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Hz·WQHD…게임 본질에 집중” 게임 전문가가 직접 써본 삼성 CJG5 게이밍 모니터
세계의 게이머들이 주목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 독일 쾰른에서 8월 21일 개최되는 게임스컴에서 삼성전자의 2018년형 게이밍 모니터 ‘CJG5’의 글로벌 출시가 발표됐다.
CJG5는 지난 7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후, 합리적인 가격에 △WQHD 해상도 △144Hz 고주사율 △빠른 반응속도 등 ‘게임’에 특화된 기능을 충실히 담아낸 모니터로 꼽히고 있다. 과연 게임 업계 전문가가 느끼기에는 어느 정도일까? NHN 엔터테인먼트 게임 사업 본부에서 근무하는 하진영 씨가 32형 게이밍 모니터 ‘CJG5’를 일주일 동안 직접 사용해보며 게임에 어떻게 최적화되었는지 확인해봤다.
캐릭터 디테일, 던전 속까지 선명하게…남다른 WQHD 화질
최근 게임들은 영화 못지않은 그래픽을 자랑한다. 게임 제작 단계에서 전체 예산이 절반은 그래픽과 움직임에 따른 다양한 효과를 구현하는데 편성될 정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게임을 조금이라도 더 현실감 있게 즐기고자 하는 이들은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잡아내는 WQHD 모니터에 눈을 돌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은 WQHD 모니터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2019년 전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의 7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CJG5 역시 일반 모니터에 사용되는 FHD(1920X1080)보다 더 높은 WQHD(2560×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 덕분에 하진영 씨는 게임 캐릭터 제작 과정에서 구현된 캐릭터를 섬세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그는 “일러스트 단계에 있던 캐릭터를 3D 모델링으로 구현해보면 작은 요소 하나로도 느낌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CJG5는 일반 모니터보다 선명하게 캐릭터를 보여줘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3,000:1의 명암비도 현실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사양이다. 하진영 씨는 “RPG 게임 속 던전[1] 은 암흑 혹은 어두운 배경으로 그려지는데, 이럴 경우 몬스터들이 어디서 나타나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다른 파티원과 같이 플레이를 하는 중 각 캐릭터가 무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내가 플레이하는 캐릭터’를 찾기 어려울 때가 많다. 하지만 CJG5은 뭉치는 색 없이 어두운 부분을 또렷하게 표현해주니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끊김 없이 부드러운 144Hz 주사율…어지럼증도 사라져
평소 어지러움을 잘 느끼는 편이라 1인칭 게임인 FPS(First Person Shooting) 장르는 즐기지 못했다는 하진영 씨는 “CJG5를 사용하면서부터는 FPS게임도 할 수 있게 됐다”며 CJG5의 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를 칭찬했다. 주사율은 모니터가 1초당 몇 프레임의 영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수치화한 것으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부드러운 움직임을 나타낸다. CJG5의 경우 1초당 표현할 수 있는 프레임은 144장. 시선의 움직임에 따라 빠른 화면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 유저들이 느낄 수 있는 ‘멀미’ 현상을 줄여준다. 또한 갑자기 구석에서 적이 나타나거나, 무기를 연속 동작으로 휘두를 때 나타나는 끊김 현상이 60Hz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응답속도는 그래픽 카드에서 보낸 영상 신호를 화면에 보여주는 시간으로, 응답속도가 느릴 경우 ‘잔상’ 현상이 발생한다. 스포츠 게임, 레이싱 게임 등 현란한 움직임이 많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응답속도가 더욱 중요한데, 잔상이 심하면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제대로 된 플레이를 즐기기 어렵기 때문. CJG5는 4ms(GTG 기준)의 빠른 응답속도로 MMORPG게임 ‘테라(Tera)’에서 동시 다발로 벌어지는 화려한 전투에서 무기 효과나 몬스터를 사냥 그래픽 현상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었다. 하진영 씨는 “대전 게임,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눈이 편안한 ‘커브드 화면’…게임 몰입 ‘두 배’
게임이 출시되면 업무 시간 내내 화려한 게임 화면을 들여다봐야 하는 하진영 씨. 장시간 동안 모니터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느새 눈 주위가 뻑뻑해지고, 화면이 침침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CJG5는 장시간 동안 게임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눈의 자연스러운 곡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1800R 곡률의 커브드 화면이 특징이다. 커브드 모니터는 평면 모니터에 비해 눈의 움직임을 줄여주고, 눈과 화면 중앙부의 거리를 일정하게 만들어줘 색상 변화 및 왜곡 현상이 없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진영 씨는 “32인치 대형 커브드 화면으로 고화질 게임을 해보니 몰입감이 배가 됐다”고 말했다.
FPS, RTS, RPG∙∙∙게임에 맞춰 모드 자동 전환
게임을 제대로 즐기길 원한다면 밝기∙명암∙선명도 등을 게임 장르에 맞춰 개별 설정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게임이 바뀔 때마다 각 요소를 하나씩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은 일. CJG5 모니터는 OSD(On Screen Display) 대시 보드 메뉴를 적용해 게임별 최적화된 설정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면 정중앙 하단부에 위치한 작은 버튼을 누르면 OSD 대시 보드가 나타난다. 여기서 FPS(First Person Shooting), RTS(Real Time Strategy), RPG(Role Playing Game), AOS(Aeon Of Strife) 등 게임 장르를 선택할 수 있는데, 현재 실행하고 있는 게임을 선택하면 그에 맞게 자동으로 명암, 화면 밝기 등이 자동으로 설정된다.
CJG5의 OSD 버튼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모니터를 필요에 따라 ‘다양한 모드’를 활용할 때. 영화시청에 최적화된 ‘시네마 모드’, 눈의 피로를 낮춰주는 ‘눈 보호 모드’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업무상 게임 테스트를 위해 화려한 그래픽을 오래 봐야 하는 하진영 씨는 특히 ‘눈 보호 모드’ 덕분에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144Hz의 주사율과 WQHD의 해상도, 3,000:1의 명암비로 ‘게임’의 핵심적인 성능에 충실한 CJG5. 이너 베젤 1mm의 베젤리스 디자인과 V자 형의 심플한 스탠드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갖췄다.
하진영 씨는 “큰 화면과 부드러운 화면전환으로 안정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CJG5는 게임 본질에 집중한 가성비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라며 “특히 FPS 등 1인칭 조작이 필요한 게임에서 저처럼 어지러움을 느꼈던 유저들이라면 CJG5로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 게임에서 몬스터들이 포진해 있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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