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2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 – OLED TV와 백색가전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IFA 2012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에 참석했습니다. IFA 2012 프레스 컨퍼런스는 전날 모바일 언팩에서 발표한 모바일 제품을 제외한 사업부 즉, TV나 백색가전 등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는데요.
2015년 가전 부문 세계 1위라는 비전을 선포한 삼성으로써는 유럽시장이 가지는 의미가 크겠죠. 많은 기자들과 블로거들이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날 IFA 2012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의 사회는 어떤 독일 여성분이었는데요. 모바일 언팩과 마찬가지로 대형 디스플레이와 프로젝터를 활용해서 입체적이고 임팩트 있는 전달을 하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날 오프닝은 가전 부문 윤부근 사장이 진행하셨는데 혁신적 기술에서 오는 새로운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역시 가전에서도 강조하는 하나의 팩터는 ‘연결성(Connectivity)’ 이더군요.
삼성전자가 2015년까지 전세계 가전 1위라는 비전에 관련해서 다시 한번 이야기를 했습니다.
역시 메인 제품은 TV, LED 스마트 TV에 대한 소개가 먼저 있었고요.
75인치 LED 스마트 TV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75인치면 집에서 영화를 제대로 보는데 미니멈 사이즈가 아닐까 하는데요. 가격은 아마도 1천만 원에 육박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메인 신제품은 역시 OLED TV네요.
OLED TV를 함께 발표해주신 이 분은 유명한 속옷 ‘빅토리아 시크릿’의 메인모델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안젤라 벨로트..아름답죠?^^
화질에 있어서 20% 향상되었다고 하고요.
실제 현장에서 좀 떨어져 있는 거리에서도 OLED TV 화질의 선명함은 뚜렷해 보였습니다.
OLED TV와 함께 이어폰이 내장된 3D 안경도 선보였고요.
TV에서도 모션기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동작으로 볼륨을 조정할 수 있고요. 손동작으로도 앵그리버드와 같은 게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실제 무대에서 앵그리버드 게임을 투영하여 새를 날리는 모션동작을 보여줬고요.
이날 가장 새롭게 다가왔던 기술은 멀티뷰입니다.
예전에 재규어/랜드로버 차종에 센터페시아에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2가지 콘텐츠를 재생하고 이를 조수석에서 보는 각도와 운전석에서 보는 각도에 따라 동시에 각각 원하는 콘텐츠를 재생하는 기능을 보고 인상 깊었는데요. TV에서도 비슷한 기능이 도입되었습니다.
3D 안경을 착용하고 두 가지 영상을 각기 다른 각도에서 보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OLED TV를 비롯한 냉장고나 세탁기 등도 역시 연결성(Connectivity)을 강조하고 있었는데요. 올쉐어를 통해 콘텐츠를 다른 디바이스에서 공유하고, 올쉐어를 통해 다른 기기들을 제어까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성과 같이 다양한 제품군을 가진 제조사가 강점으로 구현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볼 수 있죠.
이제 백색가전으로 넘어가네요. 백색가전의 대표, 냉장고와 세탁기입니다.
역시 삼성 유럽 사업부의 부사장급은 프리젠테이션이 있었고요.
어제 모바일 언팩부터 프레스 컨퍼런스까지 고위임원이 직접 프리젠테이션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더군요.
냉장고는 역시 공간창출이 주요 경쟁팩터인가 봅니다.
같은 사이즈의 냉장고에 내부 공간을 얼마나 뽑을 수 있는 것인가를 강조했고요. 프로젝터를 사용해 냉장고 도어를 열면 오렌지가 끊임없이 나오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Space Max Technology 라는 기술로 60L~80L(모델별)까지 공간을 늘렸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다음은 세탁기^^
전 당연히 세탁기에 대해서는 문외한인데요. 세탁기는 얼마나 전력소모 효율이 있느냐, 옷감을 얼마나 보호하고 찬물에서도 어느 정도 세탁이 되느냐가 주요 관점이더군요.
전면 디스플레이에 세탁물이 세탁되는 과정을 시뮬레이션한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이제 여러 대의 프로젝트를 사용해서 대형 디스플레이에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대세인듯합니다.
모바일 언팩부터 시작해서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의 취재 열기를 보니 전쟁터를 방불케 했는데요.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라인업에서 공격적으로 뿜어내는 기세는 현장에서 지켜보니 좀 무섭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글로벌 각 지역에서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역시 창조적인 제품을 내는 것이 더 중요할 텐데요. 내년 CES나 IFA에서는 어떤 창조적인 진전을 이룰지 궁금해지는군요.
이상 독일 베를린 IFA 현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원문 링크: http://www.100mirror.com/1375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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