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고]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온 ‘360도 영상 시대’

2016/01/05 by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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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VR을 착용하고 가상현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은 꽤 오랜 기간 동안 현실과 동떨어진 먼 미래의 이야기로만 여겨졌습니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공상과학 소설 속 소재로 치부해버리기 일쑤였죠. 하지만 얼마 전부터 가상현실이 '가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삼 년 전부터 영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교육과 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뿌리 내리기 시작한 거죠. 이렇듯 빠르게 우리 삶 속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상현실은 360도 영상에 의해 한층 더 발전하고 있는데요. 시청자가 360도 영상을 통해 모든 각도와 방향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주 정거장에서 바라본 지구'도 구현 가능?!​

360도 영상이 업계의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놀라운 몰입감에 있습니다. 유튜브·플리커·페이스북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선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360도 영상 포맷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360도 영상 포맷이 적용된 가상현실을 통해 사람들은 현실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가령,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투기를 타고 하늘을 날수도, 우주 정거장에서 지구를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360도 영상 활용법을 고민하는건 영화 제작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360도 영상 활용법을 고민하는 건 영화 제작사들 역시 마찬가집니다.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관객을 보다 몰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죠. 360도 영상은 마치 영화 주인공과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관객들의 감각을 자극해 더 재밌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실제로 △칸(Cannes) △선댄스(Sundance) △트라이베카(Tribeca) △핫독스(Hot Docs)등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개최된 주요 영화제에선 가상현실 소재 작품이 선풍적 인기를 끌었는데요. 주요 영화사와 텔레비전 스튜디오가 앞다퉈 가상현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디지털 영상 시대, 스토리텔링법도 달라야

그동안 공감대 형성 부족으로 비난 받아왔던 저널리즘 분야에서도 새로운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감대 형성 부족으로 비난 받아왔던 저널리즘 분야에서도 새로운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지난해 11월 5일 게재한 '난민들(The Displaced)'이란 기사는 전쟁과 학대로 인해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난민 어린이들의 고난과 역경이 360도 영상 기법의 스토리텔링으로 구현됐습니다. 사람들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 영상을 보면서 난민들의 당시 고충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었죠.

하지만 스토리텔링은 저널리즘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광고 업계와도 깊은 연관을 갖고 있는데요. 360도 영상은 제품의 브랜드 파워를 더 높일 수 있는 경험을 다채롭게 선사합니다. 실제로 미디어 업계가 올 한 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마케팅 트렌드 중 하나가 바로 360도 영상입니다. 운동선수와 연예인은 물론, 미디어 기업과 TV 프로그램 제작자들은 대중을 사로잡기 위해 수많은 몰입형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소비재 브랜드 또한 첨단 기술에 정통한 젊은 소비자들에게 호소하려는 목적으로 자사 광고에 360도 영상 기법을 활용하기 시작했죠.

이 밖에도 360도 영상 제작 사례는 수없이 많습니다. 의대생을 위한 수술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제작되는가 하면, 참전 용사들에게서 나타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수족 절단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느끼는 환각지(절단된 팔다리가 아직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 등의 질병 치료용 콘텐츠도 있습니다.

 

제작도, 소비도 이젠 새로운 방식으로! 

실제로 모바일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 VR은 사용자에게 최상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각종 첨단 기술이 등장하면서 최근 몇 년 새 360도 영상의 질은 크게 향상됐습니다. 과거 PC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영상을 이젠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됐죠. 대표적인 예가 삼성 기어 VR(이하 '기어 VR')인데요. 실제로 모바일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 VR은 사용자에게 최상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기어 VR은 자이로 센서와 지자기 센서, 근접 센서 등을 활용해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360도 영상과 사운드가 함께 이동합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마치 영상 속에 실제로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놀라운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기어 VR용 앱을 활용하려면 위해선 삼성 인터넷(Samsung Internet)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기어 VR용 앱을 활용하려면 위해선 삼성 인터넷(Samsung Internet)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마치 극장의 대형 스크린을 보는 것과 같은 고도의 몰입 환경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경험하고 인터넷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삼성 인터넷은 웹을 통해 360도 환경과 3D 영상을 모두 스트리밍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60도 영상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콘텐츠를 촬영하는 카메라 장비도 그만큼 더 진화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360도 영상을 제작하는 게 더 쉬워지고 비용도 낮아졌는데요. 미디어 업계에서도 360도 영상 콘텐츠 제작과 개발 육성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이를테면 선댄스 연구소는 360도 영상의 기반을 확립하고자 하는 영화 제작자들을 위해 레지던시 프로그램(특정 지역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머물면서 작업을 하거나 문화체험, 전시 등의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유튜브 스페이스는 360도 영상 제작자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제작자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지금도 360도 영상이 많은 산업에서 등장하고 있지만 앞으로 사람들은 훨씬 더 많은 가상현실 콘텐츠를 공유하게 될 겁니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비전문가들도 얼마든지 360도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보다 많은 인터넷 사이트가 관련 기능을 추가하게 되겠죠. 그때쯤이면 사람들은 360도 영상을 통해 자신의 경험담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게 될 겁니다.

 

* 아래는 ‘CES 2016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알라나 코튼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가 기어 S2의 새로운 라인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영상입니다.


CES2016_배너

by 강원도

삼성전자 웨어러블 비즈 그룹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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