3색 갤럭시 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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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선택하면 태블릿이, 태블릿을 선택하면 노트북이 눈에 밟힌다. 올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 북(Galaxy Book)은 이런 고민을 줄여주는 ‘투인원(2-in-1)’ 제품이다. 키보드 탈부착이 가능해 필요에 따라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노트북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환경이 다양할수록 투인원의 편리함이 더 크게 느껴질 것이다. 전공이 다른 세 명의 대학생이 갤럭시 북을 체험해봤는데, 어땠을까? 갤럭시 북과 함께한 이들의 캠퍼스 라이프를 만나봤다.

키보드를 쉽게 탈부착하고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갤럭시 북▲키보드를 쉽게 탈부착하고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갤럭시 북

 

S펜이 있으면 어디든 나의 미술 작업실이 된다

유혜리씨(21)는 디자인학과에 재학중이다. 카페에서 만난 그는 종이가 없어도 펜을 꺼내 즉시 그림을 그려 보였다.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한 S펜으로 갤럭시 북에 감성을 펼치는 것이다. S펜은 펜촉 지름이 0.7mm로 가늘어 실제 펜처럼 세밀하게 쓰인다. 특히, 디지털 펜인데도 4096단계의 필압과 펜의 기울어짐(Tilt)까지 감지하는 덕분에 굵기와 농도 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포토샵 같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도 S펜과 함께 더욱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

갤럭시 북을 사용하는 혜리양

실제 펜과 종이를 사용하다가 갤럭시 북으로 그림을 그리면 이질감이 들지 않는지 물어봤다. 혜리씨는 “S펜은 실제 펜과 크기도 비슷하고 그립감이 좋다”며 “색상은 물론 브러시 종류가 다양하게 제공돼 원하는 대로 드로잉과 채색을 할 수 있으니 어색한 느낌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미술 재료를 구입하고 늘 휴대해야 하는 부담 없이 평소에도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혜리양이 그린 갤럭시 북 로고이처럼 미대생 혜리씨에게 갤럭시 북과 S펜은 편의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S펜은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언제든 사용하기에 더욱 제격이다. 갤럭시 북을 키보드 커버에 다양한 각도로 거치할 수 있는데, 그림 그리기에 좋은 이젤 모드를 지원한다. 노트북처럼 사용하는 PC 모드와 필기할 때 손목이 편한 각도의 노트 모드로도 쓸 수 있다. 

 

S펜부터 삼성 플로우까지, 다재다능함으로 필기도 연동도 자유롭다

사회과학과에 다니는 우성민씨(25). 취업 준비로 바쁜 그는 빽빽한 학원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대신 온라인 강의를 활용한다. 갤럭시 북으로 강의를 들어보니 S펜과 멀티태스킹 기능이 특히 유용했다. 큰 화면(※디스플레이 크기는 12형(303.7mm)과 10.6형(268.6mm) 2종)에서 강의 동영상과 노트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때그때 손으로 표시하고 적어두고 싶은 내용을 S펜으로 필기할 수 있어 별도의 종이 노트가 필요하지 않다. 

갤럭시 S펜을 사용하는 성민군

성민씨는 “무거운 노트북, 공책과 필통을 갖고 나오지 않아도 갤럭시 북 하나로 깔끔하게 정리된 나만의 자료를 얻었다”며 “공책에 쓰는 게 아니어도 S펜으로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정교한 필기가 가능하고 연필, 볼펜, 형광펜 등 펜 종류와 색상을 마음대로 선택해 중요한 것들을 꼼꼼하게 표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갤럭시 S펜을 사용하는 성민군

성민씨는 삼성 플로우(Samsung Flow)도 즐겨 사용했다. 삼성 플로우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PC·태블릿을 편리하게 연동해주는 서비스이다. 클라우드나 이메일을 이용하지 않아도 문서 등 원하는 자료를 스마트폰에서 갤럭시 북으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다. 그는 갤럭시 북에 필기한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이동 중에도 공부하고, 스마트폰에서 찾은 유용한 뉴스를 갤럭시 북으로 옮겨 큰 화면으로 봤다. 또한, 갤럭시 북을 사용하는 동안 폰으로 오는 메시지를 갤럭시 북에서 바로 확인하고 답장도 할 수 있어 마치 PC 버전 메신저를 쓰는 것처럼 편했다.

 

코딩용 노트북도 여가용 태블릿도 갤럭시 북 하나로 쓴다

공대생인 허수현씨(21)는 학교에서 PC를 쓸 일이 많고 코딩 작업도 자주 한다. 그는 윈도우 10 OS 기반의 갤럭시 북에서 평소에 쓰던 코딩 프로그램을 익숙하게 사용했다.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SSD를 탑재한 갤럭시 북 12형 모델은 기대 이상의 성능이었다. 또한, 키보드 커버 자판의 타이핑 감이 좋고 자판 사이 간격이 넓어 오랜 작업을 해도 손에 무리가 없고 오타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었다.

갤럭시 북으로 코딩하기

아침부터 밤까지 오랜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수현씨는 배터리 성능에도 만족했다. 그는 “집에서 충전을 깜박하고 완충되지 않은 상태로 갤럭시 북을 갖고 나와도 특별히 배터리 걱정 없이 쓸 수 있다”며 “충전기까지 가방에 넣을 때도 스마트폰 충전기처럼 USB 타입-C에 가벼운 어댑터라서 부담이 없고, 고속충전이 지원돼 잠깐 충전으로 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가방에서 나오는 갤럭시 북

갤럭시 북의 휴대성도 장점이다. 키보드 커버를 장착한 상태로도 가방에 쏙 들어간다. 덕분에 강의실, 과방, 동아리방 등 어디서든 갤럭시 북으로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주말에 외출하거나 소파에서 편히 쉴 땐 키보드를 분리해 태블릿으로 더욱 가볍게 사용한다. 웹서핑도 동영상 감상도, 대화면으로 시원시원하다.

갤럭시 북은 전공뿐 아니라 각자의 취미, 생활 패턴에 따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북은 투인원 태블릿의 편리함뿐 아니라 S펜만의 생산성과 표현력을 더했다. 앞으로 캠퍼스 안에서 대학생들의 갤럭시 북 활용상을 다양하게 만나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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