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은 활기차게, 저녁엔 달콤하게’… 삼성전자 주방의 24시간
주방이 바뀌고 있다. 나른한 휴일 오후엔 차 한 잔 마시며 쉴 수 있는 ‘카페’가 되고, 특별한 저녁엔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살롱’이 된다. 어떤 이에게는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이기도 하다. 이렇듯 주방은 음식을 만들어 먹는 곳을 넘어 ‘집 안의 허브’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4월 8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 2019’에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24시간 주방(24 hr. Kitchen)’을 선보인다. 최신 트렌드와 디자인, 새로운 기술과 스마트 기능을 이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푸드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세 개의 주방’
삼성의 ‘24시간 주방’ 전시는 하루 24시간 내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계속 변화하는 주방의 모습을 담아냈다. 아침, 낮, 저녁의 주방으로 분리된 세 개의 전시 공간에는 각 테마에 녹아드는 삼성전자 빌트인 주방가전 라인업이 전시됐다. 특히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 것은 전체 공간을 관통하는 60미터의 테이블. 이 테이블은 세 개의 전시공간을 가로지르며 관람객들을 자연스럽게 다음 시간대로 나아가도록 유도한다.
이번 전시는 푸드 디자이너인 레일라 고하르(Laila Gohar)와 디자인 스튜디오 ‘투바이포(2X4)’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각 전시공간의 테마를 강조하기 위해 선정된 식재료는 레일라 고하르의 독창적인 해석을 거쳐 다양한 모습으로 테이블 위에 차려졌다. 이와 함께 듀얼 쿡 플렉스 오븐, 인덕션 쿡탑, 트윈 쿨링 냉장고, 워터월 식기세척기 등 삼성전자의 최신 빌트인 주방가전들이 전시됐다.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24시간 주방’…아침엔 풍요롭게, 저녁엔 달콤하게
아침의 방(Morning Room)’의 주요 식재료는 바로 ‘곡식’. 각종 곡식과 곡식으로 만든 음식이 풍성하게 차려져 풍요로운 주방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테이블 위에는 여러 종류의 포카치아 빵과 화산 모양의 케이크들을 쌓아놓았고, 전시공간 곳곳에 버터로 만든 조각들도 배치했다. 덕분에 방문객들은 아침의 방에서 빵과 버터의 풍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곳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실버 스테인리스 스틸(Silver Stainless Steel)’ 패키지는 아름다운 선과 자연스러운 컬러로 곡식들과 어우러져, 밝고 모던한 주방을 연출한다.
‘점심의 방(Day Room)’은 한낮의 주방에 비치는 따스한 빛을 ‘토마토’의 색감으로 표현했다. 강렬한 색으로 시선을 끄는 토마토 넝쿨이 늘어진 천장 아래에는 다양한 모양의 에어룸 토마토가 놓였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비트루트 크래커 위에 얹은 토마토 캐비어, 선드라이 토마토, 토마토 젤리를 곁들인 토마토 페이퍼 등의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삼성의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중심으로 정교하게 연출된 ‘스마트 키친 패키지(Smart Kitchen Package)’는 토마토와 함께 활기 넘치는 주방을 완성한다.
‘저녁의 방(Evening Room)’에서는 ‘설탕’의 달콤함과 만나 낭만 있는 공간이 된 주방을 볼 수 있다. 전시공간 전체는 연한 흑설탕 색으로 꾸며졌고, 당밀시럽의 연못과 각설탕으로 만든 조각들이 배치됐다. 방문객들에게는 얼음 사탕, 롤리팝, 벌집 캔디, 슈가 글래스 등의 설탕으로 만든 과자들이 제공된다.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인덕션 쿡탑·오븐 등으로 구성된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Black Stainless Steel)’ 패키지는 전시공간의 달콤함 아래 묵직한 분위기를 더한다. 고급스러움과 편안한 휴식 공간을 동시에 표현한 공간이다.
밀라노 브레라(Brera)에서 열린 삼성전자 ‘24시간 주방’ 전시에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상을 함께하는 다양한 모습의 주방을 만나 볼 수 있다. 나의 라이프 스타일에 딱 맞아떨어지는 ‘주방’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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