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그대, 갤럭시로 국민신문고를 울려라~
요새 개콘의 봉숭아학당을 보면 “동혁이형”이 나옵니다. 추억의 깔깔이를 입고, 걸걸한 목소리로 우리 사회를 향해 샤우팅 하는 동혁이형은 엄청난 특권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주 일요일 저녁, 자신의 신념을 전국민에게 샤우팅 할 수 있으니까요. ^^ 비록 우리는 전국민에 샤우팅 할 수는 없지만, 정부 담당자에게 직접 샤우팅 할 수 있습니다. 바로 갤럭시에 국민신문고 가 있으니까요.
세상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억울한 일도 생기고, 상대방의 비합리적인 일 처리 때문에 짜증이 나는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꼭 본인이 생각하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살다 보니 오해가 생길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럼 오해의 근본은 무엇일까요? 바로 소통(疏通)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과 개인간의 관계라면, 소주 한잔 하면서 풀 수 있지만, 그 상대가 정부와 같은 행정기관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행정부에 개인이 전화 걸어 해당 담당자를 찾으려면, 전화를 몇 번이나 돌려 줄 겁니다. 설사 운좋게 찾았다고 하더라도, 출장 중이면? TT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에는 국민권익위원회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43개 중앙행정기관, 246개의 지방자치단체, 144개 해외공관, 사법부를 포함한 14개 중요기관에 민원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조선 태종때 백성의 소리를 듣기 위해 만들어진 신문고는 그 한계성이 많았다고 하네요. 신문고를 울리기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가 있었고, 그 절차를 따르지 않으면 처벌을 받았다고 하네요. 또 신문고가 한양에만 있어 지역 한계성을 극복하지 못했다지요. 하지만 우리는 신문고를 주머니에 하나씩 차고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Web기반으로 국민신문고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 드디어 토종 스마트폰의 자존심, 갤럭시 시리즈에 국민신문고가 구현이 되었습니다.
길을 걸어가다, 버스를 타고 가다, 언제 어디서나 민원을 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비슷한 민원 사례들도 열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증거 현장(?)은 바로 사진 찍고 첨부하여 민원을 제출할 수 있으며, 현재 위치 또한 첨부할 수 있어, 간편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민원을 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편리하면서 효율적인 소통 방식이 또 있을까요? 그럼 국민신문고 App은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요?T Store내 Samsung Apps에 가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 T Store내에서 국민신문고라고 검색해도 됩니다. 물론 무료~
자, 그럼 주요 기능들을 하나씩 살펴 볼까요?
국민신문고 App은 크게 “민원Q&A”, “민원신청”, “나의 민원” 3가지의 주요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타 국민신문고 소개, 이용안내, 공지사항, 110 대표전화 연결 등의 서비스가 있습니다. 먼저 민원 Q&A 부터 설명 드립니다.
민원을 제출하기 전, 이미 다른 사람이 넣은 유사한 민원을 검색해 보면 시간 절약이 많이 되겠죠? 물론 검색기능도 지원하고 있으며, 검색한 민원은 상세보기에서 관심목록으로도 저장 가능합니다. 이렇게 해도 궁금증이 풀리지 않았으면, 직접 민원을 제출 해야겠죠?
민원 제목과 내용을 입력하고, 첨부할 것들이 있으면 세 번째 항목인 “위치/사진/파일” 첨부를 터치합니다.
내용을 다 입력하였다면, 이제 개인 기본 정보를 입력하시고요..
다음은 내 민원을 처리해 줄 기관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먼저 각 기관의 카테고리를 선택하시고 해당 기관을 찾으시면 됩니다. 다 선택되었으면 신청을 터치해주세요~ “신청완료”
자, 이제 민원이 신청되었으니, 진행이 어느 정도 되었는지 확인해 볼까요? 나의 민원으로 들어가면 본인이 신청한 민원 리스트가 보이고, 아래와 같이 진행 현황이 나옵니다.
짜잔~ 드디어 답변이 왔습니다. 해당 부처에서 성실한 답변이 오고, 아래와 같은 화면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가끔 서면 대신 담당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 답변해 주기도 합니다.)
그럼 기타 기능들을 볼까요?
지금까지 주요 기능들을 살펴 보았는데요, 앞으로 국민제안, 정책토론과 같은 기능들이 추가할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이 갈등 없는 사회가 되는 날까지, 우리모두 국민신문고에 샤우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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