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전광판’ 부터 ‘폴더블 드론쇼’까지… 세계 곳곳에서 만난 갤럭시 폴더블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현장
전 세계가 ‘폴더블’의 매력에 사로잡혔다.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4와 Z 폴드4는 독창적인 활용성만큼이나 기발하고 다채로운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여러 각도로 접히는 폴더블폰의 특징을 살려, 갤럭시 팬들의 ‘구매각’을 세우고 있는 세계 곳곳의 폴더블 마케팅 사례를 뉴스룸이 소개한다.
접었다 펴지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전광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에서는 Z 플립4의 접는 모습을 활용해 ‘최고의 각도에서 본 삶’ 테마의 이색 폴더블 옥외광고를 진행했다. 소셜미디어에 해시태그 #GalaxyExperienceRJ를 추가한 셀피를 업로드하면 설치된 대형 갤럭시 Z 플립4 커버 스크린에 내가 올린 사진이 나타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이 접힌 상태에서도 커버 스크린에서 셀피 촬영을 비롯하여 많은 작업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시내 주요 도로 4곳에 접힌 폴더블폰 디자인의 시계 전광판은 실제로 접혔다 펴지는 움직임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갤럭시 Z 플립4 의자가 있는 브뤼셀의 버스정류장
삼성전자 벨기에 법인은 버스 정류장에 Z 플립4 모양의 의자 구조물을 설치했다. 실제 사용 가능한 의자 형태로 제작되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편리함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 이 독특한 구조물 마케팅은 벨기에 브뤼셀의 명품거리 루이스 가(Avenue Louise)와 엔트워프 오페라(Antwerp Opera) 거리를 포함해 총 다섯 군데에서 8월 26일부터 약 한 달 간 실시됐다.
하늘을 나는 금붕어는 어떻게 찍었을까
일본에서는 Z 플립4의 방수 기능과 플렉스캠 기능을 동시에 소개하는 마케팅을 선보였다. 물이 가득 찬 수조 속에서도 안정감 있게 세워 둘 수 있는 폴더블 폼팩터를 활용해 금붕어가 하늘을 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냈다. 영상이 공개되자 전 세계적으로 35만개 이상의 ‘좋아요’와 2,400개 이상의 댓글을 기록하며, ‘CG가 따로 필요 없다’, ‘내가 원하던 스마트폰이다’와 같은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색다른 앵글이 돋보이는 이 콘텐츠의 제작 트릭은 일본의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과 틱톡 계정(@aaa_tsushi_)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라빛으로 물든 프라하 트램
8월 28일부터 체코 프라하에서 운영되고 있는 트램이 보라색 갤럭시 Z 플립4 컬러로 도배됐다. 차량 외관 창문에는 Z 플립4의 플렉스캠을 형상화한 래핑을 적용해 마치 승객이 촬영되고 있는 듯한 유쾌한 컨셉을 드러냈다. 매일 다른 노선으로 운영되는 이 트램은 내년 2월까지 총 185일동안 시내 곳곳을 누비며 프라하 시민들의 구매 욕구를 샘솟게 할 예정이다.
500대 드론으로 대만 하늘에 그려진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최신 기술의 폴더블 폰과 또 다른 최신 기술의 콜라보 마케팅도 주목받았다. 대만에서 진행한 갤럭시 Z 폴드4·플립4 신제품 발표 행사에 드론 500대가 동원됐다. 달빛이 호수에 반사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수직, 수평 대칭을 이루는 폴더블 폰의 특징을 최대한 연출하고자 대만에서 가장 큰 담수호인 ‘르웨탄’에서 진행되었다. 드론쇼 이벤트에서 Z 폴드4, Z 플립4의 실루엣 이미지와 갤럭시 문구 등이 빛나는 드론들의 움직임은 30일간의 철저한 사전 연습으로 화려하고 멋지게 연출되었다. 밤하늘을 수놓으며, 마치 눈 앞에 은하수(Galaxy)가 펼쳐져 있는 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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