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기획] 사회공헌을 말하다_⑮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 편: 삼성전자에 APEC 교육인사들이 모인 까닭은?
투모로우 블로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8월 11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초·중·고등학생에게 창의·융합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전자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에 전 세계 9개국에서 모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교육인사들이 찾아왔습니다. 그들의 눈망울에는 궁금증이 가득했는데요. APEC 교육인사들이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를 찾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여느 때와 다름없던 평범한 월요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어디선가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가 뒤섞인 말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말소리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덧 투모로우 솔루션랩(Tomorrow Solutions Lab, 옛 ‘C-LAB’)에 도착했는데요. 그곳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언뜻 보기엔 다 같은 아시아인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들은 언어도 문화도 모두 다른 APEC 회원국의 교육인사들이었습니다. 중국, 베트남, 브루나이, 페루, 태국 등 총 9개국에서 모인 20명의 교육인사들은 매년 세 차례 이루어지는 ‘제30차 APEC 이러닝 연수교육’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했는데요.
그들은 한국을 방문하기 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각국의 교육인사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프트웨어 교육 우수사례를 찾던 중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성공적으로 확산시킨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이하 ‘주소아’)를 알게 됐는데요.
주소아의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각국의 교육인사들은 교육 노하우를 전수받고자 삼성전자의 문을 두드렸는데요.
이들은 주소아 관할 부서인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사무국을 찾아 소프트웨어 교육 노하우를 익히고 실제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했습니다.
▲ 사회봉사단사무국에서 개발한 스크래치 프로그램 교재
특히,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사무국에서 직접 개발한 스크래치 프로그램 교재가 큰 인기였는데요. 스토리텔링 형태로 구성돼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학습할 수 있는 교재를 보며 APEC 교육인사들은 주소아 학생들처럼 실제로 실습을 해 보았습니다.
주소아 교재는 사고의 확장과 심화를 도와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기존의 소프트웨어 교재가 전공자나 성인을 위한 교재였다면, 주소아 교재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형태로 재구성됐죠.
프로그램에 참여한 각국의 교육인사들도 재미있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주소아 교육에 빠져드는 모습이었답니다.
▲ 칠레 교육부 주무관이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고 있는데요. 무척 진지한 표정이죠?
▲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 주무관과 터부카 대학 사무관은 시종일관 유쾌한 미소를 지으며 소프트웨어 교육에 참여했답니다.
체험이 끝난 후에는 각국의 교육 담당자들이 모여 소프트웨어 교육 확산을 위한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들이 가장 궁금해 했던 건 주소아의 운영철학과 교육과정, 그리고 성과였는데요. 주소아에 참여한 학생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 모두가 내용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 칠레 교육부 주무관이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 교육을 체험한 후 감상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주소아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에는 모든 참석자가 귀를 쫑긋 세웠는데요. 오가는 얘기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모습, 수많은 질문을 쏟아내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 교육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과 소프트웨어 교육 확산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각 국 교육인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브루나이 교육부 ICT 사무관이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와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소아와 함께 도움을 얻어 소프트웨어 교육을 연계하여 진행하고 싶다”, “본국에서 진행할 교육 과정에 대한 큰 영감을 얻었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이에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담당자는 “주소아의 소프트웨어 교육 철학에 많이 공감해줘 뿌듯했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또한, 이를 토대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소프트웨어 교육이 확산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확신을 얻었다고 합니다.
배움을 공유하고 전파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주소아가 각국 교육인사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 것 같아 무척 뿌듯했습니다.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주소아가 이제는 아시아 그리고 세계를 무대로 더 많은 배움을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 이런 프로그램입니다
삼성전자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는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초·중·고교생에게 창의·융합 교육을 제공하자’는 게 골자죠.
참가 학생은 수업을 통해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구조화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로 풀어내며 자연스레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기르게 됩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하거나 다양한 과목으로 응용하며 융합적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삼성전자는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임직원과 정보교사·교수 등 해당 분야 교육 전문가를 총동원,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을 선별하고 이를 4개 교육 과정으로 만들었습니다. 교재는 애니메이션과 스토리텔링 형태로 구성돼 있어 소프트웨어 분야를 처음 접하는 학생도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습니다. 참가 학생은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코딩 학습에서 탈피해 △깊이 있는 사고를 유도하는 질문 △스스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프로젝트 △팀 단위 학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지난해 8월 여름 캠프로 출발한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는 그 해 2학기 전국 49개교 1200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보다 7배 많은 300개교 8400명이 이미 교육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7년까지 교육 참가 학생 규모를 4만 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와 함께 꿈을 키워 나갈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투모로우 기획 ‘사회공헌을 말하다’ 이전 콘텐츠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회공헌을 말하다_① 프롤로그: 삼성전자 사회공헌 활동, 얼마나 아세요?
☞사회공헌을 말하다_②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 편: ‘우당탕탕 소녀’ 전자책 회사 CEO를 꿈꾸다
☞사회공헌을 말하다_③ 스마트 스쿨 편: 인포그래픽으로 만나는 삼성 스마트 스쿨
☞사회공헌을 말하다_④ 꿈 멘토링 편: 멘토, 멘티를 만나다
☞사회공헌을 말하다_⑤ 임직원 해외봉사단 편: 잠비아와 인도에서 온 편지
☞사회공헌을 말하다_⑥ 대학생 해외봉사 편: 대학생 나눔 볼런티어 멤버 이민희씨의 인도 첸나이 봉사 체험기<上>
☞사회공헌을 말하다_⑥ 대학생 해외봉사 편: 대학생 나눔 볼런티어 멤버 이민희씨의 인도 첸나이 봉사 체험기<下>
☞사회공헌을 말하다_⑦ 햇빛영화관 편 : 샤이니, 서울디지털포럼에 출연하다
☞사회공헌을 말하다_⑧ 대학생봉사단 창의미션 편
☞사회공헌을 말하다_⑨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편
☞사회공헌을 말하다_⑩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안구마우스 편
☞사회공헌을 말하다_⑪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사전 설명회 편
☞사회공헌을 말하다_⑫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 편: 선생님이 소프트웨어 교육의 시작입니다
☞사회공헌을 말하다_⑬ 스마트 스쿨 편: 강릉 신영초등학교를 가다
☞사회공헌을 말하다_⑭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편: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아이디어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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